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장

대장이 쉬는 날 다 올랐다.. ADR 상장일, 쏠림이 풀리는 첫날 (막판 외인 선물 -7,700억은 숙제)

2026-07-10(금) · 자동생성
코스피
7,475.94
+184.03 (+2.52%)
코스닥
837.43
+43.43 (+5.47%)
다우(7/9)
52,487.41
+139.02 (+0.27%)
나스닥(7/9)
26,206.89
+336.24 (+1.30%)
S&P500(7/9)
7,543.64
+60.93 (+0.81%)
닛케이
68,557.73
+813.88 (+1.20%)
항셍
24,175.12
+144.94 (+0.60%)
상해종합
3,996.16
-40.43 (-1.00%)

미증시·아시아 요약

간밤 미장은 사흘 만에 셋 다 초록.. S&P +0.81%, 나스닥 +1.30%, 다우 +0.27%. 끈 건 이틀째 반도체임. 반도체 ETF(SMH) +2.5%.. 마이크론 +4.52%, AMD +5.67%, 브로드컴 +3.2%. 재미있는 건 엔비디아가 -0.66%로 쉬었다는 것.. 대장이 쉬는데 메모리·장비가 지수를 끌었음. 오늘 한국 장의 예고편이었던 셈. 금리는 내려오고 달러도 약세.. 중동 헤드라인이 하루 조용하니 시장이 바로 리스크온으로 몸을 돌림. XBI(미 바이오)도 +0.80%.. 미국은 상승 종목이 넓게 퍼지는 그림. 그리고 뉴욕주 마이크론 행사에서 러트닉 상무장관이 '삼성·SK하이닉스와 미국 내 투자 확대를 논의 중'이라고 공식 발언.. 마이크론 CEO 면전에서 경쟁사 유치를 말한 건데, ADR 상장 전날 나온 발언이라 타이밍이 절묘함. 아시아.. 닛케이 +1.20%, 항셍 +0.60%, 상해만 -1.00%. 무라타 +4.06%, 후지쿠라 +4.29%.. 일본 밸류체인은 이틀째 확실하게 돌아섬. 태양유전(+0.34%)까지 낙폭을 멈췄음. 한·미·일 반도체가 같은 방향으로 정렬된 이틀째.. 어제 '첫날'이라고 썼는데 연결에 성공함.
📰 조선비즈 · 26/07/10
美 상무장관 "삼성·SK하이닉스 美 본토 투자 확대해야" 공식 촉구
러트닉 상무장관이 마이크론 행사에서 한국 메모리 제조사들과 미국 내 투자 확대를 논의 중이라고 발언 — ADR 상장 전날의 러브콜.

환율·금리

달러/원 1,505.1원(-1.9원).. 이틀째 1,500 위에 있는데 위로도 못 가는 중. ADR로 265억달러가 들어온다는 기대(아래 닉스 코너)가 위를 눌러주는 구간.. 오늘 밤 상장이 끝나면 이 재료는 소멸되니, 다음 주 환율은 다시 유가와 CPI의 몫. WTI $72.09(보합).. 이틀을 뒤흔든 중동 헤드라인이 오늘은 조용했음. 유가가 조용하니 지수가 뛰었다는 게 정직한 인과일 듯. 미 금리 피드는 2년 4.21%, 10년 4.56%, 30년 5.06%(7/8 기준 +1~2bp)인데, 간밤(7/9) 실제 채권시장은 금리 하락·달러 약세로 보도됨.. 피드가 한 세션 늦음을 명기함. 달러/엔은 160.9(7/2 피드, 지연).. 155 위 상시 구간이라 개입 리스크는 계속 깔아두는데, 당일 개입 보도는 조회 기준 미확인. 변동성.. VIX 16.9(7/8 피드). VKOSPI는 78.15로 -7.33(-8.58%). 장중 83.20까지 갔다가 내려온 것. 사흘 폭락 때 87.90까지 치솟던 공포가 처음으로 의미 있게 꺾인 날임.. 다만 78이라는 절대 레벨은 여전히 2008년 위기 최고치(103.05)의 76% 수준. 공포의 방향은 꺾였는데 공포의 키는 아직 크다는 것. 일정.. 오늘 밤 미국 주요 지표는 조회 기준 없음. 진짜 산은 다음 주 화요일(14일 밤 9:30, 6월 CPI)과 수요일(15일 PPI)임. 유가가 4월 $124를 찍고 내려온 뒤 첫 본격 물가 확인이고, 7월 28~29일 FOMC 전 마지막 대형 물가 지표.. 오늘 반등이 다음 주에도 유효한지는 결국 CPI가 정함.
지표현재전일 대비
달러/원1,505.1원-1.9원 (이틀째 1,500 위, 상단은 막힘)
미 달러인덱스100.88-0.03
WTI유가$72.09보합 (중동 헤드라인 소강)
미 2년 금리4.21%+0.02%p(7/8 피드 — 7/9 실제는 하락 보도)
미 10년 금리4.56%+0.01%p(7/8 피드)
미 30년 금리5.06%+0.01%p(7/8 피드)
VIX(미국)16.9+0.77(7/8)
VKOSPI(한국)78.15-7.33(-8.58%) — 장중 83.20, 공포 첫 피크아웃

