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장

데드캣이라기엔 다 같이 오름.. 알파벳 훈풍에 7000피 재탈환 (근데 외인은 막판에 선물을 던짐)

2026-07-23(목) · 자동생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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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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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4 (+0.25%)

미증시·아시아 요약

간밤 미증시(22일)는 숨 고르기.. 나스닥 -0.57%, S&P500 -0.14%, 다우 -0.01%. 알파벳·테슬라 실적을 앞두고 하루 종일 슬금슬금 흘러내린 관망 장세였음. 그리고 장 마감 후 알파벳 실적이 나옴. 매출 1,198억달러(+24%), 클라우드 +82%.. 숫자는 서프라이즈. 근데 핵심은 따로 있음. 올해 capex 가이던스를 1,800억~1,900억달러에서 최대 2,050억달러로 또 상향. 내년엔 '상당히' 더 늘린다고까지 함. 재미있는 건 반응의 비대칭.. 정작 알파벳 본주는 시간외에서 capex 부담(잉여현금흐름 첫 마이너스)으로 밀렸는데, 그 돈을 받아먹는 쪽 — 메모리·서버·전력 밸류체인은 환호함. 최근 시장을 짓눌렀던 게 'AI 투자 피크아웃' 공포였으니.. 돈 대는 쪽이 "더 쓴다"고 확인해준 순간 공포의 근거가 하나 빠진 셈. 아시아는 그 훈풍을 그대로 받음. 닛케이 +0.46%, 항셍 +1.28%, 상해 +0.25%.. 그리고 그 훈풍의 최대 수혜가 오늘 한국이었음(+4.4%). 다만 오늘 밤 미 선물은 유가 급등 + capex 부담을 소화하며 일제히 하락 출발 중이고, 방금 나온 주간 신규 실업수당은 18.7만건.. 57년 만에 최저. 노동시장이 이렇게 뜨거우면 연준은 편해지지 않음. 밤이 또 무서운 이유.
📰 YTN · 26/07/23
구글 "AI 투자 더 늘린다"...반도체 정점론 '제동'
알파벳,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 투자 대폭 확대 예고 — 메모리 수요 정점 우려로 흔들렸던 시장이 한숨 돌림.

일본·글로벌 peer

일본 반도체는 방향이 갈림. 장비·테스트 쪽은 레이저테크 +4.98%, 어드반테스트 +4.11% 강세.. 수동부품·기판 쪽은 태양유전 -3.03%, 이비덴 -0.96%, 도쿄일렉트론 -0.02% 약보합. 무라타는 +2.66%.. 오늘 눈에 띄는 건 삼성전기임. 무라타 +2.66%인데 전기는 +9.52%. 밸류는 여전히 무라타가 위(PER 66.9배)지만, 오늘은 3천억 MLCC 수주라는 실탄이 있었으니 글로벌 MLCC 강세에 국내가 오랜만에 아웃퍼폼으로 화답한 그림. 미국 반도체(22일 종가)는 엇갈림 — 엔비디아 +2.3%, 브로드컴 +2.67%는 견조한데 마이크론 -1.17%, TSMC -0.8%.. 메모리 피크아웃 논쟁이 아직 안 끝났다는 얘기. 알파벳 컨콜이 이 논쟁의 부호를 오늘 하루는 바꿔줬음. 전력기기 peer 후지쿠라는 -0.51%로 쉬는데 LS일렉은 +18.8%.. 이건 peer 동조가 아니라 국내 실적(영업익 +64%)이 만든 독자 시세. 바이오 peer XBI는 -1.55%(22일)인데 알테오젠은 +14.4%.. 이것도 디커플링 — 미국 따라간 게 아니라 낙폭과대가 스스로 튄 것.
peer당일 등락PER
무라타(6981.T)+2.66%66.9
레이저테크(6920.T)+4.98%45.8
어드반테스트(6857.T)+4.11%60.1
태양유전(6976.T)-3.03%100.0
도쿄일렉트론(8035.T)-0.02%52.8
이비덴(4062.T)-0.96%71.8
후지쿠라(5803.T)-0.51%49.9
엔비디아(22일)+2.30%32.4
마이크론(22일)-1.17%21.7
XBI 미국 바이오(22일)-1.55%-

