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장
결국 데드캣.. 호르무즈에 하루 만에 반납한 7,000, 방주는 바이오·방산
2026-07-24(금) · 자동생성
코스피
6,690.62
-406.27 (-5.72%)
코스닥
748.22
-42.06 (-5.32%)
다우
51,711.65
-506.93 (-0.97%)
나스닥
25,137.69
-553.21 (-2.15%)
S&P500
7,408.30
-90.66 (-1.21%)
닛케이
64,611.15
-1811.45 (-2.73%)
항셍
24,963.23
-247.58 (-0.98%)
상해종합
3,814.20
-62.58 (-1.61%)
호주S&P/ASX
8,772.30
-66.70 (-0.75%)
미증시·아시아 요약
오늘 새벽 미증시.. 빅테크 실적이 방아쇠였음.
테슬라 -14.10%. 자동차 마진 쇼크에 머스크의 공격적 투자지출 시사까지.. 실적발 낙폭으로는 2013년 이후 최악이라는 평가.
알파벳도 실적 발표 후 급락. AI 인프라에 돈을 더 붓겠다는데.. 시장이 이제 capex를 성장이 아니라 마진 훼손으로 읽기 시작함.
마이크론 -11%대, 엔비디아도 동반 약세(방향성만 확인). 나스닥 -2.15%, S&P -1.21%, 다우 -0.97%.
'AI에 돈 쓴다 = 주가 오른다' 공식이 흔들리는 중.. 이게 국내 전닉엔 제일 아픈 뉴스임.
아시아도 온통 파랑. 닛케이 -2.73%.. 도쿄일렉트론 -4.99%, 어드반테스트 -6.02%, 키옥시아 -9.49%. 일본 반도체도 같이 무너짐. 소프트뱅크그룹 -7.06%.
항셍 -0.98%, 상해 -1.61%.. 그런데 코스피 -5.72%, 코스닥 -5.32%.
글로벌이 -1~-2% 빠질 때 우리만 -5%대. 이 격차가 오늘의 본질임.
밖에서 온 악재를 안에서 레버리지가 곱으로 증폭하는 구조..
환율·금리
오늘의 직접 방아쇠는 유가.
미-이란 군사 충돌 재점화.. 이란 혁명수비대가 호르무즈해협 봉쇄를 선언했고, 미군은 이란 남부 방공망·해군시설을 공습.
브렌트유 배럴당 100.69달러(+7.04%), WTI 92.19달러(+6.17%).. 유가 100달러가 하루 만에 돌아옴.
유가가 이러면 금리도 편할 수 없음. 미 2년물 4.31%(+5bp), 10년물 4.67%(+4bp), 30년물 5.15%.. 유가발 인플레 재점화 경계에 연준 매파 우려까지. (당일 IB의 bp 단위 인상 전망 보도는 미확보)
다음주 한국시간 7/30 새벽 3시 FOMC 결과 발표.. 케빈 워시 신임 의장의 사실상 데뷔 회의임. 유가 100달러를 보고 매파적으로 나온다면.. 생각하기 싫은 조합.
그런데 환율이 재밌음. 이 와중에 달러원 1,462.7원(-13.8원), 원화 강세.
지수가 -5.7% 빠지는 날 원화가 강하다?.. 외국인이 나라를 떠나는 급락이 아니라는 방증.
오늘 하락의 주범은 밖이 아니라 안, 레버리지에 있다는 얘기임.
달러엔은 162엔대(피드 지연, 7/17 기준).. 155엔을 한참 넘긴 당국 개입 경계 구간인데 당일 개입 보도는 확인 못함. 엔 캐리 청산이 겹치면 아시아 전반의 변동성 재료라 체크 대상.
VIX는 16.64(7/22 기준).. 그리고 우리 VKOSPI는 78.65. 미국의 다섯 배 가까운 공포. 이 얘기는 종합에서 따로 함.
| 구분 | 종가 | 전일대비 | 비고 |
| 달러/원 | 1,462.7 | -13.8 (-0.93%) | 당일 종가 |
| 브렌트유 | 100.69달러 | +7.04% | 당일(9월물, 보도 기준) |
| WTI | 92.19달러 | +6.17% | 당일(보도 기준) |
| 달러인덱스 | 101.38 | -0.07% | |
| 미국 2년물 | 4.31% | +5bp | 7/22 기준 |
| 미국 10년물 | 4.67% | +4bp | 7/22 기준 |
| 미국 30년물 | 5.15% | +2bp | 7/22 기준 |
| VIX | 16.64 | -0.41 | 7/22 기준 |
| VKOSPI | 78.65 | 변동 미확보 | 당일 — 2008년 최고 103.05의 76% |
투자자 수급
오늘 코스피 현물.. 개인이 5.2조를 담았고 외국인이 3.3조, 기관이 2.0조를 던짐.
