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장
홀짝홀짝 사흘째.. 어제 V자, 오늘 -6%. 이번엔 중국 D램이 판을 엎었음 (코스피 -6.37%)
2026-07-16(목) · 자동생성
코스피
6,820.60
-463.81 (-6.37%)
코스닥
791.84
-37.59 (-4.53%)
다우
52,658.64
+150.37 (+0.29%)
나스닥
26,269.23
+162.22 (+0.62%)
S&P500
7,572.40
+28.81 (+0.38%)
닛케이
66,835.54
-1915.97 (-2.79%)
항셍
25,008.60
+327.50 (+1.33%)
상해종합
3,882.41
-73.17 (-1.85%)
달러/원
1,478.60
-9.90 (-0.67%)
미증시·아시아 요약
오늘 새벽 미증시.. 지수만 보면 아무 일 없음.
나스닥 +0.62%, S&P500 +0.38%, 다우 +0.29%.
그런데 메모리만 따로 도륙이 났음.
마이크론 -8.02%.. 하루에 시총 940억달러 증발. 샌디스크 -8.12%, 하이닉스 ADR -9%.
반면 엔비디아 +0.33%, 브로드컴 +1.33%.. 같은 반도체 안에서 AI 플랫폼은 멀쩡하고 메모리만 얻어맞는 대결 구도. 장비주(KLA·AMAT·램리서치)도 -2~3%대로 메모리보단 얕게 밀림.
트리거는 중국 CXMT. 85억달러 IPO 수요예측이 흥행하며 공모가가 예상을 웃돌았고(시총 120조원대 평가)..
'중국 D램이 이 돈으로 캐파를 늘리면 메모리 가격 스토리가 흔들린다'는 공포가 하루 만에 반영됨.
여기에 미 정부의 HBM 수출규제 추가 검토 보도까지 겹침.
재밌는 건.. 같은 날 미 하원 중국특위(물레나·화이트사이즈 의원)는 CXMT·YMTC 메모리 사용 전면금지를 상무부에 요구했고,
TSMC는 2분기 순이익 220억달러(+77%, 예상 대폭 상회)로 5분기 연속 사상 최대를 찍으며 'AI 수요는 멀쩡하다'는 반박을 실적으로 내놨음.
악재와 반박이 같은 날 나왔는데 시장은 악재만 들었음.. 심리가 그만큼 얇다는 뜻.
아시아는 닛케이 -2.79%로 일본 반도체·부품 동조 하락(무라타 -7.69%, 후지쿠라 -7.46%).. 중국 본토는 CXMT 잔치 분위기 속 항셍 +1.33%, 상해 -1.85%.
환율·금리
그리고 하필 오늘.. 한은이 기준금리를 올림.
2.50% → 2.75%. 3년 6개월 만의 인상이고, 14개월 동결의 마침표.
물가가 5월 3.1%, 6월 3.2%로 목표(2%)를 한참 벗어난 게 이유.
KB증권은 '7월에 이어 10월 한 번 더, 연말 3.00%'를 전망.
CXMT 쇼크로 갭하락한 장에 긴축 전환까지 얹힌 셈.. 성장주 입장에선 이중 압박.
근데 환율이 재밌음. 달러원 1,478.6원(-9.9원).. 지수가 -6%인데 원화는 오히려 강세.
외인이 나라를 뜨는 폭락이면 환율이 먼저 무너지는데, 그게 아니라는 방증.
금리 인상이 원화를 받쳐줬다고 보는 게 맞을 듯.
미국 금리는 2년 4.18%, 10년 4.58%로 되레 하락(7/14 종가 기준, 피드 하루 지연).. 달러인덱스 100.57.
달러엔은 161엔대(7/10 기준).. 155를 한참 넘긴 개입 경계 구간인데 당일 개입 보도는 미확인.
유가는 WTI 79.5달러 보합. 유가도 미 금리도 조용한데 한국만 시끄러운 날.
