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장
퐁당퐁당.. 어제 죽은 전닉만 반등, 어제 버틴 피난처는 차익 (코스피 +0.73%, 코스닥 -1.92%)
2026-07-14(화) · 자동생성
코스피
6,856.83
+49.90 (+0.73%)
코스닥
783.98
-15.38 (-1.92%)
다우
52,498.64
-138.37 (-0.26%)
나스닥
25,873.18
-408.43 (-1.55%)
S&P500
7,515.34
-60.05 (-0.79%)
닛케이
67,743.50
+500.77 (+0.74%)
항셍
24,340.73
+127.01 (+0.52%)
상해종합
3,967.13
+53.33 (+1.36%)
WTI유가
80.83
+2.69 (+3.44%)
달러/원
1,488.70
-10.80 (-0.72%)
미증시·아시아 요약
간밤 미국장은 우리가 준 걸 돌려받은 하루였음.
다우 -0.26%, S&P -0.79%, 나스닥 -1.55%..
하락을 이끈 건 반도체인데, 그 반도체를 끌어내린 게 다름아닌 SK하이닉스 ADR이었음.
나스닥 데뷔 흥행하자마자 이틀 만에 -9.3%.. 한국발 레버리지 청산이 태평양을 건너간 것.
마이크론 -4.3%, 샌디스크 -12.6%, 엔비디아 -3.5%, AMD -4.2%, TSMC -2.9%..
어제까진 '미국은 멀쩡한데 우리만 청산'이었는데
하루 만에 '우리가 미국을 끌어내리는' 그림이 됨. 한국 레버리지의 몸집이 이렇게 컸나 싶고..
지수 안을 보면 반도체+빅테크 약세에 바이오도 같이 밀림 — XBI -2.9%.
유가는 미국-이란이 호르무즈를 놓고 다시 붙으면서 급등(WTI 80.8, +3.4%).
악재 두 개(반도체 청산 전이 + 중동)가 겹친 그림.
반면 오늘 아시아는 딴세상이었음. 닛케이 +0.74%, 상해 +1.36%, 항셍 +0.52%.
일본 부품주도 진정 — 어제 -8% 맞았던 무라타 +0.4%, 태양유전 -0.4%.
(후지쿠라·도쿄일렉트론 등 나머지 일본 peer는 당일 수치 미확보, 방향성 특이사항 없음)
아시아가 다 같이 숨 돌리는 날.. 코스피는 +0.73%로 겨우 따라갔는데 코스닥만 -1.92%로 혼자 뒤처짐.
환율·금리
지수가 널뛰는 와중에 환율이 이상하리만치 착함.
1,488.7원, -10.8원.. 이틀 연속 원화 강세.
재밌는 건 이유임 — 오늘 외환시장 마감 기사 제목이 'SK하이닉스 달러 팔자'였음.
ADR로 조달한 달러를 원화로 바꾸는 물량에, 외국인이 달러선물을 3만 2천 계약 순매도..
한국을 버리는 돈이었으면 환율이 튀었을 텐데 오히려 달러가 남아도는 그림.
이건 '탈출'이 아니라 '재배치'에 가깝다고 봄.
미 금리는 2년 4.21, 10년 4.56으로 소폭 오름(FRED 집계 하루 지연 기준).
문제는 유가 — WTI 80.8달러, +3.4%. 일주일 새 7달러가 뜀. 호르무즈발.
그리고 우리 장 끝나고 방금 나온 미국 6월 CPI..
전년비 +3.5%, 전월비 -0.4%로 예상을 밑돎(6월 유가 하락 반영, 6년여 만의 최대 하락폭).
어제 '이번 주 열쇠'라고 했던 지표가 일단 안도 쪽으로 나온 것.
다만 워시 연준 의장은 '높은 인플레 절대 용납 못 해' 톤을 유지 중이고..
정작 7월 유가는 다시 급등 중이라, 6월 숫자에 너무 안심할 건 아님.
오늘 밤 미국장이 이 조합(CPI 안도 vs 유가·중동)을 어떻게 받는지가 진짜 시험.
VKOSPI 당일 종가는 미확보(전일 83.33, 2008년 최고치의 81% 수준).
