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장
7,100 찍고 다 뱉은 날.. 반도체 쉬는 사이 로봇 불기둥
2026-07-22(수) · 자동생성
코스피
6,797.70
+49.75 (+0.74%)
코스닥
751.09
-2.25 (-0.30%)
다우
52,224.64
+385.38 (+0.74%)
S&P500
7,509.20
+65.92 (+0.89%)
나스닥
25,837.21
+329.13 (+1.29%)
닛케이
66,115.60
-116.59 (-0.18%)
항셍
24,892.66
-239.63 (-0.95%)
상해종합
3,867.03
+2.67 (+0.07%)
미증시·아시아 요약
간밤 미증시.. 사흘 연속 하락 끝에 반등.
다우 +0.74%, S&P500 +0.89%, 나스닥 +1.29%.
그리고 주인공은 반도체.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SOX)가 +5.21%.
마이크론 +12.17%, AMD +8.11%, TSMC +5.55%, 엔비디아 +1.97%..
최근 급하게 밀렸던 자리에서 저가 매수가 확 들어온 그림.
AMD는 앤트로픽과 수십억 달러 규모 AI 서버 공급 + 최대 50억달러 투자 계약(WSJ).
결국 빅테크 돈은 계속 반도체로 흐르는 중.. 조정은 조정이고 발주는 발주.
다만 오늘 밤 프리뷰는 다시 흐림.
유가 급등·반도체 차익에 미 선물 하락 출발 얘기가 나오고, 알파벳 실적 대기.
블룸버그는 알파벳 실적의 핵심이 capex 규모가 아니라 구글 클라우드 성장률이라고..
AI 투자의 '수익성'을 검증받는 주간이라는 뜻.
아시아는 미지근. 닛케이 -0.18%, 항셍 -0.95%, 상해 +0.07%.
한국만 나홀로 +4.5% 갭업으로 출발했다가.. 그걸 거의 다 뱉었음.
일본 부품주는 강했음.. 이비덴 +4.79%, 무라타 +3.95%, 태양유전 +6.73%, 후루카와전기 +3.10%.
반면 장비는 쉼.. 도쿄일렉트론 -0.92%, 어드반테스트 -0.15%, 레이저테크 +0.75%.
부품은 가는데 장비는 쉬는.. 일본도 반도체 안에서 온도차.
환율·금리
유가가 다시 뛰기 시작함.
WTI 87.28달러(+3.49%), 브렌트는 91달러.. 5주 만에 최고치.
미·이란 군사 긴장이 재점화되면서 호르무즈·홍해 수송 우려가 다시 올라옴.
그제 폭락의 방아쇠 중 하나였던 유가가 아직 안 식었다는 것.. 그림이 영 편하지가 않음.
금리도 같이 오름. 미 10년 4.60%(+5bp), 30년은 5.11%(이상 7/20 기준, 피드 하루 지연).
국내 채권도 오늘 급등 — 3년물 3.9%, 30년물 4.6% 돌파.
내일 발표되는 한국 2분기 GDP를 앞두고 금리가 먼저 움직인 모양새.
엔이 문제임. 달러/엔이 163엔을 돌파.. 40년 만에 처음이라고.
일본 정부 구두 개입에도 무반응이라는 기사가 나옴.
이 레벨에선 기습 실개입 리스크가 상시 켜져 있는 구간..
개입이 터지면 엔 캐리 청산 → 글로벌 레버리지 축소 → 원화·국장까지 흔들리는 경로를 열어둬야 함.
달러/원은 1,479.5원(-3.0원). 1,480 문턱에서 와리가리.
달러인덱스 101.11, VIX 18.65(7/20 기준).
그리고 VKOSPI가 82.79.. 미국 VIX의 4.4배임.
미국은 평온한데 한국만 위기급 변동성.. 이 디커플링 얘기는 종합에서 다시.
일정이 무거움.
다음주 화·수(7/28~29) FOMC — 결과는 한국시간 30일 새벽 3시.
같은 날 밤엔 미 2분기 GDP 속보치 + PCE 물가 동시 발표.
그 전에 내일 아침 한국 2분기 GDP.
