한국 시장
터진 쏠림, 이틀째.. 개미는 인버스로, 외인은 선물로
2026-07-29(수) · 자동생성
코스피
5,663.24
-360.42 (-5.98%)
코스닥
662.68
-43.17 (-6.12%)
다우
52,747.32
+0.00 (+0.00%)
나스닥
24,876.91
+0.00 (+0.00%)
S&P500
7,428.78
+0.00 (+0.00%)
닛케이
61,434.19
-930.73 (-1.49%)
항셍
25,807.92
+497.07 (+1.96%)
상해종합
3,828.47
+15.15 (+0.40%)
쏠림 온도계
79.1
과열
Δ전일 +8.7
집중도 0.919 → 100
ADR 80.0 → 50
이격도 28.4 → 95
신용 0.03 → 51
VKOSPI 87.79 → 100
미증시·아시아 요약
간밤 미국은.. 조용했음.
VIX 18.67. 나스닥·S&P는 거의 보합. 빅테크도 바이오(XBI 147.93, -1.77%)도 그냥 평범한 하루였다.
딱 하나, 메모리만 빠졌음 → 마이크론 -9.74%.
이유가 우리랑 판박이임 → 중국 CXMT 고밸류 IPO 우려 + 애플이 중국산 메모리 소싱 waiver 요청 + '아시아 반도체 투매'.
그러니까 오늘 무너진 건 '미국 시장'이 아니라 '메모리'다.
아시아를 보면 더 선명해짐.
닛케이 -1.49%.. 근데 항셍 +1.96%, 상해 +0.4%, 호주 +1.01%. 다 멀쩡한데 한국만 -6%.
어제 -10.84%에 이어 이틀째.. 우리만 이러고 있음.
결국 이건 글로벌 리스크오프가 아니라 '한국 고유의 무언가'가 터지는 중이라는 뜻.. (그게 뭔지는 아래서)
환율·금리
매크로는.. 놀랍게도 얌전함.
달러원 1,453.2 (-0.14%). 시장이 이 난린데 환율은 오히려 살짝 강세.
외국인이 한국을 던지고 나가는 '통화 발작'이면 환율이 튀어야 하는데.. 안 튐. → 이번 하락은 환율(외인 엑소더스)이 만든 게 아니라는 방증.
미 금리도 10년 4.65%(-0.04)·2년 4.31%로 소폭 내림. 부담 요인 아님. (금리·미지수 피드는 하루 지연될 수 있어 방향만 참고)
유가만 WTI 84.5달러로 +6.66% 튐. 중동發 공급 노이즈인 듯한데 오늘 국장 서사에선 곁가지.
달러엔 163.7.. 155 훌쩍 넘겨 당국 개입 감시 구간이긴 함. 다만 오늘 원화가 안 흔들려서 엔캐리 청산이 원화로 전이된 신호는 아직 아님.
정리하면 매크로는 방아쇠가 아님.
오늘의 방아쇠는 딱 하나 → '메모리 + 레버리지'.
투자자 수급
오늘 수급이.. 사실 이 리포트에서 제일 중요함. 겉만 보면 또 투매인데, 속을 뜯으면 결이 다름.
현물부터. 코스피에서 기관이 3.18조를 담았음(+31,769억). 코스닥까지 합치면 기관 순매수 +3.3조.
반대편에서 개인이 코스피 -1.97조, 코스닥까지 합쳐 -2.43조를 던졌고.. 외국인은 코스피 현물 -1.25조를 팔았지만 코스닥은 +3,082억 사면서 현물 합산 약 -0.94조.
그러니까 오늘 개인이 항복한 물량을 통째로 받은 주체는 '기관'.
근데 진짜는 선물임.
오늘 선물에서 외국인이 +1.71조(+17,126억)를 순매수했음. 그것도 장 막판에 위로 급격히 꺾이면서.
기관은 반대로 선물 -1.53조(-15,297억), 개인 -1,390억.
장중 내내 눈치 보던 외인이 마감 직전 선물을 왕창 담았다는 건.. '현물은 아직 못 믿겠지만 방향은 위로 베팅한다'로 읽힘. 이튿날 시그널로는 무시 못 함.
개인은 정반대. 오늘 거래대금 상위가 개인 심리를 그대로 보여줌 →
KODEX 인버스 +6.14%, SK하이닉스 인버스2X +19%, 200선물인버스2X +13%..