투자자 수급

오늘 수급 그림은 어제의 연장인데, 마지막 30분이 다른 얘기를 함. 현물부터.. 기관이 코스피 +1조 1,314억, 코스닥 +5,825억. 합산 +1.71조. 어제 +1.6조에 이어 이틀 연속 조 단위 매수임. 낙폭과대 판단이 말이 아니라 돈으로 이틀째 확인되는 중. 개인은 코스피 -7,805억, 코스닥 -4,213억.. 합산 -1.2조. 어제 -1.65조에 이어 이틀째 조 단위 매도. 폭락엔 못 팔고 반등에 파는 중.. 물린 물량의 탈출이 반등을 눌러주는 구조라, 투매라기보다 정리에 가까움. 외국인은 코스피 -3,228억, 코스닥 -1,563억.. 합산 -4,791억으로 사흘 만에 매도 전환. 그리고 선물.. 오늘의 숙제가 여기 있음. 외국인 선물이 장중 +9,000억 가까이까지 사면서 지수를 밀어올렸음(12:54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가 그 절정).. 그런데 14시가 넘어가며 그걸 전부 뒤집어 마감 -7,738억 순매도. 장중 고점 대비 1조 6,000억 규모의 반전임. 지수가 고가 7,704에서 7,476으로 229포인트를 반납한 시간대가 정확히 이 구간. 기관 선물이 막판 +6,309억으로 받았고 개인은 +143억.. 외인이 던진 걸 기관이 받으며 낙폭을 세운 마감. 오늘 밤 ADR 상장을 앞두고 낮의 랠리를 헤지했거나 차익을 챙겼거나.. 어느 쪽이든 '위로 확신하는 손은 아직 아니다'로 읽는 게 맞을 듯. 월요일 시초가는 이 -7,738억과 오늘 밤 뉴욕이 정함. 신용잔고(금투협, 7/8 기준).. 코스피 +1,642억으로 증가 전환, 코스닥 -297억으로 감소 지속. 이틀 내리 줄던 코스피 신용이 반등 하루 만에 다시 늘었다는 것.. 반대매매의 공포가 가시기도 전에 레버리지가 돌아오는 중. 시장이 참을성이 없음. 예탁금은 110.87조(-1.45조, 7/8).. 어제 '유출 정지'라고 썼는데 하루짜리였음. 지수 반등에도 돈은 아직 시장을 떠나는 쪽.
투자자코스피(억원)코스닥(억원)
개인-7,805 (이틀째 정리)-4,213
외국인-3,228 ★사흘 만에 매도 전환-1,563
기관+11,314 ★이틀 연속 조 단위+5,825
선물 순매수(금액)외국인 -7,738억 ★장중 +9천억→막판 전량 반전기관 +6,309억 / 개인 +143억
신용잔고(7/8)코스피 +1,642억↑ 증가 전환코스닥 -297억↓ 감소 지속
예탁금(7/8)110.87조(-1.45조) 유출 재개
📰 서울경제 · 26/07/10
[속보] 김용범 "레버리지ETF, 필요시 보완할 것"
청와대 정책실장이 삼전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의 변동성 확대를 F4 회의에서 점검하겠다고 발언 — 규제 라인이 공식적으로 움직이기 시작.