유가 87불 + 엔 163 + FOMC 대기.. 매크로만 보면 관망 반, 경계 반.
| 항목 | 값 | 전일비 |
| 미 2년물 | 4.21% | +3bp (7/20) |
| 미 10년물 | 4.60% | +5bp (7/20) |
| 미 30년물 | 5.11% | +5bp (7/20) |
| 달러/원 | 1,479.5 | -3.0 |
| 달러/엔 | 163엔 돌파(보도) | 40년 만 최초 |
| 달러인덱스 | 101.11 | -0.06% |
| WTI | $87.28 | +3.49% |
| VIX | 18.65 | -0.12 (7/20) |
| VKOSPI | 82.79 | VIX 대비 4.4배 |
투자자 수급
오늘 코스피 현물은 외국인이 2조 6,211억을 담았음.
2주째 '사자'라는 기사가 나올 만큼 현물 매수는 꾸준함.
반면 개인 -1조 2,176억, 기관 -1조 3,963억.. 갭업에 물량을 넘긴 쪽은 국내 수급.
코스닥은 반대로 개인 +2,636억, 외국인 -815억, 기관 -1,914억.
양시장 합산으로 외국인 현물 약 +2조 5,400억.
그런데 선물이 걸림.
선물 최종치는 개인 +2,587억, 외국인 -426억, 기관 -2,278억.
외인 -426억.. 숫자만 보면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장중 추이가 문제임.
외국인 선물은 장 내내 순매수를 크게 유지하다가..
오후 2시 반 이후 막판에 한꺼번에 뱉으면서 마이너스로 반전 마감.
지수가 7,166에서 6,797까지 밀린 구간과 정확히 겹침.
장중엔 현물+선물 쌍끌이로 올려놓고 막판에 선물부터 던진 그림..
한국 시장에서 반복돼온 외인 선물 장중-막판 반전 패턴 그대로임.
선물 방향은 이튿날의 시그널인데.. 오늘 시그널은 편한 쪽이 아님.
개인의 이동도 재밌음. 반도체 팔고 코스닥에서 로봇을 담았다는 기사..
그제까지 레버리지로 두들겨 맞던 돈이 이번엔 테마로 옮겨 타는 중.
포모는 죽지 않음. 자리만 바꿈.
| 투자자 | 코스피(현물) | 코스닥(현물) | 코스피200 선물 |
| 개인 | -1조 2,176억 | +2,636억 | +2,587억 |
| 외국인 | +2조 6,211억 | -815억 | -426억 (장중 순매수 → 막판 반전) |
| 기관 | -1조 3,963억 | -1,914억 | -2,278억 |
코스피·코스닥 일봉·이격도
오늘 캔들이 오늘의 전부임.
코스피 시가 7,052(+4.5% 갭업) → 장중 7,166(+6.2%)까지 → 종가 6,797(+0.74%).
위꼬리만 368포인트.. 전형적인 슈팅스타 모양.
갭업분을 거의 다 뱉었다는 건, 7,000 위에 물린 매물이 그만큼 두껍다는 뜻.
그래도 이틀째 반등은 반등임.
7/16 -6.4%, 7/20 -4.5% 투매 이후 6,516 → 6,748 → 6,798.
다만 10일선(6,985)조차 아직 회복 못 했고, 50일선은 7,936.. 저 위에 있음.
이격도로 보면 코스피 85.7, 코스닥 77.5.
한 달 전엔 이격 125 넘는 과열을 걱정했는데 지금은 정반대 끝에 와 있음.
과열의 반대편도 결국 평균회귀의 영역.. 반등 자체는 이상한 게 아님.
문제는 반등의 질.
어제 +3.6% 양봉, 오늘 갭업 후 긴 위꼬리 + 거래 증가..
레버리지 풀매수 → 강제청산 → 저가 재매수 → 반등에 다시 매물.. 이 사이클이 아직 도는 중.
V자를 그리고 싶은 수급과, 반등만 기다렸던 매물이 7,000 언저리에서 정면으로 부딪힌 하루.
코스닥은 고가 789 → 종가 751(-0.30%).. 갭업분 다 뱉고 음전.
지수 복구는 코스피 혼자 하는 중.
시장 폭(ADR·신저가·예탁금·신용)
오늘의 폭 자체는 나쁘지 않았음.
상승 1,411 vs 하락 885.. 지수가 위꼬리를 달고도 오른 종목이 훨씬 많았음.
반도체가 쉬는 사이 로봇·자동차·신재생·원전으로 돈이 돌았다는 뜻이고,
쏠림이 풀어지는 쪽의 신호이긴 함.
다만 20일 누적 ADR은 85(누적 14일 기준).. 누적으로는 아직 하락 우위 구간.