어제까지 레버리지로 하이닉스 사던 손들이 오늘은 인버스로 갈아탐. 공포에 방향을 통째로 뒤집는 중.. 늘 그렇듯 이런 그림이 바닥 언저리에서 나오긴 함.
신용·예탁은 발표가 27일자라 폭락 전 숫자(지연)임. 그래도 예탁금 109.2조(+3.5조)로 대기 현금은 안 말랐음.
27일 기준 코스피 신용잔고는 오히려 +898억(신고가권 유지), 코스닥은 -204억.
이 신용 숫자는 이틀 폭락을 아직 반영 못 한 값 → 다음 발표에서 반대매매發 급감이 찍힐 것. 그때가 진짜 항복 확인 구간.
| 투자자 | 코스피(현물) | 코스닥(현물) | 선물 |
| 개인 | -19,701 | -4,579 | -1,390 |
| 외국인 | -12,502 | +3,082 | +17,126 |
| 기관 | +31,769 | +1,474 | -15,297 |
코스피·코스닥 일봉·이격도
차트는.. 볼 것도 없이 대음봉 두 개.
코스피 50일선 이격도 72.6.. 종가가 50일선(7,805)보다 27% 아래. 평소 '과열'을 얘기하던 이격도를 이번엔 반대쪽 극단에서 보고 있음. 이렇게 밑으로 벌어진 것도 흔치 않음.
코스닥도 이격 71.6으로 똑같이 심하게 눌림.
문제는 거래량. 이틀 다 거래 폭증 + 장대음봉.
거래 터진 음봉은 '분배(매물 출회)'로 읽는 게 정석 → 하방을 아직 열어둘 필요 있음.
50일선까지 이격 줄였으니 반등 자리라는 낙관도 있지만.. 지금 낙차는 상승장 조정이 아니라 레버리지 강제청산이 만든 거라, 상승 때 거래 느는 것과는 함의가 정반대임.
레버리지 사이클이 캔들에 그대로 찍힘 → 풀매수 장대양봉 → 급락 → 강제청산 → 저가 재매수 → 재청산. 이 톱니가 시총 1·2위에서 하루 ±10~20%씩 도는 중.
그 와중에 셀트리온만 예외적으로 50일선 위(종가 18만 vs MA50 17.5만).. 이 판에서 유일하게 추세 안 깨진 캔들.
시장 폭(ADR·신저가·VKOSPI·예탁금)
폭은.. 처참.
오늘 상승 494 / 하락 1,837. 당일 ADR 26.9. 열에 여덟이 빠짐.
52주 신저가가 50종목 넘게 쏟아졌고.. 바이오·증권·소재까지 업종 안 가리고 신저가. 20일 누적 ADR은 80.0(19일 기준)으로 아직 임계 위지만, 이틀 폭락이 더 반영되면 빠르게 밀릴 것.
오늘의 진짜 지표는 VKOSPI 87.79(+5.23%).
2008 금융위기 최고치 103.05의 85% 수준.. 공포가 역대급으로 근접했다는 뜻.
근데 같은 시각 미국 VIX는 18.67. 거의 평온.
VIX 18 vs VKOSPI 88 — 이 디커플링이 오늘의 전부를 말해줌. 글로벌 위기가 아니라 '한국 레버리지'가 만든 공포다.
그나마 예탁금 109.2조(+3.5조)는 위안. 던질 만큼 던졌는데도 대기 현금은 남아 있음. 지친 시장이지만 돈이 시장을 완전히 떠난 건 아직 아님.
거래대금 → 주도섹터
돈이 어디로 몰렸나.. 이날은 '어디서 터졌나'가 맞는 질문.
태깅된 거래대금의 92%가 반도체. 상위권이 하이닉스·전자·전기 + 온갖 레버리지/인버스 ETF로 도배됨.
상승 주도섹터라 부를 게 사실상 없음. 실질 상승은 셀트리온(+2.37%) 하나뿐.
나머지 상위 초록은 전부 인버스 ETF(인버스 +6%, 하이닉스인버스2X +19%) → 상승이 아니라 '하락에 베팅'이 거래대금 상위란 얘기.
하락 주도섹터는 그냥 전 섹터.
반도체 대형·소부장, 전력기기(HD현대일렉 -15.7%), 원전(두산에너빌 -6%), 2차전지(에코프로비엠 -9%), 방산(한화에어로 -7.4%), 현대차·NAVER..