환율·금리·유가

오늘의 매크로 주인공은 유가임. 트럼프가 트루스소셜에 "후티가 또 선박을 치면 이란을 직접 응징하겠다"고 올림. 브렌트유는 +6.3%로 배럴당 100달러 돌파(종가 기준 5월 이후 처음), WTI도 +5.06% 91.2달러. 휴전 무산 이후 최고치.. 호르무즈·홍해 통항 우려가 다시 가격에 붙는 중. 유가가 오르니 금리도 같이 오름. 미 2년 4.26%(+5bp), 10년 4.63%(+3bp), 30년 5.13%(수치는 21일 기준, 피드 하루 지연). 인플레 재점화 → 연준 긴축 리스크의 경로.. 금값은 오히려 폭락하고 비트코인도 흔들림. 오늘 밤엔 실업수당 18.7만건(57년 최저)까지 겹침. 유가↑ + 노동 과열이면.. 연준이 비둘기 될 명분이 없음. 그래서 다음 주가 큼. FOMC가 현지 28~29일, 결과는 한국시간 30일 새벽. 이번엔 점도표 없는 회의라 성명서와 기자회견이 전부인데, 시장 일각에선 25bp '인상' 확률을 25~46%까지 반영하기 시작함(동결이 여전히 우세하긴 함). 지난주 금통위도 기준금리를 올렸고.. 오늘 ECB는 동결하며 "이란발 인플레를 더 지켜본다"고 함. 글로벌 중앙은행들이 전부 유가만 쳐다보는 국면. 환율은 오히려 착함. 달러원 1,474.6원(-4.4원).. 외인이 현물을 2조 넘게 사니 롱심리가 꺾임. 달러인덱스 101.45. 달러엔은 162엔대(수치는 17일 기준, 피드 지연)로 여전히 높은 구간 — 당국 개입 관련 당일 보도는 미확인. 그리고 변동성.. VIX는 17.05(21일)로 얌전한데 VKOSPI는 80.46. 63포인트가 넘는 디커플링임. 미국이 아니라 한국 자체가 변동성의 진앙이라는 뜻. 이 얘기는 종합에서 다시 함.
지표변동
달러/원1,474.6-4.4
달러인덱스101.45+0.32%
달러/엔(7/17 기준)162.43보합
WTI91.22+5.06%
브렌트100달러 돌파+6.3%
미 2년(7/21)4.26%+5bp
미 10년(7/21)4.63%+3bp
미 30년(7/21)5.13%+2bp
VIX(7/21)17.05-1.60
VKOSPI80.46극단 구간
📰 서울경제 · 26/07/23
트럼프 "후티 공격 땐 이란도 응징"...브렌트유 100달러 돌파
후티 공격 이후 브렌트유 +6.30%, 종가 기준 100달러 회복은 5월 이후 처음.