하루 확산으로 추세 전환을 말하긴 이름.
지수가 이틀 반등하는데도 52주 신저가엔 삼천당제약(-7.21%) 같은 바이오가 계속 찍힘.
다 같이 오르는 장은 아니라는 것.
예탁금은 112.5조(+4.4조, 7/20 기준·잠정).
폭락일에 오히려 4조 넘게 들어옴.. 여기서도 기회를 찾는 돈이 있다는 뜻.
신용은 코스피 -469억 감소, 코스닥 +171억 소폭 증가(7/20 기준).
코스피 쪽 레버리지는 정리가 진행 중이고, 코스닥은 벌써 다시 늘기 시작..
투매 → 대기자금 유입 → 테마 재점화.. 악순환의 끝자락에서 나오는 전형적인 순서로 보임.
거래대금 → 주도섹터
돈은 여전히 반도체에 있음.
거래대금 1~4위가 닉스 16.0조, 전자 10.8조, 닉스 단일 레버리지 4.1조, 닉스 인버스2X 3.0조.
단일종목 인버스2X가 거래대금 4위라는 건.. 닉스 하나를 놓고 롱과 숏이 정면 대결 중이라는 뜻.
방향은 못 정했는데 판돈만 커지는 중.
그런데 시세는 다른 데서 남.
로봇.. 레인보우로보틱스 +20.29%, 에스피지 +23.94%, 코스모로보틱스 상한가.
현대차그룹.. 현대차 +4.26%, 모비스 +6.78%.
신재생은 SK이터닉스 +10.91%. 원전은 두산에너빌리티 +4.19%.
LG전자 +5.43%, NAVER +3.89%까지.. 반도체 밖이 다 초록.
하락 거래대금 쪽엔 한미반도체 -4.24%, SK스퀘어 -1.76%, 코스닥150 레버리지 -2.15%.
그제 '신재생 빼고 초토화'였던 판이 오늘은 거의 정확히 뒤집힘..
그제 -9~-13%씩 맞던 로봇·원전이 오늘 최선두, 그제 유일한 초록이던 신재생은 오늘도 +10.9% 연속 강세.
그리고 그제의 주인공(반도체 레버리지)은 오늘 롱숏 싸움터가 됨.
퐁당퐁당까지는 아니어도.. 초토화 이틀 만에 자리가 다 바뀌었음.
상승 주도섹터
- 로봇(레인보우·에스피지·코스모로보틱스)
- 현대차그룹(현대차·모비스)
- 신재생(SK이터닉스)
- 원전(두산에너빌리티)
- IT대형(LG전자·NAVER)
- 삼성전기
하락 거래대금 상위
- 반도체(닉스 위꼬리 반납·한미반도체)
- 코스닥·바이오
- 방산
섹터별 분석
로봇 (오늘의 주도)
촉매는 삼성전자. 어제 대표이사 직속 'RX(Robotics eXperience) 사업추진실'을 신설.
흩어져 있던 로봇 인력·역량을 모아 전략 수립부터 사업화까지 전담시키는 컨트롤타워라고.
삼성이 최대주주인 레인보우로보틱스 +20.29%(장중 +28%), 감속기 단독 납품사 에스피지 +23.94%,
코스모로보틱스 상한가, 두산로보틱스·로보티즈까지 줄줄이 동반 강세.
여기에 KB증권 강성진 위원의 '현대차 산업용 휴머노이드 점유율 60% 가능' 리포트까지 겹치면서
로봇 서사가 코스피(현대차·모비스)와 코스닥(레인보우·에스피지)을 동시에 관통한 하루.
차트를 보면 레인보우는 아직 50일선(60.2만)은커녕 200일선(55만)도 한참 아래.
반토막 자리에서의 첫뉴스 시세.. 전형적인 빈집에 불.
그제 투매 때 -10% 가까이 맞던 종목들이라 반등 탄력이 더 컸음.
다만 테마는 뉴스의 빈도·강도가 시세를 결정함.
조직 신설은 '시작한다'는 뉴스지 '번다'는 뉴스가 아님..
첫뉴스 시세 후 차익실현이 나오는 게 정상이고, 후속 뉴스(구체 제품·수주)가 나와야 재시세.
오늘 담은 개인 수급(반도체 팔고 로봇 매수)이 얼마나 버티는지가 관건.