어제도 up이 없었고 오늘도 up이 없음. 이틀째 '팔 것만 남은' 장.
로테이션 맵을 봐도 온통 파랑(언더퍼폼)인데, 딱 한 칸 바이오만 붉게 버팀.
상승 주도섹터
- 바이오(셀트리온 +2.37 — 유일 실질 상승)
- 인버스 ETF(KODEX인버스 +6.1·하이닉스인버스2X +19)
하락 거래대금 상위
- 반도체 대형(하이닉스 -9.03·전기 -5.75·SK스퀘어 -8.0)
- 전력기기(HD현대일렉 -15.74·LS일렉 -5.81)
- 2차전지(에코프로비엠 -9.04)
- 방산(한화에어로 -7.43)
- 원전(두산에너빌 -6.03)
- 소부장(한미 -8.30)
- 현대차 -2.34·NAVER -3.81
섹터별 분석
반도체 대형 (전닉 분해)
오늘의 진앙.
SK하이닉스가 2분기 영업이익 60.5조..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냈는데 주가는 -9.03%.
'종목이 오른다고 실적이 좋아지는 게 아니고, 종목이 떨어진다고 내러티브가 훼손된 게 아니다'라는 말을 이렇게 확인하게 될 줄은.
실적이 문제가 아니라 → ① 중국 CXMT 고밸류 IPO·YMTC 증설로 메모리 공급과잉 우려가 켜졌고 ② AI capex 수익성 의문이 겹쳤고 ③ 무엇보다 레버리지가 터졌음.
여기서 '전닉'을 분해해야 함.
하이닉스 -9%인데 삼성전자는 -2.73%, 전기 -5.75%. 어제(하이닉스 -16 vs 전자 -14)보다 격차가 더 벌어짐 → 같은 반도체 안에서도 닉스 단독 쏠림이 풀리는 중.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들이 하루 -20~21%(이틀 누적 -73%)씩 터지는 걸 보면, 닉스에 실린 레버리지가 강제로 풀리는 국면.
글로벌 peer도 같이 빠짐 → 마이크론 -9.74%. 하이닉스 -9.03과 거의 판박이.
즉 이건 '한국만의 하이닉스 문제'가 아니라 '메모리 사이클 노이즈'인데, 한국은 레버리지 때문에 -6% 지수로 증폭된 것.
↔ 미국 메모리(MU -9.74%)
메리츠증권 리포트
김선우 · 26/07/29
설익은 타이밍, 섣부른 실망
- 2Q26 영업이익 60.5조로 낮아진 눈높이 부합, 세전이익 123조 서프라이즈.. 현금 88조로 급증
- 주가 고점 대비 -52% 급락(과거 메모리 조정은 -20~30%). 급등 뒤 급작 우려가 겹쳐 낙폭 확대
- B2B(AGI) 사이클은 판가 민감도 낮고 선착순 투자가 수요를 창출.. 2027년 공급부족 명확
투자의견 Buy·적정주가 310만원 유지(현재가 140.1만, 상승여력 121%). 제목이 오늘 하이닉스를 그대로 요약함.
SK하이닉스(000660) · 6개월 일봉 + MA10/50/200 + 거래량
반도체 소부장
소부장은 '코스닥'이라는 이유로 한 번 더 맞음.
한미반도체 -8.3%.. 대형 반도체가 흔들리면 소부장은 유동성 얇아서 더 크게 밀림.
근데 오늘 하나증권 글로벌 리포트가 역설적인 그림을 그림 → 중국 CXMT·YMTC가 IPO로 실탄 채우고 공격 증설, 그 수혜는 '중국 로컬 장비주(북방화창·AMEC)'.
즉 한국 소부장 입장에선 중국 장비 국산화율 상승(YMTC 60%·CXMT 35%)이 중기 파이 잠식 우려. 오늘 낙폭의 서사적 배경 중 하나.
당장은 개별 트리거보다 쏠림 소외 + 강제청산 낙수라, 반등도 대형주 안정 이후에나.
↔ 중국 로컬 장비주(북방화창·AMEC)
하나증권 리포트
26/07/28
중국 반도체: 메모리 IPO 이후 증설 가속화는 로컬 장비주에 수혜
- CXMT DRAM capa 27만장(2025)→50만장+(2028) 두 배 이상, YMTC NAND 18만→40만장 증설 예상
- 중국 신규 팹 장비 국산화율 급등(YMTC 우한3공장 60%·CXMT 상하이 35% vs 중국 평균 21%)
- 수혜는 북방화창·AMEC.. 2026~28 순이익 연 40%/64% 고성장 전망
한국 소부장엔 양날 → 중국 증설은 단기 물량이지만 장비 국산화 가속은 중기 파이 잠식. 오늘 한미 -8.3%의 배경 서사.