코스피·코스닥 일봉·이격도

코스피 시가 7,552(+3.6% 갭업) → 고가 7,704(+5.7%) → 종가 7,476(+2.52%). 위꼬리가 몸통만큼 긴 양봉임.. 고가에서 229포인트를 반납했고, 그 시간대가 외인 선물 반전 구간과 일치. 12시 54분 매수 사이드카(코스피200 선물 +5%)가 오늘 장의 절정이었음.. 사이드카가 걸린 날 고가 마감을 못 한 건, 그 급등을 받아줄 현물 매수가 끝까지 따라오지 못했다는 뜻. 거래량은 4.5억주로 어제(5.8억)보다 줄었음.. 폭락 이틀의 대량 손바뀜 뒤 첫 감소. 던질 사람이 줄었다는 신호로는 나쁘지 않은데, 위꼬리와 같이 보면 '아직 위에서 파는 손이 있다'가 정직한 독해. 코스닥은 그림이 다름.. 시가 807 → 고가 845.88 → 종가 837.43(+5.47%). 고가 근처 마감이고 거래량도 4.9억주로 늘었음. 위꼬리 코스피 vs 고가 마감 코스닥.. 오늘 확산의 무게중심이 어디였는지를 캔들이 그대로 보여줌. 전닉이 없는 시장이 전닉 없이 +5.5%를 만든 날. 이격도는 코스피 93.86(50일선 7,965), 코스닥 81.32.. 이틀 반등에도 둘 다 50일선 아래 한참임. 과열을 걱정할 자리가 아니라 낙폭을 메우는 초입이라는 것.. 사흘 -13%를 이틀 +3%로 메우는 중이니, 산수로도 아직 멀었음.

시장 폭(ADR·신저가·예탁금·신용)

오늘 전체 상승 1,889 / 하락 439. 당일 등락비율 430. 지수 +2.5%에 상승 종목이 하락의 4.3배.. 이번 급락 국면을 통틀어 처음 보는 폭임. 그저께까지 '지수가 올라도 하락이 300개 더 많던' 시장이었음(어제 1,005 vs 1,317).. 하루 만에 폭이 완전히 뒤집힘. 20일 누적 ADR은 91.86(누적 7일 기준 참고치)으로 아직 바닥권.. 하루의 확산이지 추세의 확산은 아직 아니라는 유보는 달아둠. 52주 신고가 명단(37건)도 조금 달라짐.. 여전히 절반 이상이 CD금리·머니마켓 ETF(파킹통장)인 건 그대로인데, 오늘은 KB금융(+9.57%)과 티에스이(+20.54%) 같은 실명이 끼기 시작했음. 어제 '신고가 명단이 파킹통장으로 채워졌다'고 썼는데.. 은행과 테스트장비가 그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 자체가 돈이 파킹에서 나오기 시작했다는 초기 신호로 읽힘. 다만 예탁금은 -1.45조로 다시 유출(7/8).. 명단의 변화와 예탁금의 방향이 아직 어긋나는 중. 폭의 확산은 시작, 자금의 귀환은 미확인.. 이게 오늘 breadth의 요약임.