오늘 밤 미 6월 소매판매·신규 실업수당·필라델피아 연은 지수 발표(한국시간 21:30).
소매판매 ex-auto 컨센서스가 -0.1%로 꺾이는 그림이라.. 미 소비 둔화가 확인되면 '금리인하 기대 vs 경기 우려'가 또 한 번 붙을 것.
| 항목 | 수치 | 전일대비 | 비고 |
| 한국 기준금리 | 2.75% | +0.25%p | 3년 6개월 만의 인상 |
| 달러/원 | 1,478.6 | -9.9 | 지수 -6%에도 원화 강세 |
| 미 10년물 | 4.58% | -0.04%p | 7/14 종가(피드 지연) |
| 미 2년물 | 4.18% | -0.08%p | 7/14 종가 |
| 달러인덱스 | 100.57 | +0.08 | |
| 달러/엔 | 161.31 | -0.98 | 7/10 기준·개입 경계 구간 |
| WTI | $79.52 | -0.1% | 보합 |
| VIX(미국) | 16.5 | -0.66 | 7/14 종가 — 미국은 평온 |
| VKOSPI(한국) | 87.14 | +1.35 (+1.57%) | 2008년 최고 103.05의 85% 레벨 |
투자자 수급
오늘 코스피 현물.. 개인이 3.66조를 담고, 기관이 2.38조, 외인이 1.37조를 던짐.
코스닥은 개인 +4,184억, 외인 -2,919억, 기관 -1,553억.
현물 합산으로 보면 개인 +4.1조 vs 외인 약 -1.7조, 기관 약 -2.5조.
어제 V자 때는 '개미가 던진 반도체를 외인이 주웠다'였는데.. 오늘은 정확히 반대.
이틀간 2조 담던 외인이 하루 만에 다시 뱉음. 조선비즈 표현대로 '갈팡질팡'.
외인도 확신이 없다는 뜻.. CXMT가 진짜 위협인지 하루짜리 핑계인지 저들도 계산 중.
그런데 선물이 흥미로움. 외인 선물 +7,014억 순매수(개인 -3,442억, 기관 -3,210억).
장중 내내 마이너스로 팔던 외인 선물이 막판에 대량 매수로 급반전.. 현물은 던지고 선물은 담는 그림.
내일 갭 방향 베팅으로 읽고 싶지만.. 단기 파생은 하루짜리 포지션이라 과신은 금지.
신용잔고(금투협, 7/14 기준)는 갈라짐. 코스피 +55억으로 폭락장에도 여전히 유입.. 코스닥은 -864억 감소 — 반대매매가 코스닥에서 진행 중.
같은 폭락인데 코스피 신용은 버티고 코스닥 신용은 항복하는.. 체력의 양극화.
강제청산·파산 계좌의 62%가 2030세대라는 집계도 나옴. 최근 한 달 개인 실손실 추산 2.15조.
손절 → 반대매매 → 담보부족의 악순환이 코스닥과 레버리지 ETF 쪽에서 아직 진행형.
그 와중에 예탁금은 111.3조(+2.27조).
강제청산 당해 나가는 돈과 별개로.. 밖에서 기회를 노리는 돈은 오히려 늘고 있음.
악순환의 끝자락에서 대기 매수세가 쌓이는 국면으로 봄.
| 투자자 | 코스피 현물(억) | 코스닥 현물(억) | 선물(억) |
| 개인 | +36,647 | +4,184 | -3,442 |
| 외국인 | -13,665 | -2,919 | +7,014 |
| 기관 | -23,831 | -1,553 | -3,210 |
코스피·코스닥 일봉·이격도
코스피 6,820.60(-6.37%), 코스닥 791.84(-4.53%).
7,000을 하루 만에 반납. 매도 사이드카가 오전 9시 10분에 걸렸음.
최근 보름 등락을 늘어놓으면.. -5.8, -7.9, +5.8, -4.9, -5.4, -9.0, +6.2, -6.4..