바이오 (오늘의 피난처)
이 장에서 유일하게 초록.
셀트리온 +2.37%. 지수 -6%인 날 +8%p 아웃퍼폼.. 거의 혼자 서 있음.
캔들도 유일하게 50일선 위(18만 vs MA50 17.5만) → 추세 안 깨진 종목이 여기 하나뿐. 어제도 셀트리온·삼바가 상대적으로 방어했는데 오늘은 아예 반등.
트리거는 실적. 대신증권 홍가혜 위원이 '이익 레벨업'을 짚음 → 2Q 영업이익 4,518억(+86% yoy), 영업이익률 32.4%로 컨센 상회. 하반기로 갈수록 더 좋아지는 상저하고.
비만 GLP-1(CT-G32)·ADC 파이프라인 모멘텀도 하반기 대기.
다만 바이오 전체가 강한 건 아님. 삼바 -4.52%, 알테오젠 -4.72%.. 얘들은 그래도 지수보단 덜 빠짐(상대강세).
미국 바이오 XBI는 어제 147.9로 -1.77%.. 국내 셀트리온이 XBI보다도 강했음 → 실적으로 디커플링.
쏠림이 터진 자리에서 돈이 어디로 숨나 물으면.. 지금은 바이오, 그것도 실적 나오는 셀트리온.
↔ 미국 바이오(XBI 147.93, -1.77%)
대신증권 리포트
홍가혜 · 26/07/28
셀트리온: 이익 레벨업, 하반기가 더 기대되는 이유
- 2Q26 매출 1.39조(+45% yoy)·영업이익 4,518억(+86% yoy)·OPM 32.4%로 컨센 상회
- 트룩시마 미국 M/S 38%, 신제품(램시마SC·유플라이마) +76%로 믹스 개선
- 2026E 영업이익 1.89조(+62%)·OPM 34% 상저하고, 하반기 비만 GLP-1·ADC 임상 모멘텀
투자의견 BUY·목표 28만원(현재가 17.9만). 폭락장의 피난처가 '실적+파이프라인'이라는 게 위안이라면 위안.
셀트리온(068270) · 6개월 일봉 + MA10/50/200 + 거래량
전력기기
전력기기가 오늘 낙폭 1등급.
HD현대일렉트릭 -15.74%, LS ELECTRIC -5.81%.
딱히 개별 악재 뉴스는 없음.. 굳이 따지면 상반기 제일 많이 오른 축이라 레버리지·차익 되돌림이 제일 셌다는 것.
이렇게 쓰면서도 안다 → 그냥 팔 수 있는 걸 파는 중. 밸류가 훼손된 게 아니라 '많이 올라서' 맞은 것.
캔들은 대음봉으로 50일선 한참 아래(586,000 vs MA50 954,840). 낙차가 큼.
HD현대일렉트릭(267260) · 6개월 일봉 + MA10/50/200 + 거래량
원전·조선·방산 (되돌림·무뉴스 동반약세)
상반기 강세 섹터가 순서대로 이격을 반납하는 중.
원전 두산에너빌리티 -6.03%(캔들 50일선 88,570 한참 아래 60,800). 개별 악재는 없고 그냥 되돌림.
조선·방산은 무뉴스 동반약세 → HD현대중공업 -3.77%(그래도 지수보단 선방), 한화에어로 -7.43%.
악재 뉴스는 안 보임.. 굳이 따지면 종전 기대에 방산이 같이 밀리고, 조선은 외인 수급이 아직 완전히 깨진 건 아님(상대적 방어).
결국 이것도 '팔아서 현금 만드는' 공통 서사. 개별 스토리보다 수급이 앞선 하루.
두산에너빌리티(034020) · 6개월 일봉 + MA10/50/200 + 거래량
2차전지·현대차·인터넷·은행 (동반약세 순회)
나머지도 결이 같음.
2차전지 에코프로비엠 -9.04%.. 리튬·전방 수요 새 얘기 없이 쏠림 소외 + 투매.
현대차 -2.34%, NAVER -3.81%. 현대차는 대형주라 상대적으로 덜 맞음(별도 라벨 유지).