코스닥은 개인 +0.5조, 외국인 -0.1조, 기관 -0.4조.
양시장 합산으로 개인 +5.7조 vs 외국인 -3.4조 + 기관 -2.3조.. 폭락을 온몸으로 받아낸 건 오늘도 개인임.
11시 23분엔 코스피200 선물이 5%대 밀리면서 매도 사이드카 발동. 화요일엔 매수 사이드카, 금요일엔 매도 사이드카.. 한 주에 양방향 사이드카를 다 보는 시장, 흔치 않음.
선물이 흥미로움. 외국인은 장중 내내 선물을 팔며 지수를 눌렀는데(장중 순매도 1조 이상), 막판에 대부분을 되사면서 -759억으로 마감. 개인 +914억, 기관 -36억.
어제는 지수를 올려놓고 막판에 선물을 던지더니, 오늘은 장중 내내 던지다 막판에 되삼.. 이틀째 종가 무렵에만 방향을 트는 중.
장중 내내 하락 베팅하다 종가엔 포지션을 거의 다 접은 것.. 최소한 '주말 지나서도 계속 밀린다'에 몰빵한 그림은 아님. 다음주 방향을 아직 정하지 않았다는 쪽에 가까움.
(장중 궤적은 파생 시세 기준.. 시점별 보도 수치엔 편차가 있어 단일 출처로는 미확보)
현물 3.4조를 던지고 선물은 막판에 되산 외국인.. '한국 탈출'이라기보단 변동성 회피로 읽힘. 원화 강세(-13.8원)도 같은 방향의 힌트.
| 구분 | 개인 | 외국인 | 기관 |
| 코스피 현물(억원) | +51,782 | -32,683 | -19,514 |
| 코스닥 현물(억원) | +4,881 | -1,315 | -3,580 |
| 현물 합산(억원) | +56,663 | -33,998 | -23,094 |
| 지수선물(억원) | +914 | -759 | -36 |
코스피·코스닥 일봉·이격도
이격도 얘기를 안 할 수가 없음.
코스피 종가 6,690. 50일선이 7,903이니 이격도 84.7.. 50일선 대비 -15%임.
코스닥은 더 심함. 이격도 78.5.. 200일선(1,001)과 비교하면 -25%.
한 달 전(6/22) 9,114 찍고 지금 6,690. 고점 대비 -26.6%.. 한 달 만에 축제에서 약세장 영역으로.
최근 15거래일에 -3% 넘는 급락이 오늘 포함 여섯 번(7/7 -4.9%, 7/8 -5.4%, 7/13 -9.0%, 7/16 -6.4%, 7/20 -4.5%, 오늘 -5.7%).. 그 사이사이 +3~6% 반등.
일봉을 펼치면 장대음봉과 장대양봉이 번갈아 찍히는 그림.
레버리지 풀매수 → 강제청산 → 저가 재매수 → 급등 → 재청산.. 이 사이클이 캔들에 그대로 새겨져 있음.
오늘 특이한 건 거래량. 코스피 거래량이 20일 평균의 0.7배 수준.
투매가 쏟아진 게 아니라 매수 호가가 사라진 하락임. 물량이 나온 게 아니라 받을 손이 없었던 것.. 사이드카 이후엔 다들 그냥 손을 놓은 듯. 거래 없이 밀린 만큼 매물 소화도 안 됐다는 뜻이라 하방은 계속 열어둘 필요.
다만 코스피는 아직 200일선(5,667)보다 +18% 위. 전자(+32%)·닉스(+54%)는 급락하고도 200일선까지 한참 멀음. 거품을 걷어내는 중이지 추세 사망을 선고할 단계는 아직 아님..
코스닥은 얘기가 다름. 200일선 한참 아래에서 또 -5%.. 이쪽은 이미 겨울임.
시장 폭(ADR·신저가·예탁금·신용)
오늘의 폭: 상승 581 vs 하락 1,741. 당일 등락비율 33.
20일 누적 ADR은 86(누적 16일 기준).. 임계(70~80) 위라고 안심할 그림은 아니고, 이런 급락이 두어 번 더 나오면 바로 임계로 꽂히는 위치. 여기서 80을 지키면 순환매 확산 여지, 뚫고 내려가면 전닉 쏠림장의 재현.. 두 갈래 다 열어둠.