15거래일 안에 -3% 넘는 하락이 여섯 번(6/26, 7/2, 7/7, 7/8, 7/13, 오늘). +5% 넘는 급등이 두 번.
이쯤 되면 방향의 시장이 아니라 진폭의 시장.
일봉을 보면 장대양봉과 장대음봉이 번갈아 꽂히는.. 전형적인 레버리지 청산 사이클.
풀매수 → 강제청산 → 저가 재매수 → 급등 → 재청산.. 이 루프가 캔들에 그대로 찍혀 있음.
거래량도 매일 4~5억주 레벨에서 고착.. 손바뀜이 아니라 강제 손바뀜.
이격도는 코스피가 50일선 대비 85.4. 즉 50일선(7,983)보다 15% 아래.
코스닥은 79.4로 20% 아래.. 한 달 전엔 이격 130 과열을 걱정하던 시장이 지금은 극단 과매도 영역.
오늘 거래량 4.2억주는 어제(4.0억)보다 늘었지만 폭증까진 아님.. 그래도 -6% 음봉은 음봉.
반복 투매가 쌓일수록 저점 시그널도 쌓인다고 보지만.. 하방은 열어두고 볼 필요.
시장 폭(ADR·신고가·예탁금·신용)
상승 887 vs 하락 1,423.. 당일 등락비율 62.
-6% 폭락일 치고는 전멸이 아님. 오를 놈은 올랐다는 얘기.
20일 누적 ADR은 84(누적 11일 기준).. 쏠림 임계(80) 언저리에서 와리가리.
그리고 오늘 52주 신고가 명단이 시장 심리를 그대로 보여줌.
40종목 중 대부분이 CD금리·머니마켓 ETF.. 개별주는 하나금융지주 정도.
신고가 명단이 현금성 상품으로 도배됐다는 건.. 시장이 현금으로 숨고 있다는 뜻.
돈이 시장을 떠나진 않는데(예탁금 +2.3조) 주식이 아니라 현금 파킹으로 이동 중.
쏠림이냐 확산이냐 묻는다면.. 반도체에서 빠진 돈이 조선·은행·방산 피난처로 옮겨가긴 했는데,
피난처 시총이 작아서 지수는 못 받침. 확산이 아니라 피난.
거래대금 → 주도섹터
오늘 거래대금 상위 30을 보면.. 그냥 반도체와 그 파생상품의 판.
닉스 17.6조, 전자 11.5조, 하이닉스 단일 레버리지 4.2조, 하이닉스 인버스2X 4.0조..
상위 30 거래대금의 약 4분의 3이 반도체 관련(현물 + 단일종목 ETF + 소부장).
상승 거래대금은 인버스 ETF들(하이닉스 인버스2X +22.7%, 200선물인버스2X +13.6%)과..
한화오션(+4.76%, 6,000억)이 사실상 전부. 폭락장에 순수 상승으로 이만한 거래대금이 터진 게 오늘의 포인트.
하락 거래대금 상위는 반도체 대형(닉스 -12.1%, 전자 -9.3%, 전기 -9.3%, SK스퀘어 -11.9%), 소부장(한미반도체 -11.1%), 레버리지 ETF, LG전자(-8.2%), 삼성SDI(-5.3%).
거래 터지며 밀리는 그림이라.. 단기 매물 소화가 더 필요하다는 신호.
전일 대비로 보면 완전한 역전. 어제 상승 주도이던 반도체·소부장·레버리지가 오늘 그대로 하락 상위로..
어제 소외이던 조선·은행이 오늘 상승으로. 홀짝이 사흘째 이어지는 중.
매경 표현대로 '없던 병 생길 판'.