은행은 저PBR 피난처가 반쯤만 작동 → KB금융 -3.09%(PBR 1.0x). 지수보단 확실히 덜 빠졌지만 초록은 아님. 공포가 극단이면 저PBR도 같이 밀리되 낙폭이 작음. 방어는 되는데 피난처까진 아직이고, 합산 시총이 작아 주도섹터 승격은 유보.
공통점은 하나 → 뉴스가 아니라 수급. 팔 수 있는 걸 팔아 현금을 확보하는 중.
위험 및 경고 — 레버리지 경보
오늘은 '위험 및 경고'를 따로 뺌.
핵심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개인이 어제 'KODEX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를 4,200억 순매수했는데, 이게 하루 만에 -28%.. 이틀 누적 -73%.
시총 1·2위가 하루 ±10~20% 움직이는 판에서, 개별 대형주에 2배 레버리지를 건 상품들이 강제청산 → 저가 매도 → 추가 하락의 톱니를 돌림.
빌 황 마진콜식 연쇄청산의 축소판을 지금 국장이 실시간으로 겪는 중. 양 시장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돼 20분씩 매매가 멈추기도 했음.
당국도 움직임. 김용범 정책실장이 증시 점검에 나섰고 '레버리지 탓만은 아니다'라며 선은 그었지만, 어쨌든 들여다보기 시작함.
증권가에선 '코스피 살릴 4가지 카드'로 ①외국인 자금 유입 ②공매도 규제 ③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축소 ④증시안정펀드를 꼽고, 이 중 하나만 충족돼도 과도한 공포는 빠르게 진정될 수 있다고 봄.
7월 한 달로 보면 코스피 -28.9%.. 1990년 이후 최대 월간 낙폭. '36년 만의 최악'이라는 수식이 붙음.
머리로는 팔 이유가 정리가 안 되는데(실적은 사상 최대, 매크로는 얌전, 아시아는 멀쩡) 가슴으로는 뭔가 계속 불편한 장.
그래서 결론은 하나 → 극단 레버리지 전략은 지금 이 구간에서 금물. 인버스든 레버리지든 방향 몰빵이 제일 위험함.
스코어카드 — 최근 콜 점검
지난 콜들 점검. 대부분 5일 창이 안 닫혀서 pending인데, 방향만 보면..
'소부장 down'·'신재생 down'·'방산 down'은 이 폭락에 방향은 맞았음(-6~24%). 근데 이걸 '맞혔다'고 말하는 게 민망함 → 시장 전체가 무너진 거지 내가 섹터를 골라 맞힌 게 아님.
'바이오 up'은 절대수익 -1.5% 안팎으로 사실상 본전.. 근데 지수가 이틀 -16% 빠진 걸 감안하면 상대적으론 맞은 콜. 문제는 이 정도 폭락을 애초에 예상 못 했다는 것.
'전닉 neutral'은 -7~20%.. neutral로 둔 게 그나마 방어적이었지만, 레버리지 청산 강도를 얕본 건 분명한 미스.
정리하면 방향 몇 개 맞은 걸로 위안 삼을 장이 아니라, 리스크 '크기'를 통째로 과소평가한 한 주였다는 자기반성이 먼저.
적중 0 · 빗나감 0 · 진행중 8
| 날짜 | 콜 | 방향 | 프록시 | 기간 | 수익률 | 판정 |
| 07-28 |
반도체 대형(전닉) CXMT 중국 메모리 굴기+레버리지 청산 초입 — 과매도 자율반등은 가능하나 추격 자제, HBM 프리미엄 훼손 여부 확인 필요 |
중립 |
SK하이닉스·삼성전자 |
5거래일 |
-7.4% |
진행중 |
| 07-28 |
바이오 폭락장 유일 생존(셀트 -0.95·펩트론 +6.9)·MDGL +1.24 동조 — 반도체서 빠진 돈의 순환매 1순위, 분산의 축 |
상승 |
셀트리온·삼성바이오로직스 |
5거래일 |
-1.5% |
진행중 |
| 07-28 |
반도체 소부장 전닉 낙수 소외+레버리지 청산 직격으로 -15~21% — 추가 조정 여지, 반등도 대장주(한미) 우선 |
하락 |
한미반도체 |
5거래일 |
-6.6% |
진행중 |
| 07-28 |
은행·금융 저PBR 피난처 방어 수급으로 상대강세(KB -1.91) — 다만 시총·거래대금 작아 피난처지 주도는 아님 |
중립 |
KB금융 |
5거래일 |
-3.1% |
진행중 |
| 07-27 |
반도체 대형(전닉) 반등에도 외인 -3조·CXMT 공급 우려 — 추격 자제, 기본물량 유지 |
중립 |
SK하이닉스·삼성전자 |
5거래일 |
-20.4% |
진행중 |
| 07-27 |
신재생 유가 -5.6% 급락 역풍 + MA200 +63.6% 이격 — 추가 조정 여지 |
하락 |
SK이터닉스 |
5거래일 |
-23.9% |
진행중 |
| 07-27 |
바이오 XBI +1.94 동조 + 외인·기관 동시 순매수 — 분산의 축 |
상승 |
삼성바이오로직스·셀트리온 |
5거래일 |
-1.8% |
진행중 |
| 07-27 |
방산 피난처 수급 이탈·첫뉴스 시세 후 차익 되돌림 |
하락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
5거래일 |
-9.9% |
진행중 |
종합·포트폴리오 전략
자.. 정리.