↔ 미국 로봇/AI(테슬라 옵티머스·피규어) — 당일 수치 미확보, 방향성만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 6개월 일봉 + MA10/50/200 + 거래량
반도체 대형 (전자·닉스·전기)
닉스의 롤러코스터가 오늘 장을 요약함.
시가 197.7만(+7.7% 갭업) → 장중 200.6만 터치 → 종가 183만(-0.33%).
간밤 SOX +5.21%, 마이크론 +12%를 그대로 받아 200만을 찍고는.. 전부 뱉었음.
전자는 +0.39%(26만), 전자우 +2.27%. 위꼬리는 같이 달았음.
악재가 있나.. 그건 아님. 굳이 따지면 이틀 급반등에 대한 차익 + 7,000 위 매물.
어제 반등을 주도한 게 반도체였으니, 오늘 쉬는 것도 반도체.
재미있는 건 외사의 태도 변화.
'삼전닉스 비중 줄여라' 했던 모건스탠리가 2주 만에 '매수 기회'로 돌아섰다는 기사..
꼭지에서 팔라던 쪽이 20% 빠지니 사라고 함. 늘 그랬듯이.
평택에 하이브리드 본딩 50대 규모 양산 라인 소식(디일렉), 닉스는 인텔 오하이오 인수설을 공식 부인.
peer로 보면 마이크론 +12.17%(PER 22.0) vs 닉스 -0.33%..
간밤 글로벌 반도체 반등을 하루 만에 다 소화 못 한 게 아니라, 아침에 소화했다가 도로 내놓은 것.
밸류만 보면 닉스는 50일선(220만) 대비 -17% 자리.. 사이클 논리가 살아있다면 싸진 건 맞음.
그 '살아있다면'을 오늘 밤 알파벳 실적과 다음주 FOMC가 검증할 차례.
↔ 미국 반도체(SOX +5.21%, MU +12.17%, AMD +8.11%, TSM +5.55%, NVDA +1.97%)
KB증권 리포트
김동원·이창민 · 26/07/22
SK하이닉스 — AI 효율의 역설, 투자는 더 커진다
- 투자의견 Buy·목표주가 420만원 유지. HBM 비중 확대로 범용 메모리 공급 여력 제한, LTA 비중 증가로 빅테크·AI 데이터센터향 B2B 매출 비중 70%까지 확대 전망(2017년 30% → 2027년 70%) — 이익 변동성 완화, 밸류에이션 상승 기대
- 2026년 구글·메타 AI 투자 각 270조원·220조원 추정 — 양사가 미 빅테크 전체 AI 투자의 46%. 메타는 2027년까지 총 14GW AI 인프라 확보 계획
- 중국 문샷 AI 키미(Kimi) K3발 효율화 우려는 단기적 — 추론 비용 하락이 사용처를 확대(추론당 메모리 1/3로 줄어도 사용량 20배면 총수요 7배). 효율 개선은 투자 축소가 아니라 수요 자극 요인
폭락 직후 나온 정면돌파형 리포트.. 220만 → 183만 조정에도 논지는 그대로임
SK하이닉스(000660) · 6개월 일봉 + MA10/50/200 + 거래량
반도체 소부장
대형이 보합으로 버티는 동안 소부장은 밀림.
한미반도체 -4.24%.. 하락 거래대금 상위에 잡힘. 거래 터지며 밀리는 건 좋은 그림이 아님.
악재가 있나.. 딱히 없음. 굳이 따지면 개인이 코스닥에서 소부장을 팔아 로봇으로 갈아탄 수급.
같은 코스닥 안에서 반도체 소부장 → 로봇으로 자리바꿈이 일어난 하루.
반대편 수급도 있음. 반토막 난 소부장을 외국인이 줍줍하고 있다는 기사(이데일리)..
버리는 개인과 줍는 외인. 어느 쪽이 맞는지는 대형(닉스)이 방향을 잡아야 결론이 날 듯.
소부장은 결국 전닉의 그림자.. 본체가 위꼬리인 날 그림자가 설 자리는 없었음.
↔ 미국 장비(AMAT/LRCX 당일 수치 미확보) · 일본 장비 — 도쿄일렉트론 -0.92%, 어드반테스트 -0.15%: 일본 장비주도 동반 휴식
한미반도체(042700) · 6개월 일봉 + MA10/50/200 + 거래량
삼성전기·MLCC
전기 +2.44%.. 인데 이것도 장중 +9%까지 갔다가 흘러내린 위꼬리.