상승 주도섹터
- 조선(한화오션·HD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
- 은행(하나금융 신고가·KB금융)
- 인버스 ETF
하락 거래대금 상위
- 반도체 대형(닉스·전자·전기·SK스퀘어)
- 반도체 소부장(한미반도체)
- 레버리지 ETF
- 2차전지·LG전자
섹터별 분석
반도체 대형 — 어제 반등의 진앙, 오늘 폭락의 진앙
닉스 -12.1%(183만원), 전자 -9.3%(25.4만원), 전기 -9.27%, SK스퀘어 -11.94%.
어제 V자 반등을 이끌던 놈들이 오늘 그대로 폭락을 이끔.. 이틀째 같은 종목, 반대 방향.
트리거는 둘. 중국 CXMT의 85억달러 IPO 흥행(시총 120조원대 평가 — '삼전닉스 경쟁자 급부상' 프레임)..
그리고 미 정부의 HBM 수출규제 추가 검토 보도.
'중국이 돈을 조달해 D램 캐파를 늘린다 = 사이클 조기 종료'라는 공포가 오늘의 서사.
근데 반박 재료도 같은 날 나왔음.
TSMC는 사상 최대 실적으로 AI 수요를 실적 증명했고, 마이크론 HBM은 220억달러 선수금 받고 2026년 말까지 완판 상태.
DDR5 이제 램프업하는 CXMT가 HBM 최선단을 당장 위협한다는 건.. 시간을 몇 년 건너뛴 공포임.
증권가 톤도 '업황이 이 급등락을 정당화할 만큼 달라진 건 없다'는 쪽.
peer 비교가 오늘의 핵심인데.. 본진 마이크론이 -8.02%(PER 20.5)인데 닉스가 -12.1%.
악재의 원산지보다 한국이 더 빠짐 = 펀더가 아니라 레버리지 수급의 증폭.
전기 -9.27%도 마찬가지.. 무라타 -7.69%(PER 65.8)와 같은 방향인데 국내가 더 깊음. MLCC까지 도매금.
50일선에서 15% 아래.. 차트로는 과매도인데, 문제는 과매도가 과매도를 부르는 청산장이라는 것.
↔ 마이크론 -8.02%(PER 20.5) vs 닉스 -12.1% / 무라타 -7.69%(PER 65.8) vs 전기 -9.27%
SK하이닉스·삼성전자·삼성전기 · 6개월 일봉 + MA10/50/200 + 거래량
반도체 소부장 — 대형보다 더 깊게
한미반도체 -11.13%. 하락 거래대금 상위에 잡히며 밀림.
개별 악재는 없음(특별한 뉴스 없음 — 가격만 약).. 메모리 캐펙스 서사가 흔들리면 장비가 더 크게 흔들리는 구조 그대로.
미장 장비주(KLA -2.55%, AMAT -2.73%, 램리서치 -3.08%)는 -2~3%대였는데 국내 소부장은 -11%..
여기도 글로벌 peer 대비 국내 증폭이 확인됨. 코스닥 신용 반대매매가 소부장을 더 때리는 중.
어제 상한가 근처까지 갔던 반등이 하루 만에 반납.. 홀짝의 최대 피해 구간.
↔ KLA -2.55%·AMAT -2.73%·램리서치 -3.08% vs 한미반도체 -11.13%
한미반도체(042700) · 6개월 일봉 + MA10/50/200 + 거래량
레버리지 ETF — 규제의 날 (당일 단발)
하이닉스 단일 레버리지 -22.4%, 삼전 레버리지 -16.3%.. 인버스2X는 +22.7%.
그리고 오늘, 당국이 칼을 뺌.
F4회의에서 나온 보완책.. 단일종목 레버리지 기본예탁금 3,000만원 상향, 신규 상장·마케팅 잠정 중단,
장 마감 후엔 '매매단위 20주 제한(상품가격 현실화)' 속보까지.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상장폐지 주장에는 '시장에 더 큰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며 선을 그었음.
도입 50일 만의 손질.. '변동성만 키웠다'는 정부 책임론이 나올 만한 타이밍이긴 함.
강제청산·파산 계좌의 62%가 2030세대, 한 달 개인 실손실 추산 2.15조..