다만 JP모건이 오늘 '한국 변동성, 높지만 점차 억제되는 국면' 코멘트를 냄 —
레버리지 펀딩 금리 상승 등 자기교정 메커니즘이 작동하기 시작했다는 논지. 방향은 맞길..
| 지표 | 값 | 전일대비 |
| 달러/원 | 1,488.7 | -10.8 (-0.72%) |
| WTI유가 | 80.83 | +2.69 (+3.44%) |
| 달러지수(DXY) | 100.72 | -0.51% |
| 미 2년 | 4.21% | +0.05 |
| 미 10년 | 4.56% | +0.02 |
| VIX / VKOSPI | 15.03 / 미확보 | 美 잔잔 · 韓 전일 83.33 |
| 미 6월 CPI(장마감 후) | YoY +3.5% · MoM -0.4% | 예상 하회 |
투자자 수급
오늘 수급은 어제를 그대로 뒤집어 놓음.
어제 코스피에서 3.9조를 담았던 개인이 오늘 4.14조를 던짐.. 하루 만에 백기.
장 초반 반대매매가 쏟아지며 지수를 6,400대까지 눌렀고,
그 물량을 외국인(+9,565억)과 기관(+3.2조)이 밑에서 받아냄.
어제 '포모에 못 참고 물타기'라고 썼는데.. 오늘은 '공포에 못 참고 투매'가 됨.
개인 심리가 이틀 만에 극과 극. 골드만도 이 변동성을 '삼닉 레버리지 강제 매도 탓'으로 짚음.
코스닥은 외인만 -2,471억을 팔았고 개인(+698억)·기관(+1,587억)이 받는 구조.. 그래서 코스닥만 밀림.
현물 합산으로 보면 외국인 +7,094억 순매수 전환(코스피 +9,565 / 코스닥 -2,471).
선물이 중요함 — 외국인이 코스피200 선물을 1조 2,396억 순매수.
어제(+1.3조)에 이어 이틀째임. 현물 저가 매수 + 선물 매수..
적어도 외인은 여기서 아래를 보고 있진 않다는 뜻.
신용잔고는 7/10 집계 기준(월요일 폭락 반영 전)으로 코스피 -0.82조, 코스닥 -0.24조(-3.1%, 반대매매 경보).
오늘까지 치면 빚투 잔고 6일 연속 감소, 3개월 만에 최저라고 함.. 빚이 강제로 씻겨나가는 중.
예탁금도 105.6조로 -1.55조(역시 7/10 기준).
레버리지가 청소되는 과정은 아프지만.. 이게 끝나야 바닥이 잡힘.
| 구분 | 코스피 | 코스닥 |
| 개인 | -41,411억 | +698억 |
| 외국인 | +9,565억 | -2,471억 |
| 기관 | +32,117억 | +1,587억 |
| 선물(외국인) | K200 +12,396억 (이틀째 순매수) | — |
코스피·코스닥 일봉·이격도
오늘 코스피 장중 진폭이 531포인트.
6,400선까지 밀렸다가 6,900 근처까지 튀었다가 6,856 마감..
하루 안에 -5%와 +1%를 다 구경함.
일봉으로는 어제 장대음봉 뒤에 아랫꼬리 긴 양봉이 붙은 모양 —
반대매매(강제 매도)가 장 초반에 쏟아지고, 그걸 받은 돈이 종가를 들어올린 전형적 '청산 소화' 캔들임.
레버리지 사이클(풀매수→강제청산→저가 재매수)의 후반부에 나오는 형태이기도 하고..
50일선(7,971) 대비 이격도 86. 위로 과열이던 이격이 이제 아래로 다 벌어짐.
200일선은 여전히 한참 아래(5,500대).. 추세 자체가 꺾인 그림은 아직 아님.
코스닥은 오늘도 -1.92%. 장중엔 -5%까지 밀려 올해 8번째 매도 사이드카 발동.
50일선 대비 이격도 77.. 코스피보다 더 깊음.
이번 국면의 특징임 — 코스피가 반등하는 날조차 코스닥은 못 따라옴.
청산의 진앙은 코스피 대형이었는데, 유동성이 마르면 제일 먼저 버려지는 건 코스닥.
시장이 지쳤을 때 누굴 먼저 버리는지가 그대로 보임.
시장 폭(ADR·신저가·예탁금·신용)
지수가 오른 날인데 상승 682 대 하락 1,643.. 오늘의 등락 폭은 42.
코스피 +0.73%가 얼마나 '전닉 둘이 만든 숫자'인지 보여줌. 전닉 빼면 시장은 여전히 하락일이었음.
20일 누적 ADR은 76 수준(누적 9일 기준)이라 임계(70~80) 안쪽에서 계속 배회 중.
오늘 52주 신고가 명단이 압권임 — 28종목 중 진짜 주식은 거의 없고
머니마켓·CD금리 ETF가 줄줄이.. 그리고 '애국 테마'로 급등한 한성기업(+20%, 투자경고 지정).