'사자마자 500만원 손실' 단타 지옥이라는 기사가 나올 만큼 장중 변동이 컸음.
트리거는 두 갈래.
하나는 로봇.. '차세대 황금알, 로봇눈(비전 모듈) 선점경쟁'(매경). RX발 로봇 테마의 부품 확장판.
다른 하나는 일본 peer 동조.. 무라타 +3.95%(PER 65), 태양유전 +6.73%, 이비덴 +4.79%.
글로벌 MLCC·기판이 일제히 강한 날이라 전기의 +2.44%는 오히려 얌전한 편.
일본 부품주 강세를 다 못 따라간 셈이니 디커플링이라기보단.. 반납형 동조.
↔ 무라타 +3.95%(PER 65.2)·태양유전 +6.73%·이비덴 +4.79% — 일본 부품주 동반 강세
삼성전기(009150) · 6개월 일봉 + MA10/50/200 + 거래량
현대차그룹
현대차 +4.26%(장중 +7%), 모비스 +6.78%.
촉매는 역시 로봇 — KB증권 강성진 위원이 '현대차가 산업용 휴머노이드 시장에서
점유율 60% 수준을 확보할 가능성'을 제시. 보스턴다이내믹스가 다시 밸류에 소환된 하루.
그런데 발밑을 보면 편하지만은 않음.
노조는 36시간 부분파업(1만 5천대 생산 차질 추산)..
2분기 영업이익은 KB 추정 2조 7,123억으로 YoY -24.7%, 컨센서스도 10% 밑돌 거라는 전망.
실적 발표를 코앞에 두고 테마가 실적 불안을 덮은 그림.
로봇 기대는 2030년의 얘기고 파업·실적은 이번 분기의 얘기.. 시세가 어느 쪽을 볼지는 실적 당일 확인.
이재용·최태원·정의선·이해진이 샌프란에서 젠슨 황과 회동했다는 뉴스도 있었음 — AI 서밋 총출동.
동맹 기대감이야 좋지만 이건 각주 정도로.
↔ 글로벌 완성차/로봇(테슬라) — 당일 수치 미확보, 방향성만
현대차(005380) · 6개월 일봉 + MA10/50/200 + 거래량
신재생 (연속 주도)
SK이터닉스 +10.91%.. 그제 '초토화 속 유일한 초록'이 오늘도 최강.
한 달 수익률 +54%(한국경제TV). 하락장에서 혼자 추세가 나오는 중.
촉매는 유가 — WTI 87불, 5주 최고. 유가가 뛰니 대체에너지 경제성이 다시 소환되는 구도.
시장이 무너질 때도, 반등할 때도 사는 수급이 있다는 건 분명 강한 그림.
다만 한 달 +54%면 이제부터는 이격의 영역.
유가 모멘텀이 꺾이는 순간 되돌림도 그만큼 빠를 수 있음..
추세 추종이면 몰라도 지금 신규 진입은 손이 잘 안 가는 자리.
↔ 글로벌 신재생(HYDR·ICLN 당일 수치 미확보) — 유가 +3.5%가 실질 peer 역할
SK이터닉스(475150) · 6개월 일봉 + MA10/50/200 + 거래량
원전
두산에너빌리티 +4.19%. 그제 무뉴스 동반약세로 무너졌던 자리에서 반등.
촉매는 블룸버그발 — 미국 에너지부(DOE)가 AI 데이터센터 전력난 해결을 위해
Oklo·X-Energy에 마이크로소프트·엔비디아까지 참여시키는 2억달러 규모 차세대 원자로 프로그램 추진.
AI 전력난 → 원전이라는 글로벌 서사가 다시 켜진 날.
국내 쪽은 '반도체·조선·방산·원전 전망 밝다는데 주가는 목표가의 반토막'이라는 기사가 나올 만큼
낙폭이 깊었던 상태.. 글로벌 뉴스 한 방에 낙폭과대 반등이 나온 그림.
두산에너빌은 50일선까지 아직 거리가 있어서, 반등이 이어지려면 후속 수주·정책 뉴스가 필요함.
↔ 미국 원전(Oklo·X-Energy — DOE 프로그램 참여 보도) — 당일 등락 수치 미확보
두산에너빌리티(034020) · 6개월 일봉 + MA10/50/200 + 거래량
바이오 (동반약세)
시장이 1,411종목 오르는 날에도 바이오는 빨간불이 아니었음.