투자자 수급

오늘 현물은 외국인의 날이었음. 코스피에서 외인 +2조 1,359억.. 나흘째 반도체 집중 매수고, 삼전닉스에만 1.6조를 담음. 코스닥도 +1,675억. 양시장 합산 현물 +2조 3,034억. 기관은 코스피 +976억, 코스닥 +643억으로 구색만. 반대편에서 개인이 코스피 -2조 2,077억, 코스닥 -2,373억.. 합산 -2조 4,450억을 뱉음. +4~5% 반등이 나오자마자 던졌다는 건.. 물려있던 물량의 안도 매도 + 국장 피로감. 실제로 예탁금이 21일 하루에만 5조 8천억이 빠져 106.7조가 됨. "하루 5% 널뛰기"에 지친 개인들이 미국으로 이사 가는 중이라는 기사들과 정확히 겹치는 그림. 시장이 바닥에서 돌아서는 날, 정작 개인은 짐을 싸고 있음.. 늘 그랬듯이. 그런데 선물이 걸림. 오늘 선물 순매수는 개인 -2,252억 / 외국인 -6,568억 / 기관 +8,647억(금액 기준). 당일 추이를 보면 외인은 장중 내내 +4천억대 순매수로 지수를 밀어 올리다가 마감 직전에 순매도로 급반전.. 그 물량을 기관이 +8,647억으로 받아냄. 현물은 2.3조를 사면서 선물은 막판에 던진다? 반등에 태워놓고 단기 헤지 또는 차익.. 이 패턴 나온 다음 날은 항상 출발이 사나웠음. 체크. 신용은 시장별로 갈라볼 필요. 21일 기준 코스피 신용잔고 26.42조(+2,140억 증가), 코스닥 7.14조(+117억 증가). 이틀 전 그 폭락을 맞고도 신용이 다시 늘고 있다는 건.. 반대매매로 청소된 자리에 새 레버리지가 바로 들어온다는 뜻. 여기서도 기회를 찾는 수급이 있다는 얘기고, 동시에 이 시장이 아직 하나도 안 착해졌다는 얘기이기도 함. 악순환(손절→반대매매→담보부족)의 고리 자체는 7/16·7/20 투매로 상당 부분 소화된 후기 국면으로 보이고.. 그 끝에서 오늘 바이오·2차전지 같은 소외 섹터가 바닥에서 같이 돌아섰음. 트리거는 알파벳 + 외인 현물.
투자자코스피(억)코스닥(억)선물(억)
개인-22,077-2,373-2,252
외국인+21,359+1,675-6,568 (막판 급반전)
기관+976+643+8,647

코스피·코스닥 일봉·이격도

캔들을 보면 이번 7월이 얼마나 험했는지 그대로 보임. 7/14 +큰 양봉 → 7/15 +6%대 폭등 → 7/16 -6%대 폭락 → 7/20 -4.5% 투매 → 7/21 반등 → 7/22는 갭업으로 7,166까지 갔다가 6,797 저가권 마감(거래 터진 갭업 후 장대음봉) → 오늘 +4.4% 양봉. 연속 장대양봉과 대음봉이 거래량 급증을 달고 번갈아 나오는 이 모양 자체가.. 레버리지 풀매수 → 강제청산 → 저가 재매수 → 급등 → 재청산의 사이클이 캔들에 찍힌 것. 서킷 2회, 사이드카 11회의 7월. 어제 캔들이 특히 걸렸었음. 갭업 다 반납한 장대음봉은 분배(매물 출회) 신호라.. 오늘 그 음봉 몸통을 한 번에 되돌린 건 일단 다행. 10일선(6,970)도 회수함. 이격도는 과열의 정반대 구간임. 코스피 종가 7,097 vs 50일선 7,922 — 이격도 89.6. 고점 조정이 아니라 50일선까지 +11.6% 공간을 남겨둔 낙폭과대 위치. 코스닥은 더함. 50일선 대비 이격도 82.2에 200일선(1,001)에서 -21%.. 평소 같으면 '이격 과열 식히자'를 쓰는 자리인데, 지금은 반대로 '이격이 너무 벌어져서 오는 반등'. 다만 VKOSPI 80짜리 시장에서 저이격은 바닥 보증수표가 아니라.. 그냥 진폭이 크다는 뜻일 수도 있음. 둘 다 열어두고 봐야 함.

시장 폭(ADR·신고저가·예탁금·신용)