신고가 리스트가 현금 파킹 상품으로 도배됐다는 건 돈이 주식이 아니라 대기석으로 갔다는 뜻이고,
그 대기석 틈에서 떳다방 하나가 상한가 놀이 중이라는 것.. 지금 시장 심리의 요약본임.
그 와중에 공매도 잔고가 한 달 새 40조 줄었다는 집계가 나옴 — '투매가 끝나간다'는 분석의 근거.
숏도 걷히고, 빚(신용 6일 연속 감소)도 걷히고.. 시장이 포지션을 다 비워가는 중.
비워진 다음이 문제인데, 그건 종합에서.
거래대금 → 주도섹터
오늘 거래대금 1·2위는 여전히 닉스(32.9조)·전자(19.5조)인데, 어제와 부호가 반대.
닉스 +5.2%, 전자 +5.3%.. 어제의 하락 거래대금 1·2위가 오늘의 상승 거래대금 1·2위가 됨.
그 사이를 채운 것도 여전히 단일종목 레버리지(합 11.8조)와 인버스(합 8.9조).
거래대금 톱10 중 4개가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사고파는 대상이 '기업'이 아니라 '변동성'이 된 시장.
반대로 어제 올랐던 피난처들이 오늘 하락 거래대금으로 넘어감 —
KB금융 -3.2%, 삼성SDI -2.8%, 현대차 -3.9%.
'전닉이 죽으면 피난처 사고, 전닉이 살면 피난처 팔고'.. 퐁당퐁당이 하루 단위로 도는 중.
이 와중에 정책이 움직이기 시작함.
금투협이 10개 증권사 CEO를 긴급 소집해 단일종목 레버리지 기본예탁금 상향,
리밸런싱·헤지 거래의 종가 집중 분산을 추진하기로 함.
금감원장은 '해결이 어렵다' 발언으로 한 번 흔들었다가 청와대가 '고심한다는 취지'로 수습..
당국도 이제 이게 개별 종목 문제가 아니라 구조 문제인 걸 앎.
규제가 실제로 붙으면 이 널뛰기의 진폭 자체가 줄어들 수 있는 재료로 봄.
상승 주도섹터
- 반도체 대형(전닉)
- SK스퀘어
-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 소부장 일부(한미·피에스케이)
하락 거래대금 상위
- 은행(KB금융)
- 2차전지(삼성SDI·에코프로비엠)
- 현대차
- 인버스 ETF
- 코스닥 전반
섹터별 분석
반도체 대형(전닉) — 청산당한 자리에서 반등
어제 -16% 맞았던 닉스가 오늘 +5.2%, 전자 +5.3%, SK스퀘어 +4.48%.
장 초반엔 한 번 더 급락했었음 — 닉스는 장중 160만원 부근(-15%대)까지 밀렸다가 194만으로 끝남.
저점 대비 20%를 하루에 오간 것.. 이게 시총 1위의 하루라는 게 아직도 안 믿기지만.
장 초반 개인 반대매매 물량을 외국인·기관이 저가에 받아낸 구조(수급 섹션 참고).
트리거가 없진 않았음.
블룸버그가 '삼성전자, 하이닉스 ADR 흥행 보고 미국 ADR 발행 검토' 보도 →
전자는 '검토하지 않는다'고 부인(보도와 부인까지가 오늘 세트임. 단정 금지).
하이닉스는 용인 Y1 팹 장비 발주 시작(1c D램 월 2만장), 여당은 손자회사 투자 제한을 풀어
하이닉스 합작 팹 길을 터주는 법 개정 추진(로이터).. 나쁜 뉴스로 빠졌던 게 아니니 되돌림도 수급이 만든 것.
리포트는 갈림 — 미래에셋증권은 하이닉스 2분기 영업이익 추정을 70.7조→62.3조로 12% 내리면서도 목표가 유지.
삼성증권 이종욱 위원은 '사이클은 바뀐 게 없다, 바닥이 미끄러울 뿐'..
SemiAnalysis도 하이닉스 DRAM 가격·실적 견조 논지 유지.
숫자는 깎이는데 사이클 신뢰는 유지되는.. 딱 조정 중반의 리서치 풍경임.
소부장도 오늘은 같이 숨을 쉼 — 한미반도체 +0.97%(2분기 영업익 1,303억 잠정, 예상 +7%), 피에스케이·주성 상승.
peer는 반대였음. 간밤 미국 반도체가 -3~4%씩 밀렸는데(엔비디아 -3.5, 마이크론 -4.3) 우리는 +5%..