코스닥 -3%대 급락은 최근 15거래일에 다섯 번째. 반복 투매는 그 자체로 저점 시그널이 쌓이는 과정이기도 함.. (단정은 금물)
예탁금은 이틀 새 -2.8조(7/22 기준 103.9조). 신용잔고도 코스피 -3,918억, 코스닥 -1,245억(-1.7%) 동반 감소.. 코스닥 쪽은 반대매매 경보 구간.
손절 → 반대매매 → 담보부족 → 또 손절.. 악순환의 톱니가 아직 도는 중.
다만 이 수치는 7/22 기준이라 어제 +4.4% 반등분도, 오늘 급락분도 미반영.. 오늘로 한 바퀴 더 돌았을 가능성이 큼.
그리고 그 악순환의 끝자락에서 오늘 바이오가 먼저 돌아섰다는 게 흥미로운 부분(아래 섹터에서).
피난처 얘기도 잠깐. 오늘 초록불은 통신(SKT +0.5%)·하나금융(+1.8%)·방산.. 내수·방어주로 숨는 순환매가 보임. 다만 이쪽은 합쳐도 전닉 거래대금의 발끝이라 주도 승격까진 유보.
거래대금 → 주도섹터
오늘 거래대금 상위 60종목 합산 60.5조.. 그중 전자·닉스·전기 세 종목이 25.4조(42%).
여기에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ETF들.. SOL 하이닉스 인버스2X 하나가 3.6조로 최상위권. 하이닉스 단일 레버리지 두 개 합쳐 4.6조, 전자 레버리지 1.7조. 지수 레버리지·인버스까지 넓히면 ETF 계열만 21조.
시장의 6할이 '하이닉스가 오르냐 내리냐' 게임에 몰려 있는 셈. 매크로 고민도 종목 공부도.. 이 판에선 사치가 된 지 오래.
상승 거래대금: 바이오(삼바 +10.1%·HLB·셀트리온), 방산(한화에어로·LIG), 통신(SKT), 조선기자재 테마.
하락 거래대금: 반도체 대형(-7.6~-8.4%), 현대차그룹(기아 -12.9%), 소부장, 전력기기, 2차전지, 로봇..
어제 리포트 제목이 '데드캣이라기엔 다 같이 오름.. 7000피 재탈환'이었음. 괄호에 '근데 외인은 막판에 선물을 던짐'이라고 적어뒀는데.. 그 경고가 하루 만에 실현됨.
어제 상승 주도이던 반도체 대형·전력기기·로봇이 오늘 하락 상위로 — 그대로 역전. 월요일(7/20) 리포트의 'V자는 데드캣' 의심 → 화~목 반등 → 오늘 전량 반납까지, 한 주가 데드캣 서사로 닫힘.
그 와중에 어제 up이던 방산·바이오·신재생은 오늘도 초록을 지킴(어제 상한가 갔던 SK이터닉스는 오늘 +0.4% 선방).. 초토화 안에서도 이 세 곳만 이틀 연속임.
상승 주도섹터
- 바이오(삼바 +10.1%·HLB +3.7%·셀트리온 +3.1%)
- 방산(한화에어로 +2.2%·LIG +3.5%)
- 피난처(SKT +0.5%·하나금융 +1.8%)
- 조선기자재 테마(현대힘스 +24%·SK오션플랜트 +6.3%)
하락 거래대금 상위
- 반도체 대형(전자 -7.6%·닉스 -8.3%·전기 -8.4%)
- 현대차그룹(기아 -12.9%·현대차 -7.2%)
- 반도체 소부장(주성 -14%)
- 전력기기·2차전지·로봇
-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15~-16%)
섹터별 분석
바이오
글로벌 비만약(GLP-1) CDMO 사이클이 오늘의 관통 촉매.. 삼바가 폴리펩타이드그룹을 약 2.7조에 인수하며 비만치료제 CDMO에 직진했고, 여기에 어제 나온 2분기 사상 최대 실적(매출 1조3,209억 +30.2%)이 겹침. (HHS·FDA발 정책 재료는 당일 확인 안 됨)
지수 -5.7% 날에 삼바 +10.08%.. 거래량은 평소의 4배. 오늘 코스피에서 가장 비현실적인 캔들임.