오늘의 폭은 오랜만에 건강했음. 상승 1,700 vs 하락 648 — 하루 등락비율 262%. 전닉만 튄 게 아니라 시장 전체가 같이 올랐다는 것.. 이게 오늘의 핵심임. 쏠림 반등이 아니라 확산 반등. 다만 20일 누적 ADR은 91.3(누적 15일 기준)으로 아직 100 아래.. 한 달 치 상처가 하루에 아물진 않음. 신고가 리스트가 재미있음. 오늘 52주 신고가 44개 중 40개가 CD금리·머니마켓·단기채 ETF임. 주식이 +4% 뛴 날에도 신고가는 온통 현금성 상품.. 돈이 여전히 피난처에 앉아있다는 뜻. 주식 중 신고가는 SK이터닉스(상한가), GS +12.5%(유가 수혜), 자이에스앤디 +27.5% 정도. 신저가 쪽엔 JYP가 있음. 반등장에 장중 52주 신저가를 찍고 +4.2%로 겨우 올라옴.. 엔터는 이 난리 속에서도 소외가 이어지는 중. 삼천당제약도 신저가 찍고 +6.7% 반등 — 바닥권 종목들까지 손이 가기 시작했다는 신호로는 읽어줄 만함. 예탁금 106.7조(-5.8조, 21일).. 대기자금이 줄면서 반등의 연료가 얇아지는 건 부담. 결국 외인이 사줘야만 오르는 시장 구조가 당분간 이어진다는 얘기.

거래대금 → 주도섹터

거래대금 1위는 여전히 반도체 대형(전자+닉스+전기+전자우 합산 약 23.5조).. 닉스 혼자 13.6조를 돌림. 그런데 오늘은 등락 부호가 다 같음 — 닉스 +6.4%, 전자 +4.8%, 전기 +9.5%. 닉스 단독 쏠림이 아니라 전자·닉스·전기가 같이 가는 '진짜 전닉' 반등. 2위 그룹이 문제의 그 친구들.. 삼전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ETF 합산 약 10.8조. 닉스 레버리지 +9.6%에 4천억, 닉스 곱버스 -9.2%에 3.7조.. 지수가 +4.4% 오른 날에도 인버스에 3.7조가 돌았다는 건, 하락에 베팅한 돈이 아직 이만큼 있다는 것. 영국 이코노미스트가 '한국 증시 카지노' 기사를 쓴 날, 카지노 테이블은 여전히 만석. 그 다음이 오늘의 포인트 — 순수 개별주 시세가 사방에서 터짐. 신재생 SK이터닉스 1.36조(상한가), NAVER 7,600억(+11.5%), LS일렉 7,100억(+18.8%), SKT 5,100억(+11.3%), 레인보우로보틱스 5,100억(+5.3%), 대원전선 3,900억(+16.8%).. 어제까지 '전닉 아니면 곱버스'였던 판에 개별주 이름이 이렇게 많이 올라온 게 얼마 만인지. 전일 대비로 보면 — 월요일(7/20) 하락 상위에 있던 반도체·로봇이 오늘 상승 상위로 돌아왔고(반등), 그날 유일한 초록이던 신재생은 오늘 상한가로 연속.. 하락 주도섹터는 사실상 실종. 하락 거래대금 상위는 국내 섹터가 아니라 미국지수 ETF(-0.8~-1.0%)와 인버스뿐임.

상승 주도섹터

  • 반도체 대형(닉스 +6.4%·전자 +4.8%·전기 +9.5%)
  • 신재생(SK이터닉스 +30% 상한가, 연속)
  • 전력기기·전선(LS일렉 +18.8%·대원전선 +16.8%)
  • 인터넷·통신 AI(NAVER +11.5%·SKT +11.3%)
  • 바이오·코스닥(알테오젠 +14.4%·에코프로비엠 +9.9%)
  • 조선·방산·로봇(HD현중 +7.2%·한화에어로 +7.5%·레인보우 +5.3%)

하락 거래대금 상위

  • 미국지수 ETF(-0.8~-1.0%) — 사실상 유일한 하락 거래대금
  • 인버스·곱버스(-4~-9%)