어제 과청산의 반작용이 peer 약세를 이긴 하루. 오늘 밤 미국이 CPI 안도를 받아주는지가 다음 라운드.
↔ 미국 반도체(NVDA/MU/AMD/TSM)
SK하이닉스(000660) · 6개월 일봉 + MA10/50/200 + 거래량
삼성전기·MLCC — 반등에서도 소외
오늘도 전기만 못 감. 전자·닉스 +5%대인데 전기 -0.93%..
같은 '전자기'로 묶이던 시절이 무색하게, 반등에서조차 소외.
3주간 낙폭으로 보면 전기가 -43%로 하이닉스(-34%)보다 더 맞았다는 집계도 나옴(매일경제).
일본 MLCC는 멈춤 — 어제 -8% 맞았던 무라타가 +0.4%, 태양유전 -0.4%.
무라타 PER 71배·PBR 6배 수준(전기 당일 밸류 수치 미확보, 방향성 비교만).
글로벌 부품주는 진정됐는데 국내만 계속 눌리는 건..
레버리지 ETF 잔재 물량이 아직 소화 중이라는 쪽으로 봄. 전닉 반등이 이어져야 마지막에 따라올 자리.
↔ 일본 MLCC(무라타/태양유전)
삼성전기(009150) · 6개월 일봉 + MA10/50/200 + 거래량
어제의 피난처(은행·2차전지) — 하루 만에 차익
어제 '이런 날 오른 게 신기하다'고 했던 것들이 오늘 일제히 팔림.
KB금융 -3.22%(어제 +4.39%), 삼성SDI -2.84%(어제 +3.69%), 에코프로비엠 -6.01%, LG엔솔 -1.98%..
전닉이 반등하니 피난처에 세워둔 돈을 하루 만에 다시 빼가는 것.
피난처는 어디까지나 주차장이었다는 게 확인됨.. 순환매가 아니라 왕복매.
여기에 국민연금 얘기가 얹힘 — 국내주식 비중이 27.7%까지 올라와 리밸런싱 매도 우려가 기사화.
연기금이 기계적으로 덜어내야 하는 구간이면, 지수가 반등할 때마다 위에서 누르는 물량이 있다는 뜻.
'투매 끝 = 바로 상승'이 아닌 이유가 하나 더 생긴 셈. 반등 탄력을 계산할 때 빼놓지 말아야 할 변수.
↔ 저PBR 방어(은행·자동차)
KB금융(105560) · 6개월 일봉 + MA10/50/200 + 거래량 (어제 신고가권 → 오늘 -3.2%)
바이오 — 알테오젠 신저가, 개별 트리거 + 투매의 증폭
알테오젠 -11.69%.. 장중 253,000원, 52주 신저가. 거래량은 평소의 4배.
이건 투매 유탄만은 아니고 개별 트리거가 있음 —
삼성에피스가 히알루로니다제(SC제형 효소)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는 보도에 'ALT-B4 경쟁자 등장' 공포가 붙은 것.
하나증권이 바로 반박 리포트를 냄('시밀러가 아닌 ALT-B4를 쓴 이유가 있지 않겠습니까', BUY·목표가 58만원 유지).
논지는: 에피스 것은 새로운 효소가 아니라 할로자임 Enhanze의 시밀러고,
ALT-B4는 같은 효소량 대비 항체를 37.5% 더 전달하는 차별화가 있어 오히려 우수성을 입증할 기회라는 것.
키트루다 SC(Qlex) 전환율은 6월 9%까지 올라왔고, MSD 실적 발표(8/4)에서 매출 확인 이벤트가 대기.
peer로 보면 FDA 승인 매출을 보유한 마드리갈(MDGL)이 시총 18.2조(-1.1%)인데
알테오젠은 15조까지 내려옴.. 플랫폼 프리미엄이 다 빠진 자리.
미국 바이오도 간밤 XBI -2.9%로 약세 동조이긴 한데 우리 낙폭이 훨씬 큼 —
시장 전체 투매 국면이 개별 악재를 증폭시킨 케이스. 셀트리온은 -1.31%로 상대적으로 덜.
특허 이슈의 사실관계(시밀러냐 신규 효소냐)가 정리되는 속도가 반등 속도를 정할 듯.
↔ 마드리갈(MDGL) 시총 18.2조 vs 알테오젠 15조 · XBI -2.9%
현대차그룹 — 파업이 얹힘
현대차 -3.94%. 오늘은 트리거가 명확함 —
노조 부분파업 이틀째에, 내일은 금속노조 총파업 동참 예고까지.