숫자가 이 지경이니 대책이 안 나올 수가 없었음.
다만 예탁금 문턱은 신규 진입을 막는 거지, 이미 들어간 돈의 청산 변동성은 그대로 남음.
떳다방을 정리하는 과정의 소음이 당분간 더 있을 것.. 이 상품군 자체를 단기 대응 외의 관점으로 보지 않는 게 맞다고 봄.
조선 — 폭락장의 항해
트럼프가 '미 해군력 증강과 관련해 한국 기업을 살펴보겠다'고 발언.. MASGA 서사가 다시 점화됨.
그 위에서 한화오션 +4.76%, HD현대중공업 +2.76%, 삼성중공업 +2.06% — 지수 -6.37% 날에 섹터가 통째로 플러스.
지수 대비 +9~11%p 아웃퍼폼이면 피난처 수준이 아니라 오늘의 실질 주도섹터.
한화오션은 부재료도 겹침.. 신안우이 해상풍력 착공(국민성장펀드 1호), 한화 3형제 승계 구도에서 방산·조선 배분 기사.
어제는 반도체 반등의 반작용으로 밀렸다가(피난처의 반작용) 오늘 다시 1번 피난처로.. 이 섹터도 홀짝을 타는 중.
다만 방향성은 다름 — 수급이 오가는 와중에도 외인 지분율이 유지되는 추세주라, 반도체 변동성의 헤지로 기능하는 그림.
거래 터지며 오른 상승이라(6,000억) 단순 빈집 반등과는 결이 다름.. 체크.
↔ 미 해군 발주 서사 — 글로벌 방산·조선 테마와 동조
한화오션(042660) · 6개월 일봉 + MA10/50/200 + 거래량
은행·금융 — 금리 인상의 유일한 수혜자
한은 25bp 인상은 대부분 섹터에 악재인데.. 은행엔 NIM(순이자마진) 개선 재료.
글로벌 금융주 랠리가 이어지는 중이라는 보도까지 겹치며(서울경제) 하나금융지주 +0.29%로 폭락장에 52주 신고가.. KB금융도 -0.28%로 선방.
저PBR 피난처 순환매의 전형. KB금융 PER 12·PBR 1.1 — 시장이 밸류로 숨는 중.
다만 은행 시총으로 반도체에서 빠진 돈을 다 받을 수는 없으니.. 주도 승격까진 유보.
금리 인상 사이클이 연말 3.00%까지 간다면(KB증권 전망) 이 흐름은 단발이 아니라 추세일 수 있음.. 체크.
KB금융(105560) · 6개월 일봉 + MA10/50/200 + 거래량
피난처 점검 — 방산·바이오·현대차
방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51%. 오늘 개별 뉴스는 없음(가격만 강).
트럼프 해군 발언의 온기가 방산까지 번진 것 + 폭락장 피난처 수급으로 봄.
바이오는 혼조. 셀트리온 +0.06%로 견뎠는데 알테오젠 -4.16%.
미국 XBI는 155.45로 보합(52주 고점 165.7 부근).. 미 바이오는 신고가권인데 국내 바이오는 미동조.
글로벌 peer 강세에도 못 따라가는 디커플링이 계속되는 중 — 국내 수급이 반도체와 그 청산에 다 묶여 있어서.
현대차 -2.88%.. 지수 대비 +3.5%p 선방인데 뉴스는 없음. 그냥 덜 맞은 것.
피난처들 공통점: 오늘 산 게 아니라 덜 판 것. 시장이 진짜 돌아설 때 주도권을 쥘 곳은 따로 계산해야 함.
↔ XBI 155.45 보합(52주 고점 부근) vs 알테오젠 -4.16% — 미 바이오 신고가권·국내 미동조
동반약세 — 2차전지·전력기기·로봇·원전·증권
에코프로비엠 -7.03%(지수보다 깊음), 삼성SDI -5.29%, LS ELECTRIC -5.71%, 두산로보틱스 -5.10%, 두산에너빌리티 -4.52%, 미래에셋증권 -4.07%, LG전자 -8.2%.