섹터별 분석

반도체 대형 — 전자·닉스·전기

월요일 -4.3%씩 두들겨 맞고 초토화됐던 전닉이.. 오늘 다시 주인공. 닉스 +6.39%(192만원 회복), 전자 +4.8%(27만원 회복), 전기는 +9.52%. 트리거는 명확함. 알파벳 capex 2,050억달러 상향.. '메모리 사줄 돈'이 확인됨. 외인이 삼전닉스만 1.6조를 쓸어담았고, 나흘째 순매수. 전기는 자체 재료도 있음. 글로벌 빅테크와 3천억 규모 AI 서버용 MLCC 공급계약(27년 1년치). 무라타 +2.7%를 큰 폭으로 아웃퍼폼.. 쇼티지 프리미엄이 숫자로 찍히기 시작. 차트 위치를 보면 셋 다 아직 50일선 한참 아래임(닉스 192만 vs 50일선 220만). 이번 반등은 추세 복귀가 아니라 낙폭과대 되돌림 구간.. 50일선까지는 두고 볼 필요. 오늘 증권가에서도 미래에셋 '반도체 우려요인 소화 완료', DAOL '구글 FY2Q26 빅테크의 현주소'.. 제목부터 같은 방향의 리포트가 나란히 나옴(본문은 미확인이라 제목만 적어둠). 소부장은 한미반도체 +2.56%로 따라오긴 했는데 강도가 약함.. 대형만 먼저 담는 외인 장세라 그런 듯. 이재용·최태원 회장이 실리콘밸리에서 젠슨 황을 만나러 갔다는 뉴스도 있음. HBM 장기계약 얘기가 나오면 후속 체크.
↔ 미국 반도체(NVDA +2.3%·MU -1.17%), 일본(무라타 +2.66%)
삼성전자·SK하이닉스·삼성전기 · 6개월 일봉 + MA10/50/200 + 거래량

전력기기·전선

LS일렉트릭 +18.84%.. 오늘 개별주 시세의 원조는 실적임. 2분기 매출 1조 5,770억, 영업이익 1,785억(+64%) —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북미 노후 전력망 교체 +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겹친 결과라는 설명. 대원전선 +16.78%, 전선주까지 동반 급등.. 신고가 리스트의 GS(+12.5%)도 에너지 축. peer 후지쿠라가 -0.51%로 쉰 날 국내만 +19%라는 건 동조가 아니라 독자 실적 시세라는 뜻. AI 밸류체인에서 '전력'은 알파벳 capex 상향의 2차 수혜이기도 함 — 데이터센터는 결국 전기 먹는 하마. 어제까지 무관심 속에 밀리던 섹터가 실적 한 방으로 방향을 바꾼 케이스. 차트는 50일선(23.3만) 바로 아래까지 단숨에 복귀.. 여기부턴 매물 구간이라 속도 조절 나올 수 있음.
↔ 후지쿠라(-0.51%) — 국내 독자 시세
LS ELECTRIC(010120) · 6개월 일봉 + MA10/50/200 + 거래량

신재생 — 나흘째, 오늘은 상한가

촉매는 지정학임. 트럼프의 '후티 재공격 시 이란 응징' 경고에 브렌트유가 100달러를 돌파하자 대체에너지 논리가 다시 불붙음 — 유가가 오르면 신재생의 상대 매력이 오르는 고전적 경로. SK이터닉스 +30% 상한가에 역대 신고가, 거래대금 1.36조.. 유니슨도 +4.9%. 이 섹터는 월요일 초토화 장에서 유일하게 초록이었고(+7.5%), 그 뒤 나흘째 강세 연속임. 낙폭과대 반등이 아니라 자체 모멘텀으로 가는 유일한 섹터. 다만.. 나흘 연속 + 상한가 + 신고가 + 거래대금 1.4조면 전형적인 클라이막스 조합이기도 함. 유가발 테마는 유가가 꺾이면 같이 꺾임. 뉴스 빈도·강도 따라가는 단기 대응 영역이지 여기서 추격할 자리는 아니라고 봄. 50일선(4.6만)과 이격이 75%나 벌어져 있음.
↔ WTI +5.1%·브렌트 100달러 — 유가 연동 테마
SK이터닉스(475150) · 6개월 일봉 + MA10/50/200 + 거래량