거래대금 → 주도섹터

오늘 거래대금 1위는 여전히 닉스 18.2조.. 그런데 등락률이 +0.69%임. 돈은 제일 많이 오갔는데 가격은 제자리.. ADR 상장을 몇 시간 앞두고 매수와 매도가 정확히 맞선 것. 오늘 닉스는 '오르는 종목'이 아니라 '정산되는 종목'이었음. 2위 전자 10.6조 +3.06%.. 오늘은 전자가 대형주의 대장 역할을 함. 사흘 급락 내내 닉스만 보던 시장이 처음으로 전자를 사줌.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합산 9.7조(어제 12.3조), 지수 ETF·인버스 13.2조.. 파생 비중이 이틀째 줄어드는 것도 체크. 도박판의 판돈이 조금씩 현물로 돌아오는 중. 상승 거래대금 명단이 오랜만에 두꺼움.. 전기 +5.83%, SK스퀘어 +6.86%, 현대차 +3.14%, KB금융 +9.57%, 두산에너빌 +8.74%, 주성엔지니어링 +7.57%, 금호타이어 상한가(+30%). 섹터로 묶는 게 무의미할 정도로 전방위임.. 은행·원전·2차전지·로봇·전력기기·자동차가 같은 날 같이 오름. 하락 거래대금 상위는 사실상 하나.. 펩트론 6,817억 하한가(바이오 코너). 시장 전체의 확산 속에서 개별 신뢰 이벤트만 정확하게 응징당함. 판정.. 6월 말부터 한 달을 관통한 '전닉 쏠림'이 처음으로 유의미하게 풀린 날. 다만 원인이 중요함. 소외섹터가 스스로 재료를 만든 게 아니라, 대장이 ADR 앞에서 멈춰 서니 그 옆으로 돈이 흐른 것.. 쏠림의 해소인지 쏠림의 휴가인지는 다음 주 닉스가 다시 달릴 때 판가름남.
📰 뉴스핌 · 26/07/10
코스피·코스닥 매수 사이드카 발동...반도체株 급등
12시 54분 코스피200 선물 +5%로 매수 사이드카, 13시 8분 코스닥까지 — 폭락 주간의 마지막 날에 반대 방향 사이드카가 걸림.

상승 주도섹터

  • 은행(KB금융 +9.57% 신고가·신한지주 신고가·우리 +6.32%·하나 +5.46%) —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 전망 + 주주환원
  • 낙폭과대 전방위 확산(에코프로비엠 +9.06%·두산에너빌 +8.74%·알테오젠 +8.00%·LS일렉 +6.92%·SK스퀘어 +6.86%·두산로보 +5.82%)
  • 반도체 대형(전자 +3.06%·전기 +5.83% — 닉스는 +0.69% ADR 앞 정산)

하락 거래대금 상위

  • 바이오 신뢰 이벤트(펩트론 -29.94% 하한가·HLB그룹 무더기 하한가 — 섹터 강세 속 개별 파열)
  • 디앤디파마텍(-2.66% — 어제 강세 되돌림, 퐁당퐁당)
  • 조선 일부(HD현대중공업 -0.59% — 한화오션은 +3.44%로 갈림)

섹터별 분석

SK하이닉스 — ADR 상장 D-day, 오늘 밤 10시 15분 타종

닉스 +0.69%(2,201,000원). 오늘 밤(한국시간 10시 15분) 나스닥 타종과 함께 ADR 거래가 시작됨. 공모가는 주당 $149로 확정.. 조달액 265억달러. 알리바바(250억달러)를 넘는 외국기업 미국 상장 사상 최대이자 역대 전체 IPO 3위(블룸버그). 일주일 내내 쓴 관전포인트가 몇 시간 뒤 숫자로 나옴.. 기관들이 보는 ADR 프리미엄 전망은 5~30%(외신 종합). 공모가 자체가 어제 국내 종가 대비 프리미엄 구간에서 정해졌다는 게 일단 첫 번째 답. 시각은 극과 극 그대로임.. 메리츠는 'Good to Great' — 한국시장·메모리 특유의 디스카운트가 ADR로 해소되기 시작한다는 논지(작년 11월부터의 지론, 서울경제 인터뷰). 반면 미즈호 조던 클라인은 '마이크론·샌디스크에 있던 미국 돈을 빼오는 것 아니냐'는 회의론(CNBC). 국내 증권가도 BNK 185만 vs 대신 390만의 2배짜리 스프레드가 그대로 걸려 있고.. 오늘 밤 뉴욕의 첫 가격이 이 논쟁의 1라운드 심판임. 오늘 +0.69%는 그 심판 앞의 숨고르기.. 50일선(약 209만원)을 여전히 못 넘긴 자리라는 것만 기억해두면 될 듯. 그리고 외인 선물 막판 -7,738억(수급 코너)이 이 종목의 밤과 무관하지 않다고 봄.. 상장 흥행이면 헤지 풀림, 부진이면 그 매도가 예고편.
↔ 간밤 마이크론 +4.52%(PER 22.4)·AMD +5.67% vs 엔비디아 -0.66% — 미국도 '메모리가 달리고 대장이 쉬는' 그림, 닉스 PER 논쟁은 오늘 밤 뉴욕이 정산
SK하이닉스(000660) · 6개월 일봉 + MA10/50/200 + 거래량