동반 강세도 각자 재료가 붙음. HLB +3.7%(FDA 리라푸그라티닙 후반부 심사 협의 마무리), 셀트리온 +3.1%(코센틱스 시밀러 유럽 허가 신청).. 단순 빈집 급등은 아니라는 것.
다만 알테오젠 -2.0%.. 섹터 전체가 아니라 '재료 있는 대형 바이오'만 도는 선별 장세.
peer 체크: 미국 XBI +0.08% 보합, XLV +1.3%.. 미 바이오가 조용한데 국내만 급등이니 글로벌 동조라기보단 국내 수급의 피난처+개별 재료 조합. 삼바 PER 57배는 싸지 않음.. 다만 컨센 목표가 205.7만원 대비론 아직 아래.
월요일 급락 땐 같이 무너졌다가 어제 코스닥 반등에 같이 돌아섰고, 오늘 폭락장에서도 초록을 지킨 것.. 반대매매 악순환의 끝에서 제일 먼저 일어선 섹터임. 쏠림 완화의 선행신호인지는 다음주 이틀만 더 보면 알 듯.
↔ 미국 바이오(XBI +0.08%·XLV +1.26%) — 미국 보합 속 국내 급등, 수급 디커플링
KB증권 리포트
신지훈 · 26/07/23
삼성바이오로직스 2026년 2분기 컨퍼런스콜 요약 (AI 실적속보)
- 연결 매출액 1조 3,209억원 +30.2% YoY(컨센서스 0.1% 하회), 영업이익 5,864억원 +22.9% YoY(컨센서스 2.2% 하회) — 1~4공장 풀 가동과 우호적 환율로 분기 최대 매출
- 미국 락빌 생산분 매출 인식은 3분기부터, 하반기 분기당 1,000억원 이상 전망.. 5공장은 인증용 배치 생산 단계 진입
- 2분기 약 2억 달러 추가 수주로 누적 CMO 수주액 217억 달러.. 컨센서스 목표주가 2,057,368원(7/22 종가 1,372,000원 기준 리포트)
AI 작성+애널리스트 검수형 실적속보. 오늘 +10% 급등의 팩트 백업용으로 참고..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 6개월 일봉 + MA10/50/200 + 거래량
방산
트럼프 '이란 대규모 공격 고려' 발언.. 오늘 시장을 부순 그 지정학이 방산엔 순풍.
한화에어로 +2.19%, LIG디펜스 +3.53%(장중 +5%대).
미국도 같은 방향임. 방산 ETF ITA +3.08%(PER 16.6).. 글로벌 방산이 같이 가는 동조 강세라 국내만의 테마 놀이는 아님.
월요일 급락 땐 같이 무너졌다가 어제 반등, 오늘도 이어감.. 이틀 연속. 중동이 트리거를 다시 당겨줌.
차트로는 한화에어로 아직 50일선 대비 -10%.. 7월에만 -7%대 급락을 세 번 맞고 살아나는 중이라 낙폭과대 반등 초입으로 보임. UAE·사우디向 천궁-Ⅱ 인도 가속, 미 육군 K9 숏리스트 기대 같은 재료가 배경에(당일자 구체 기사는 미확보).
전쟁 뉴스로 오르는 주식이 제일 편한 날이라는 게.. 좀 씁쓸하지만.
↔ 글로벌 방산 ETF(ITA +3.08%, PER 16.6) — 국내 방산과 동조 강세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 6개월 일봉 + MA10/50/200 + 거래량
통신(피난처)
SKT +0.5%.. 오늘 코스피에서 50일선 위에 서 있는 몇 안 되는 대형주임.
그제 최태원·노소영 이혼소송 판결에 +10.6%, 어제 AI DC 발표로 또 급등.. 이틀 급등 뒤의 -5.7% 폭락장에서도 안 밀렸다는 게 포인트. 거래량도 평소 4배.
하나금융 +1.8%도 같은 결.. 같은 은행 안에서 KB -2.6%와 갈리는 걸 보면 종목 선별식 피난임.
지수가 -5% 빠지는 날 통신·일부 금융으로 숨는 건 교과서적 방어 순환매. 다만 이 피난처들 다 합쳐도 전닉 하루 거래대금의 발끝이라.. 시장을 끌 수는 없음. 숨는 곳이지 가는 곳은 아님.
(해외 통신 peer 수치 미확보 — 방향성 비교 생략)
↔ peer 수치 미확보(내수 방어주 성격상 생략)
SK텔레콤(017670) · 6개월 일봉 + MA10/50/200 + 거래량
조선기자재
현대힘스 +24.1%, SK오션플랜트 +6.3%.. 오전부터 '조선기자재' 테마로 묶여 급등.