인터넷·통신 — AI 소외주의 캐치업

NAVER +11.48%, SKT +11.26%.. 오늘 또 하나의 그림은 'AI 소외주 되살리기'였음. 네이버는 경영진의 캐나다 브룩필드 본사 방문발 'AI 팩토리' 글로벌 투자 기대에 22만원 회복. 그동안 AI 테마에서 소외됐다는 평가를 받던 종목이 인프라 사업자로 재평가받기 시작한 것. SKT는 이사회에서 AI 데이터센터 전문법인 'SK하이퍼' 설립 의결 — 2030년까지 7,500억 출자, 그룹 차원 15GW 데이터센터 청사진(정부 메가 프로젝트)의 실행 법인임. 둘 다 공통분모는 결국 알파벳과 같은 이야기 — AI 인프라에 돈이 계속 들어온다는 것. 전닉 쏠림에서 밀려나 있던 시총 상위들이 +11%씩 튀는 건 쏠림 완화의 좋은 신호. 다만 네이버는 200일선(23.4만)이 아직 머리 위에 있음.. 기대감 시세와 실적 시세는 구분해서 볼 것.
↔ 빅테크 capex(알파벳 2,050억달러) 밸류체인
NAVER(035420) · 6개월 일봉 + MA10/50/200 + 거래량

바이오·코스닥 낙폭과대 — 빈집에 불

알테오젠 +14.4%(30.6만원), 에코프로비엠 +9.9%, 에코프로 +8%.. 코스닥이 +5.22%로 코스피를 이김. 장중엔 매수 사이드카까지 발동 — 이달 들어 11번째 사이드카인데 오늘은 매수 쪽이라는 게 변화. 섹터 공통의 신규 촉매는 솔직히 안 보임. FDA·정책성 뉴스 없이 그냥 다 같이 오름.. 미국 바이오 XBI가 -1.55%(22일)였으니 peer 동조도 아님. 디커플링. 결국 이건 재료 시세가 아니라 수급 시세 — 두 달을 얻어맞아 코스닥 신용이 청소된 자리에, 시장 전체가 리스크온으로 돌자 빈집들부터 튄 것. 낙폭과대 순서대로. 바이오 당일 섹터 리포트는 탐색했지만 미확보(미용주 쪽 '2분기는 파마, 3분기는 휴젤' 실적 모멘텀 기사 정도). 코스닥 이격도 82.2짜리 시장이라 반등 공간 자체는 제일 큼.. 다만 이런 수급 반등은 지수가 흔들리면 제일 먼저 되돌려짐. 대장(알테오젠) 추세 복귀 여부만 체크.
↔ XBI -1.55%(22일) — 디커플링, 국내 자체 수급 반등
알테오젠(196170) · 6개월 일봉 + MA10/50/200 + 거래량

조선·방산·로봇 — 다 같이 반등 대열로

월요일 무뉴스 동반약세로 묶여 밀렸던 그룹이 오늘 전부 복귀. HD현대중공업 +7.21%(49.8만), 한화에어로스페이스 +7.52%(95.8만), 레인보우로보틱스 +5.33%. 조선은 당일 뉴스가 실제로 있었음. HD현중이 ITER(국제핵융합실험로) 마지막 진공용기 섹터 모듈 조립을 완료(22일 프랑스 카다라슈 행사).. 미래 에너지 서사에 살이 붙는 재료. 방산은 반대로 경계 뉴스.. K9 자주포 스페인 수주전이 '나토 장벽'에 막힐 수 있다는 보도. 캐나다에 이어 두 번째라 유럽 수주 모멘텀은 한 템포 쉬어갈 수 있음. 로봇은 어제(22일) 유진투자증권이 '로보틱스: 시작된 삼성전자의 로봇 사업' 섹터 리포트를 냈고, 오늘 레인보우가 +5.3%로 화답.. 삼성 로봇 밸류체인 관점의 재평가 흐름. 셋 다 공통적으로는 '팔아서 반도체 간다'던 수급이 오늘 하루 멈춘 것. 이게 하루짜리인지 순환매의 시작인지가 다음 주 관전 포인트.
↔ 글로벌 방산·조선 peer 당일 수치 미확보(방향성만)

오늘의 약세를 찾아보면..