삼성전자 — 오랜만의 대장 노릇

전자 +3.06%(286,500원). 닉스가 쉬는 날 전자가 대형주를 끌었음. 사흘 급락 동안 '갭업을 지키지 못하는 종목'이었는데 오늘은 시가 위에서 마감.. 어제 만든 단기 저점(267,500원)이 하루 만에 지지선처럼 보이기 시작함. 재료도 붙음.. 러트닉 미 상무장관이 마이크론 행사에서 '삼성·SK와 미국 투자 확대 논의 중'을 공식화. 관세 압박의 다른 얼굴이긴 한데, 시장은 일단 '미국이 한국 메모리를 필요로 한다'로 읽음. 우선주(+4.69%)가 본주보다 강했던 것도 체크.. 배당 관점의 돈이 먼저 들어오는 패턴은 보통 저점권에서 나옴. 다만 거래대금 10.6조로 사고팔린 끝의 +3%라 아직 추세 전환 선언은 이름.. 50일선(약 30.3만원)까지 5% 남짓 남은 자리. 밤 ADR이 흥행하면 '전닉'이라는 묶음이 오랜만에 복원될 수도.
↔ 마이크론 +4.52%(PER 22.4, 시총 1,686조원) vs 전자 +3.06% — 사흘 만에 미 메모리와 같은 방향, 동조 복원 첫날
삼성전자(005930) · 6개월 일봉 + MA10/50/200 + 거래량

삼성전기·MLCC — 무라타와 다시 손잡음

전기 +5.83%(1,580,000원). 이틀째 반등인데 오늘은 내용이 다름. 무라타 +4.06%, 후지쿠라 +4.29%가 오르는 날 전기가 +5.83%로 더 오름.. 사흘 내내 쓴 '국내만 못 따라가는 역디커플링'이 오늘 처음 닫힘. 1주일 새 -40%를 곡소리와 함께 반납했던 종목이라 반등의 탄성도 큼.. 어제 '이런 기사가 나오는 자리가 최악의 투매 지점과 멀지 않았다'고 썼는데, 이틀 연속으로 그 가설 쪽에 표가 쌓이는 중. 그래도 240만원에서 158만원임.. 낙폭의 3분의 1도 못 메운 자리라, 반등이 아니라 복원이라 부르려면 갈 길이 멂.
↔ 무라타 +4.06%(PER 77.3) vs 삼성전기 +5.83% — 사흘 만에 글로벌 MLCC와 같은 방향, 역디커플링 첫 해소. 태양유전 +0.34%로 밸류체인 전체가 낙폭 정지
삼성전기(009150) · 6개월 일봉 + MA10/50/200 + 거래량