그런데 테마 부각 보도만 있고 구체 수주·계약 뉴스는 미확보.. 사실상 뉴스 없음에 가까움.
유가 100달러 → 해양플랜트 연상?.. 이라는 연결이 자연스럽긴 한데 확인된 건 없음. 이런 건 첫 뉴스에 시세 나고 차익실현 나오는 떳다방 문법으로 대응하는 게 맞음.
정작 조선 본체는 HD현대중 -2.5%, 한화오션 -2.2%.. 지수 대비 +3%p 선방이지만 방향은 아래.
기자재만 튀고 본체는 조용한 날은.. 대개 테마가 수급놀이라는 뜻임.
↔ peer 비교 해당 없음(단기 테마 — 수치 미확보 명기)
반도체 대형 — 하락의 진앙
전자 -7.59%, 닉스 -8.34%, 전기 -8.43%.. 세 종목 거래대금 25.4조.
간밤 알파벳발 AI capex 마진 우려 + 마이크론 -11%가 직격.. 일본도 도쿄일렉트론 -5.0%, 어드반테스트 -6.0%, 키옥시아 -9.5%로 같이 무너짐. 글로벌 AI 밸류체인 전체의 되돌림이라 국내만의 문제는 아님.
문제는 진폭임. 무라타 -2.7% vs 전기 -8.4%.. 같은 MLCC인데 우리가 세 배를 빠짐. 밸류 차이(전기 PER 146 vs 무라타 65)에 레버리지 수급이 얹힌 결과. 도쿄일렉 -5% vs 한미반도체 -7.4%도 같은 구도.
어제 +3.6~+7.7% 오르고 오늘 -7~8%.. 하루짜리 왕복에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는 -15~16%, 인버스2X는 +16%. 이 상품들이 거래대금 최상위를 도배 중.
그래도 닉스 PER 30배.. 급락하고도 200일선까지 +54% 남음. 거품을 빼는 중이지 사이클이 꺾였다는 증거는 아직 없음.
누차 강조하지만 한국이 꺾인다는 건 전닉이 꺾인다는 것.. 200일선과의 거리를 두고 천천히 볼 일임.
↔ 일본 반도체(도쿄일렉 -4.99%·어드반 -6.02%·키옥시아 -9.49%·무라타 -2.66%) + 미국(마이크론 -11%대)
삼성전자·SK하이닉스·삼성전기 · 6개월 일봉 + MA10/50/200 + 거래량
반도체 소부장
한미반도체 -7.4%, 주성엔지니어링 -14.0%.. 전닉이 -8%면 소부장은 곱빼기로 맞는 구조가 오늘도 반복.
개별 악재는 안 보임(뉴스 없음). 그냥 코스닥이라서, 유동성이 얇아서, 반대매매 사정권이라서 더 빠짐.
7월 들어 한미반도체는 -7% 이상 급락만 일곱 번째.. 신용 쓴 계좌가 버틸 수 있는 리듬이 아님.
코스닥 신용잔고 감소(-1.7%)의 진앙이 이 동네일 듯. 미국 장비주 peer(AMAT·LRCX)는 당일 수치 미확보.. 일본 장비(도쿄일렉 -5.0%) 대비로도 국내 소부장이 더 깊게 빠지는 중.
↔ 일본 장비(도쿄일렉트론 -4.99%) 대비 초과 하락 — 미국 AMAT/LRCX 수치 미확보
한미반도체(042700) · 6개월 일봉 + MA10/50/200 + 거래량
현대차그룹
기아 -12.88%. 오늘 코스피 대형주 중 최악.
겹악재임. 하나, 어제 미국이 발표한 강제노동 관세(60개국 대상, 한국 12.5%). 둘, 2분기 실적.. 매출 33조로 분기 최대인데 영업이익 -4.9%, 마진 9.4%→8.0%.
유럽에서 중국계 EV 가격경쟁으로 7,230억이 날아갔다는 컨콜 코멘트가 결정타.
매출 최대에 이익 후퇴.. '많이 파는데 남는 게 준다'는 전형적 피크아웃 서사로 읽혀버림. 현대차 -7.2%, 모비스 -7.9% 동반.
관세는 협상 변수라 쳐도 마진 훼손은 당장 숫자라.. 반등에 시간이 걸릴 그림. 현대차는 이미 50일선 대비 -29%까지 밀린 상태라 낙폭과대이긴 한데, 낙폭과대가 매수 근거가 되려면 이익 방향이 먼저 서야 함.