오늘은 '쏠림이 터진 이틀째'. 원인은 명확함 → 메모리 사이클 노이즈(중국 CXMT·AI capex 의문) + 그걸 몇 배로 증폭한 레버리지.
매크로도 환율도 아시아도 다 멀쩡한데 우리만 -6%인 건, 문제가 펀더가 아니라 '구조(레버리지)'라는 뜻. 펀더 문제가 아니라는 건 역설적으로 반등의 실마리이기도 함.
수급이 미묘하게 갈림.
개인은 인버스로 갈아타며 항복 중(-2.4조 투매). 보통 바닥 언저리에서 나오는 심리.
반대로 기관은 현물 +3.3조를 받았고, 외국인은 장 막판 선물 +1.7조를 담았음. 스마트머니가 조용히 방향을 위로 잡기 시작한 신호. 예탁금 109조로 실탄도 남아 있음.
그럼에도 서두를 장은 아님.
VKOSPI 87은 아직 공포가 안 꺾였다는 뜻이고, 거래 터진 대음봉 두 개는 분배가 진행 중이라는 신호. 이격은 극단이지만 레버리지 청산이 다 끝났는지는 신용잔고 다음 발표(반대매매 반영)를 봐야 확인됨.
전략은 → 기본물량은 들고, 신규 추격(특히 레버리지·인버스 방향몰빵)은 참는다. 살 거라면 실적 나오는 소수(셀트리온 같은)와 대형주 안정 확인 후 분할. '4가지 카드' 중 하나라도 나오면 공포는 생각보다 빨리 꺾일 수 있음.
누차 강조하지만.. 글로벌리 제일 싼 시장이 한국인데, 그 한국이 레버리지 때문에 스스로 무너진 이틀이었음.
펀더가 꺾인 게 아니라 구조가 터진 거라면.. 결국 구조가 정리되고 나면 돌아올 자리라고 봄. 다만 그 정리 과정이 아직 안 끝났을 뿐.
그럼 오늘 하루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런 날일수록.. 계좌보다 원칙을 봅시다.
내일 아침 체크리스트
간밤 미국(특히 메모리)과 외인 선물, 그리고 당국 카드.. 이 셋이 내일 아침 방향을 가름.
간밤 마이크론(MU)·미 메모리 등락
반등(플러스)으로 마감하면 → 공급과잉 공포 진정 여부 — 하이닉스 저가매수 유입 여지 체크
장 초반 외국인 선물 순매수 지속
오늘처럼 선물 매수가 이어지면 → 현물 반등 선행 신호로 체크(단 차익성일 수 있어 막판 반전도 함께 확인)
달러원 1,453
1,470 위로 다시 밀리면 → 외인 현물 매도 재개 압력 — 지금 안정된 환율이 방어선
VKOSPI 87
80 아래로 빠르게 내려오면 → 공포 정점 통과 신호로 체크(반대로 90+ 재돌파면 청산 2차 경계)
당국 '4가지 카드'(공매도 규제·레버리지 ETF 축소·증안펀드)
하나라도 공식화되면 → 과도한 공포 진정 트리거 — 낙폭과대 대형주부터 반응 체크
신용잔고 다음 발표
반대매매發 급감이 찍히면 → 강제청산 마무리 신호 여부 — 항복 확인 후에나 분할 관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