알테오젠 -1.83%, 삼천당제약 -7.21%로 52주 신저가.
'녹아버린 녹십자.. 바이오 개미 피눈물' 류의 기사가 나오는 분위기 그대로.
섹터를 관통하는 악재가 있나.. 확인되는 건 없음. 그냥 수급 소외.
반등장의 돈이 로봇·자동차·원전으로만 돌고 바이오까지는 안 옴.
미국은 다름 — XBI가 간밤 +2.14%, 마드리갈(MDGL)도 +2.07%.
미 바이오는 반등에 동참하는데 국내만 신저가.. 뚜렷한 디커플링.
이 괴리가 좁혀지는 날(국내 바이오로 순환매가 도는 날)이 쏠림 완화의 마지막 퍼즐일 텐데,
오늘은 아니었음. 신용 반대매매의 상처가 제일 깊은 동네라 회복도 제일 느린 듯.
↔ XBI +2.14%(7/21) vs 알테오젠 -1.83% — 미 바이오 반등에 국내 미동조(디커플링)
종합·포트폴리오 전략
자.. 정리.
이틀째 반등인데, 오늘 캔들은 위꼬리 368포인트짜리 슈팅스타.
외국인은 현물 2.6조를 사면서 선물은 막판 반전으로 던지고 나감.
반등을 사는 돈과 반등을 파는 돈이 7,000 언저리에서 팽팽함.
좋은 것부터.
상승 1,411 vs 하락 885.. 반도체가 쉬는데도 시장이 오름. 쏠림이 풀어지는 신호.
예탁금 +4.4조.. 폭락에 도망간 게 아니라 들어온 돈이 있음.
코스피 신용은 감소 지속.. 레버리지 정리가 진행 중.
그리고 로봇·원전처럼 그제 초토화됐던 자리들이 촉매를 만나 살아나는 중.
불편한 것도.
7,000 위 매물이 확인됐고, 코스닥은 음전.. 코스닥 신용은 벌써 다시 늘기 시작.
유가 87불, 엔 163, 미 30년 5.11%.. 그제 폭락을 만든 매크로가 하나도 안 풀렸음.
쉬는 섹터도 그대로.. 방산은 한화에어로 -0.89%로 쉬었고(반등 미참여),
조선은 HD현대중공업 +2.88%로 동참, 2차전지는 엔솔 +1.26%·에코프로비엠 +1.51%로 미지근,
전력기기 LS일렉 +0.79%.. 바이오는 아예 신저가.
다 같이 가는 반등은 아직 아님.
그리고 오늘 제일 불편한 숫자 하나.
VKOSPI 82.79.
미국 VIX가 18.65인데 한국 변동성지수는 그 4.4배..
2008년 금융위기 때 찍은 역대 최고치(103.05)의 80% 레벨에 아직 머물러 있음.
미국은 평온한데 한국만 위기급 변동성이라는 건..
글로벌 문제가 아니라 국내 레버리지 문제라는 뜻임.
단일종목 레버리지와 인버스2X가 거래대금 3~4위를 다투는 시장 구조가 만든 숫자.
하루 ±5% 갭이 일상이 된 구간에선 방향이 맞아도 포지션 크기가 틀리면 죽음..
극단 레버리지 전략은 계속 지양.
그리고 일정. 내일 한국 2분기 GDP, 오늘 밤 알파벳 실적,
다음주 FOMC(28~29일, 결과 한국시간 30일 새벽) + 미 GDP·PCE(30일 밤).
방향을 정할 재료가 다 다음주에 몰려 있음.
전략은 그제와 크게 다르지 않음.
낙폭과대 반등 구간(이격도 85)이니 기본물량은 유지하되,
위꼬리를 확인한 날 추격 풀매수는 참아야 함. 어제오늘 급등분에 올라타는 건 제일 나쁜 자리.
로봇은 첫뉴스 시세 — 담았다면 후속 뉴스 빈도를 보고, 안 담았다면 쫓지 말 것.
솔직히 이런 날 제일 어려운 게 '지금이라도 로봇 붙어야 하나'라는 생각인데..
그 생각이 드는 순간이 제일 위험한 순간이라는 걸 이 시장이 두 번이나 보여줬음.
분할로, 천천히. 어차피 FOMC 전까지는 와리가리일 가능성이 높음.
그럼 오늘 하루도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