오늘 하락 거래대금 상위엔 국내 섹터가 없음. 대신 미국지수 ETF가 있음. TIGER 미국S&P500 -0.89%에 1.2조, KODEX 미국S&P500 -0.98%, TIGER 나스닥100 -0.83%.. 국장이 +4.4% 뛴 날에도 미국행 비행기표는 계속 팔렸다는 것. 예탁금 -5.8조와 같은 이야기. 엔터도 여전히 소외임. JYP가 반등장에 장중 52주 신저가를 찍음(종가 +4.2%로 겨우 복구).. 시장이 다 오르는 날 신저가를 건드리는 섹터는 순환매 후순위라는 뜻. 단발 쪽에선 자이에스앤디 +27.5% 신고가가 눈에 띄는데 당일 공시·기사로 재료 확인이 안 됨(미확인 명기). 곱버스 진영은 -4~-9%.. 어제 분배 음봉을 보고 하락에 태운 돈이 하루 만에 또 털림. 양방향 레버리지가 번갈아 털리는 게 요즘 국장의 일상.

종합·포트폴리오 전략

오늘의 결론은 '반등의 질이 달랐다'임. 7/21 반등은 전닉 중심이었고, 어제는 갭업을 다 뱉었는데.. 오늘은 상승 1,700개, ADR 262%, 코스닥이 코스피를 이기고, 빈집(바이오·2차전지·로봇)까지 다 같이 옴. 쏠림 반등이 아니라 확산 반등 — 데드캣은 보통 이렇게 안 생김. 대신증권 이경민 위원의 주간 전략도 같은 방향임(카드 참조).. 선행 PER 5.8배는 역사적 저점권, 6천선대 매도 실익은 없다는 것. 오늘 반등은 그 논리가 하루 만에 작동한 그림. 그럼에도불구하고.. 마음이 다 편하진 않음. 첫째, 외인이 현물 2.3조를 사면서 선물 6,568억을 막판에 던졌음. 이 조합 뒤엔 사나운 아침이 많았음. 둘째, 오늘 밤 미 선물이 유가·capex 부담으로 하락 중이고, 실업수당 57년 최저로 긴축 카드가 살아있음. 셋째, 브렌트 100달러.. 다음 주 FOMC(28~29일)에서 인상 소수의견이라도 나오면 유가발 변동성이 재점화됨. 그리고 VKOSPI 80.46 얘기를 안 할 수가 없음. 2008년 금융위기 때 역대 최고가 103.05였는데, 지금 그 78% 높이에 서 있음. 미국 VIX는 17.05로 평온함.. 63포인트 넘는 격차. 글로벌 위기가 아니라 한국 시장 혼자 만들어낸 변동성이라는 뜻임. 원인은 다들 아는 그것.. 단일종목 레버리지·곱버스로 쌓인 개인 레버리지가 하루 ±5%를 일상으로 만들어놨음. 오늘도 지수 +4.4% 날에 곱버스 거래대금이 3.7조.. 영국 이코노미스트가 '카지노' 기사를 쓸 만함. 이 숫자가 내려오기 전까지 풀베팅은 금물. 전략은 그래서 심플하게. 기본물량은 홀딩 — 이격도 89.6에서 팔 이유를 찾기가 더 어려움. 오늘 못 탄 사람이 내일 시초가에 쫓아가는 게 제일 안 좋은 선택.. 밤사이 미장+선물 매도 조합이면 출발이 밀릴 수 있고, 그 눌림이 오히려 자리임. 신재생·단발 테마 추격은 자제(상한가+신고가+나흘째면 살 자리가 아니라 지킬 자리). 레버리지·곱버스는.. 그냥 안 하는 게 전략임. VKOSPI 80짜리 시장에서 2배는 도구가 아니라 사고임. 이렇게 쓰면서도 내일 또 ±4%짜리 캔들이 나올 수 있다는 걸 안다.. 그게 요즘 국장이니까. 그럼 오늘 하루도 수고하셨습니다.
대신증권 리포트 이경민 · 26/07/20
[주간 퀀틴전시 플랜] 연휴 동안 글로벌 반도체 급락. KOSPI 레벨다운? 반전의 시작점?
오늘 확산 반등이 이 시나리오의 첫 확인 사례.. 다만 FOMC 전까지는 변동성 동거가 전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