↔ 글로벌 완성차 peer 당일 수치 미확보(테슬라 -14.1%는 실적발 개별 이슈 — 동조라기보단 각자 악재)
현대차(005380) · 6개월 일봉 + MA10/50/200 + 거래량
전력기기·2차전지·로봇 — 무뉴스 동반약세
나머지는 한 줄씩.. LS일렉 -9.0%(전력기기), 삼성SDI -7.2%·에코프로비엠 -8.4%·에코프로 -7.4%(2차전지), 레인보우로보틱스 -15.1%(로봇), LG전자 -9.2%, SK스퀘어 -8.3%, NAVER -3.9%.
개별 악재를 찾아봤는데.. 딱히 없음(뉴스 없음). 굳이 따지면 유가 급등이 성장주 전반의 할인율을 건드렸다 정도.
이렇게 쓰면서도 말 안 되는 거 안다. 그냥 다 팔린 거임. 지수 선물이 5% 빠지는 날 베타 높은 성장주가 곱으로 맞는.. 설명이 필요 없는 하락.
전력기기는 peer 후지쿠라도 -2.8%라 방향은 같은데 우리만 세 배 깊음.. 여기도 레버리지 진폭의 문제.
상대 선방 그룹도 기록해둠. 원전 두산에너빌 -1.5%, 조선 본체 -2.2~-2.5%, 그리고 신재생 SK이터닉스 +0.4%.. 월요일 유일한 초록이 오늘도 살아 있음. 이 국면의 진짜 소외주는 오히려 강하다는 것.. 빈집의 역설임.
↔ 전력기기 peer 후지쿠라 -2.83% vs LS일렉 -8.95% — 방향 동조·진폭 3배 디커플링
종합·포트폴리오 전략
자.. 정리.
변동성 얘기 먼저 해야 함. VKOSPI 78.65.
2008년 금융위기 때 역대 최고가 103.05였으니.. 지금 그 76% 지점에 와 있음.
그런데 미국 VIX는 16.64. 저쪽은 평온한데 우리만 다섯 배 가까운 공포를 가격에 넣는 중.
이 괴리가 뜻하는 건 하나임 — 지금 한국 시장의 변동성은 매크로가 아니라 내부 레버리지가 만들고 있다는 것.
시총 1·2위가 하루 ±8%,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가 ±16% 출렁이는 시장.. 돌발 악재에 초대형주가 하한가라도 가면 ETF 리밸런싱발 연쇄청산(빌 황 마진콜식)이 뇌관임.
이 구간에서 극단 레버리지는 전략이 아니라 도박.
시장 위치.. 한 달 새 고점 대비 -27%인데 코스피는 아직 200일선 위. 거품이 꺼지는 중이지 바닥 선언도, 추세 사망 선고도 이르다는 게 오늘의 냉정한 좌표임.
15거래일에 급락 여섯 번.. 반복 투매일수록 저점 시그널이 쌓인다는 관점은 유효한데, 그 시그널을 믿고 레버리지로 덤비는 순간 본인이 다음 반대매매 물량이 되는 국면이기도 함.
수급은 양가적. 외국인이 현물 3.4조를 던졌지만 선물은 막판에 다 되샀고 원화는 강세.. '한국 탈출'이 아니라 '변동성 회피'에 가까움. 신용·예탁금은 줄어드는 중 — 악순환 후반부로 가는 중이고, 그 끝자락에서 바이오가 먼저 돌아섬.
다음주 변수는 둘. 호르무즈(주말 확전이면 유가 110도 열림)와 7/30 새벽 FOMC(워시 의장 데뷔).. 둘 다 우리가 통제 못하는 변수라 포지션으로 대응할 수밖에 없음.
전략은 심플하게.
레버리지·신용 정리.. 이건 몇 주째 같은 결론이고 오늘 -16% 찍힌 ETF들이 그 이유를 몸으로 보여줌.
기본물량은 유지하되 추격 신규매수 자제.. -5% 다음날 갭반등을 좇는 게 이 국면 최악의 습관임.
낙폭과대 알파는 '재료 있는 것만'.. 오늘 바이오처럼 실적·M&A가 붙은 쪽 위주로 체크. 재료 없는 급등(조선기자재류)은 떳다방 문법으로.
그리고 현금.. 이런 장에선 현금이 제일 좋은 종목임.
솔직히 이런 날은 계좌를 안 보는 게 정신건강에 나을 수도.
그럼 오늘 하루도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