가뜩이나 시장이 얇아진 판에 파업 뉴스가 얹히니 수급이 먼저 빠짐.
차트로는 50일선 아래로 다시 눌리는 그림..
시장이 안정되고 파업이 정리돼야 자기 스토리(실적·주주환원)로 돌아올 종목.
↔ peer 비교 수치 미확보(방향성만) — 글로벌 완성차 특이 동향 없음
현대차(005380) · 6개월 일봉 + MA10/50/200 + 거래량
방산·조선·원전·로봇·증권 — 오늘도 '팔아서 전닉'
나머지는 오늘도 '팔아서 전닉 사는' 흐름의 피해자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6.84%(거래 +149%), HD현대중공업 -4.41%(거래 +188%),
두산에너빌리티 -3.14%, 두산로보틱스 -4.85%, 미래에셋증권 -3.13%..
개별 악재는 딱히 없음. 굳이 따지면 반등하는 전닉에 돈 대주느라 팔린 것.
이렇게 쓰면서도 말이 안 된다는 거 아는데.. 그게 지금 시장임.
다만 방산·조선은 거래가 터지며 밀렸다는 게 걸림 — 단순 소외가 아니라 매물 출회의 결.
어제 폭락장에서 '견딤'으로 분류했던 축들인데, 이틀째 매물이면 단기 비중축소 신호로 볼 여지.
추세(이평선)가 살아있는지 각자 체크할 자리.
그 와중에 HD현대일렉트릭 +1.14%.. 전력기기만 슬쩍 초록불.
AI 전력 스토리는 안 죽었다는 시그널 정도로 봐둠. (전력기기 peer 후지쿠라 당일 수치 미확보)
↔ peer 수치 미확보(방향성만)
종합·포트폴리오 전략
자.. 오늘을 한 줄로 쓰면 '어제의 정반대'.
어제 죽은 전닉·레버리지가 오늘 반등했고, 어제 버틴 은행·2차전지가 오늘 팔림.
어제 산 개인이 오늘 팔았고, 어제 판 외인·기관이 오늘 샀음. 전부 다 뒤집힘.
이 퐁당퐁당 자체가 레버리지 장세의 후유증임.. 방향이 아니라 진폭에 돈이 붙는 시장.
긍정 신호를 세어보면..
외국인이 현물·선물 동반 순매수(선물은 이틀째 +1.2~1.3조).
신용잔고 6일 연속 감소에 공매도 잔고 한 달 새 40조 감소.. 포지션 청소 진행 중.
씨티가 어제 '레버리지 ETF발 매도 55억 달러(하이닉스만 30억), 반등을 기대할 수 있는 지점'이라 짚었고,
JP모건은 '한국 변동성, 자기교정 메커니즘 작동으로 점차 억제 국면'.
화타이증권은 이번 -20.3% 조정을 '실적 악화가 아니라 레버리지가 만든 기술적 디레버리징'으로 규정.
그리고 방금 나온 미국 6월 CPI 예상 하회까지.. 재료만 보면 바닥 다지기 쪽 논거가 쌓이는 중.
불편한 것들..
코스닥은 반등일에도 -1.92%, 사이드카까지.. 시장의 약한 고리는 계속 부러지는 중.
국민연금 리밸런싱 물량이 반등마다 머리를 누를 수 있음.
유가 80달러.. 6월 CPI가 좋았던 이유(유가 하락)가 7월엔 사라지고 있음.
그리고 오늘 반등이 등락 폭 42짜리 반등이라는 것.. 전닉 빼면 시장은 여전히 하락일이었음.
전략은 어제와 크게 다르지 않음.
기본물량은 유지.. 청산 국면의 바닥은 V자가 아니라 '진폭이 줄어드는 것'으로 확인됨.
오늘처럼 밑꼬리 달고 올라오는 날이 반복되면서 하루 진폭이 3%대로 내려오면 그때가 진짜 안정.
신규 추격이나 단일종목 레버리지는 여전히 아님 — 규제까지 붙기 시작한 상품을 굳이 지금 만질 이유가 없음.
피난처 순환매는 하루짜리라는 게 오늘 확인됐으니 따라다니지 말 것.
결국.. 오늘 밤 미국이 CPI 안도를 받아 반도체가 진정되는지가 내일의 절반을 정함.
이렇게 쓰면서도 내일 또 ±5%를 보게 될지 모른다는 거 안다.. 그런 시장임.
그럼 오늘 하루도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