개별 악재? 안 보임. 특별한 뉴스 없이 다 같이 밀림.
공통 서사는 둘. 청산장에선 레버리지 걸린 성장주가 도매금이라는 것..
그리고 오늘부터는 금리 인상 = 성장주 멀티플 압박이라는 새 짐이 얹힘.
전력기기는 peer 후지쿠라도 -7.46%라.. 국내만의 문제가 아니라 글로벌 AI 인프라 밸류체인 동반 조정.
2차전지는 리튬가 반등도 없는 상태에서 수급 소외 지속.. 로봇도 반도체·조선으로 자금이 쏠린 뒤 소외 국면 그대로.
거래 없이 흘러내리는 쪽이라 투매 전 단계.. 서두를 이유도, 담을 이유도 아직 없음.
↔ 후지쿠라 -7.46%(PER 50) vs LS ELECTRIC -5.71% — 전력기기 글로벌 동반 조정
종합·포트폴리오 전략
자.. 정리.
오늘 폭락의 재료는 셋. 중국 CXMT IPO 흥행(공급 경쟁 공포), 미 HBM 수출규제 검토, 한은 금리 인상.
근데 솔직히.. 재료보다 구조가 문제라고 봄.
VKOSPI 87.14(+1.57%).
2008년 금융위기 최고치(103.05)의 85% 레벨. 1년 전 대비 +291%.
미국 VIX는 16.5.. 미국은 평온한데 한국만 위기 레벨, 다섯 배가 넘는 디커플링임.
이건 글로벌 리스크가 아니라 한국 고유의 레버리지 과잉이 만든 변동성이라는 뜻.
시총 1·2위가 하루 ±10%씩 움직이는 시장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가 만든 한국만의 병이고..
당국이 오늘 예탁금 3,000만원·20주 제한을 내놨지만 이미 들어간 돈이 청산되는 과정의 진폭은 남아 있음.
극단 레버리지 전략은 방향이 맞아도 청산당하는 구간.. 지양.
15거래일에 -3%대 하락 여섯 번, +5%대 급등 두 번.
홀짝의 정체는 '레버리지 청산 ↔ 저가 매수'의 교대라서.. 청산 물량이 소진될 때까지 이 진폭은 유지된다고 봐야 함.
시장에 도는 UBS 코멘트로는 한국 이익 증가율이 올해 +304%에서 내년 +38%로 둔화된다는 전망도 있고(시장 유통 자료).. 이익 모멘텀 피크아웃 논쟁은 계속될 것.
그럼에도불구하고.. 업황이 꺾인 증거는 아직 없음.
TSMC는 사상 최대 실적, 마이크론 HBM은 내년까지 완판, 오늘 밀린 건 '2027년의 중국'이라는 미래 공포.
코스피 이격도 85 — 종목이 떨어진다고 내러티브가 훼손된 게 아님을 확인할 자리.
전략은 단순하게 가려고 함.
일단 레버리지·신용부터 축소.. 증권가 공통 결론이기도 하지만, 이 진폭에선 방향이 맞아도 계좌가 못 버팀.
전닉 기본물량 홀더라면.. 이격 85 자리에서의 투매 동참은 항상 최악이었음. 홀드.
현금 여유가 있다면 피난처(조선·은행)가 아니라 진앙(반도체)의 과매도를 분할로 노리는 관점..
다만 오늘 밤 미 소매판매(21:30)와 내일의 홀짝이 남았으니 한 번에 사는 건 정말 참아야.
조선은 트럼프 해군 서사가 살아있는 한 반도체 헤지로 유효.. 체크.
이렇게 쓰면서도 내일 +6% 나오면 또 말이 바뀔 수 있다는 거 안다. 홀짝 시장이니까..
그럼 오늘 하루도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