소부장·테스트장비 — 신고가가 나오기 시작

주성엔지니어링 +7.57%, 한미반도체 +3.02%.. 어제의 주인공들이 오늘도 초록. 그런데 오늘의 실명은 테스트장비임.. 티에스이 +20.54%로 52주 신고가. 폭락장 직후의 신고가라는 게 이 종목군의 수급을 말해줌. 엑시콘은 삼성전자와 498억(매출 대비 75.5%) SSD 테스터 공급계약 공시.. '검사·테스트 장비가 AI 메모리 증설의 최대 수혜'라는 외신 분석(AI 서버가 DRAM을 8~10배 쓰고, 메모리 재고가 안전재고의 절반인 4주 수준)이 국내 공시로 바로 확인된 날. 다만 두 가지 체크.. 티에스이는 장 마감 후 1,000억 CB 발행을 공시함(사모, 표면·만기 0%). 신고가 날의 CB는 좋게 보면 증설 자금, 나쁘게 보면 물량 부담 — 월요일 반응 확인. 그리고 중국이 오늘부터 반도체 소재용 헬륨 수출을 금지(속보).. 희토류 때처럼 공급망 카드를 다시 꺼낸 것. 국내 소재 조달 영향은 아직 미정인데, 소부장 랠리에 끼어든 유일한 회색 재료라 적어둠.
↔ 미 장비 peer(AMAT/LRCX) 당일 수치 미확보 — 방향성: SMH +2.5% 이틀째 반등에 국내 소부장 동조. 외인 '삼전닉스→소부장 교체매매'(어제 조선비즈) 수급은 오늘도 유효

은행 — 피난처에서 주도주로 승격

KB금융 +9.57%(187,800원), 52주 신고가. 신한지주도 신고가, 우리 +6.32%, 하나 +5.46%.. 은행 전체가 불기둥. 촉매는 실적임.. 4대 금융지주 상반기 순이익 전망 11조 253억, 사상 최대(이투데이). 시장금리 상승에 NIM이 개선되고 증권 자회사가 실적을 보태는 구조에, 주주환원 정책이 하방을 받침. 이 종목의 지난 나흘이 이 시장의 심리 지도임.. 폭락 사흘 내내 유일하게 초록이던 밸류 피난처가, 시장이 반등하는 날 +9.6%로 제일 많이 오름. 피난처가 반등일에 버려지는 게 보통인데(어제 LG전자 -9%가 그랬음).. 은행은 반대로 승격됨. 피난 수급이 아니라 실적 수급이었다는 뜻. 지수는 고점 대비 -20% 약세장 구간인데 은행만 신고가.. 코스피 안에 서로 다른 두 개의 시장이 있음. 다음 주 실적 시즌의 첫 번째 확인 대상.
↔ 글로벌 은행 peer 당일 수치 미확보 — 방향성: 국내 은행 강세의 촉매는 글로벌 동조가 아니라 국내 실적·금리(NIM)라 개별 재료로 분류
KB금융(105560) · 6개월 일봉 + MA10/50/200 + 거래량

바이오 — 섹터는 오르고, 신뢰는 무너지고

오늘 바이오는 한 문장으로 안 됨.. 알테오젠 +8.00%(324,000원), 셀트리온 +1.21%인데 펩트론은 -29.94% 하한가, HLB그룹주는 무더기 하한가. 섹터 관통 촉매는 반등장 그 자체(XBI도 간밤 +0.80%).. 코스닥 +5.47%에 시총 상위 바이오가 올라탄 것. 당일 섹터 관통 증권사 리포트는 미확보. 무너진 쪽은 둘 다 '말'이 방아쇠임.. 펩트론은 최호일 대표가 바이오포럼에서 '릴리 공동연구 물질에 터제파타이드는 포함 안 된다'고 발언한 게 전부임. 실체 변화가 아니라 시나리오 부정 한마디에 시총 2.7조짜리 기대가 하한가로 정산됨.. 회사는 '복수 물질 공동연구는 정상 진행'이라고 진화 중. HLB는 간암 신약이 FDA서 세 번째 보완요구서한(CRL).. 이번엔 제조시설 CGMP 문제. 세 번째쯤 되면 시장은 파이프라인이 아니라 회사의 말을 할인하기 시작함. 같은 섹터 안에서 '재료 있는 신뢰주'는 +8%, '말이 꼬인 종목'은 -30%.. 6월 투매를 지나며 바이오가 종목별 신뢰 등급제로 재편되는 중이라고 봄. 섹터 베팅이 아니라 신뢰 베팅. 디앤디파마텍 -2.66%(84,300원)는 어제 +5.35%의 되돌림.. 장중 +6.8%(92,500원)까지 갔다가 밀린 위꼬리라, 일본 특허 재료의 소화 과정으로 읽음.
↔ MDGL -0.95%($560.0, 시총 19조 4,329억원) vs 디앤디파마텍 -2.66%(시총 3.86조) — 시총 배수 약 5.0배 유지. XBI +0.80% vs 국내 바이오 시총상위 +1~8% — 모처럼 동조, 단 하한가 2종목은 글로벌과 무관한 국내 신뢰 이벤트
알테오젠(196170) · 6개월 일봉 + MA10/50/200 + 거래량

낙폭과대 전방위 — '빈집'들이 일제히 불 켜짐

오늘의 본론은 사실 이 코너임.. 한 달 내내 '팔아서 반도체로'의 반대편이던 그룹 전부가 같은 날 올랐음. 2차전지 에코프로비엠 +9.06%.. 존재감 없던 섹터의 최대 반등. 원전 두산에너빌 +8.74%, 5거래일 만의 반등에 '8만빌리티' 목전. 전력기기 LS일렉 +6.92%(후지쿠라 +4.29% 동조 이틀째), 로봇 두산로보 +5.82%(무뉴스, 순수 수급 복원), 현대차 +3.14%(파업 예고에도), 한화오션 +3.44%. 방산 한화에어로도 +1.47%로 닷새 만에 낙폭 정지.. NATO 카르텔 서사는 그대로인데 투매는 멈춤. 개별 재료를 일일이 대는 게 민망할 정도로 공통 서사가 명확함.. 대장이 ADR 앞에 멈추자, 기관 +1.7조가 낙폭과대 순서대로 불을 켠 것. 굳이 개별 트리거를 달면.. 2차전지·로봇은 무뉴스 수급 복원, 원전·전력기기는 AI 전력 스토리 재점화, 현대차는 '파업 예고에도 오른' 낙폭 반영 완료 신호.. 정도. 예외 둘.. HD현대중공업 -0.59%(조선 내 유일 마이너스 — 잠수함 쇼크 소화가 아직), LG이노텍 0.00%. 금호타이어 +30% 상한가와 한성기업 +29.95% 같은 개별 급등도 명단에 끼었는데.. 확산장 특유의 '아무거나 다 오르는' 꼬리라 추격은 금물.
↔ 글로벌 방산 ETF(ITA류)·리튬가 당일 수치 미확보 — 방향성: 오늘 확산의 동력은 글로벌 peer가 아니라 국내 수급(기관 +1.7조)이라 개별 peer 비교는 다음 뉴스 트리거 때
두산에너빌리티(034020) · 6개월 일봉 + MA10/50/200 + 거래량

⚠ 레버리지 — 규제와 수출이 동시에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거래대금 9.7조.. 어제(12.3조)보다 또 줄었음. 이틀째 감소. 그런데 오늘은 상품이 아니라 제도가 뉴스임..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삼전닉스 레버리지 ETF의 변동성 확대를 'F4 회의에서 점검, 필요시 보완'이라고 공식 발언. 어제까지 '금융위 무관 입장 vs 한은 우려'의 온도차였는데.. 청와대가 직접 점검을 말한 건 단계가 하나 올라간 것. 이 상품군에 계좌가 물려 있다면 규제 리스크를 이제 변수가 아니라 상수로 둘 때. 동시에 이 레버리지 모델은 수출됨.. ProShares 등이 하이닉스 ADR 2배 레버리지·인버스 ETF 최소 6개를 다음 주 뉴욕에 출시 예정(블룸버그). 한국에서 지수를 뒤흔든 바로 그 구조가 상장 일주일 안에 미국에 복제되는 것.. 블룸버그도 '한국식 변동성의 수출'을 우려함. 낮과 밤 양쪽에 같은 종목의 2배 상품이 도는 세상이 다음 주부터 열림.. 변동성은 국경을 넘으면 줄어드는 게 아니라 24시간이 됨. 극단 레버리지 지양 경고, 오늘은 두 배로 둠.

종합·포트폴리오 전략

한 달 내내 같은 문장을 변주해서 썼음.. '쏠림이 풀리는지 보라'고. 오늘이 그 첫날임. 상승 1,889개.. 대장 닉스가 +0.69%로 쉬는데 코스피 +2.52%, 코스닥 +5.47%. 닉스가 올라서 지수가 오르던 시장이, 닉스 없이 오르는 법을 하루 보여줌.. 이게 오늘의 전부이고, 솔직히 이거 하나면 충분한 날. 다만 확산의 성격은 정직하게 적어둠.. 소외섹터가 재료로 일어선 게 아니라, 대장이 ADR 정산 앞에 멈추자 기관 +1.7조가 낙폭 순서대로 돈을 돌린 것. 그래서 오늘 밤 ADR이 중요함.. 흥행이면 '전닉+확산'의 이상적 조합이 가능하고, 부진이면 확산의 돈줄(반도체발 안도감)이 끊김. 그리고 외인 선물 -7,738억.. 장중 +9천억을 사다가 막판에 다 뒤집은 손이 있음. 이 손이 헤지였는지 방향 베팅이었는지는 오늘 밤 뉴욕과 월요일 시초가가 말해줄 것. 사이드카 걸린 날의 위꼬리는 항상 숙제로 남음. 경고 하나는 오늘도 독립 문단으로.. VKOSPI 78.15. 어제 87.90에서 -8.58% 꺾였고 방향은 처음으로 아래임. 그래도 2008년 금융위기 최고치(103.05)의 76% 레벨이고, 미국 VIX(16.9)의 4.6배임.. 미국은 평온한데 한국만 위기 레벨이라는 디커플링 자체가 이 시장의 레버리지 과잉을 그대로 반영함. 청와대가 F4 점검을 말하고 미국엔 2배 ETF가 수출되는 판이라.. 변동성 상품발 하루 ±5%는 다음 주에도 날씨로 깔고 가야 함. 신용잔고가 반등 하루 만에 +1,642억 늘어난 것(코스피)도 같은 맥락의 경고. 포트 전략.. 전닉 기본물량.. -15~19%씩 물린 계좌라면 오늘 전자 +3%가 두 번째 기회였음(첫 번째는 어제 닉스 +5.3%). '반등에 기계적으로 일부 덜어 현금 확보'라는 규율은 ADR 흥행 랠리가 나와도 유지.. 오히려 그때가 세 번째 기회. 이렇게 쓰면서도 안다.. 확산 첫날에 덜어내라는 말이 제일 안 읽힌다는 걸. 그래도 이격도 93.9는 아직 반등 초입이라는 뜻이지, 안전해졌다는 뜻이 아님. 은행.. 피난처가 아니라 실적주로 승격. 신고가 추격은 아니고, 다음 주 실적 시즌 확인 후 눌림이 정석. 소부장·테스트.. 외인 교체매매+국민연금(어제)+신고가(티에스이, 오늘). 낙폭과대 명단 첫 줄 유지. CB·헬륨 같은 개별 회색 재료만 체크. 낙폭과대 확산 그룹(2차전지·로봇·원전·전력기기).. 하루의 확산으로 추세 판정은 무리. 20일 ADR(91.9)이 100을 넘어서는지가 기계적 확인 지표. 그 전까지는 관찰 명단. 바이오.. 섹터가 아니라 종목의 시간. 펩트론·HLB가 보여줬듯 '말'이 방아쇠가 되는 구간이라, 재료의 실체가 공시로 확인되는 종목만. 현금.. 예탁금이 다시 -1.45조 빠진 날임. 시장 폭은 돌아왔는데 자금은 아직 안 돌아옴. 현금의 협상력 유지. 그럼 오늘 하루도 수고하셨습니다. 밤 10시 15분, 타임스스퀘어에서 닉스가 종을 침.. 한 주 내내 기다린 답안지를 같이 확인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