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장
퐁당퐁당 반등.. 닉스가 살아나자 어제의 피난처가 버려졌다 (ADR 상장 D-1)
2026-07-09(목) · 자동생성
코스피
7,291.91
+45.12 (+0.62%)
코스닥
794.00
+9.00 (+1.15%)
다우(7/8)
52,348.39
-576.76 (-1.09%)
나스닥(7/8)
25,870.65
+51.96 (+0.20%)
S&P500(7/8)
7,482.71
-21.14 (-0.28%)
닛케이
67,743.85
+924.80 (+1.38%)
항셍
24,030.18
-169.28 (-0.70%)
상해종합
4,036.59
+65.71 (+1.65%)
미증시·아시아 요약
간밤 미장은 혼조.. 그런데 내용이 그저께와 정반대임.
다우 -1.09%, S&P -0.28%인데 나스닥만 +0.20%.
지수를 누른 건 이란임. 트럼프가 휴전 종료를 못박고 이틀째 공습.. 브렌트가 5% 넘게 뛰면서 인플레와 금리인상 우려가 다우를 눌렀음.
그 와중에 반도체만 초록.. 브로드컴 +4.83%(애플이 300억달러 이상 칩 공급 계약 발표), 엔비디아 +3.65%(중국 정부가 알리바바·딥시크의 H200 구매를 일부 허용할 거라는 보도), 마이크론 +1.11%, TSMC +1.02%.
사흘 내내 '반도체가 지수를 부수는' 그림이었는데 간밤엔 '반도체가 지수를 떠받치는' 그림으로 뒤집힘..
같은 밤 공개된 6월 FOMC 의사록은 매파 쪽으로 기움. 몇몇(a few) 위원이 즉각 금리 인상까지 언급했고, 인플레 상방 리스크 경계가 문서 전체의 톤(워시 체제 첫 의사록).
인하 기대엔 찬물인데.. 국내 채권시장은 무난히 소화했음(국고 3년 0.3bp 상승 수준).
아시아.. 닛케이 +1.38%, 상해 +1.65%. 어제 +3% 튀던 항셍만 -0.7%로 되돌림.
무라타가 +4.96%로 확실하게 돌아섰고 후지쿠라도 +2.36%.. 태양유전(-1.9%)만 계속 빠짐.
글로벌 밸류체인의 투매가 일단 멈추고, 한국·일본·미국 반도체가 같은 날 같은 방향(반등)으로 정렬된 첫날임.
환율·금리
어제 '37거래일 만에 1,500 아래'라고 썼는데.. 하루 만에 반납. 달러/원 1,512.7원(+5.7원).
닉스 ADR 달러가 들어온다는 기대는 그대로인데, 그 위에 유가와 중동이 얹힘.
이란은 이틀째 공습을 주고받는 중.. 트럼프는 낮에 '이란은 쓰레기'까지 갔다가 밤엔 '이란이 협상에 절박하다'로 톤을 낮춤(22시 보도, 미 주가선물은 이 발언에 상승세).
대통령의 말이 하루에 두 번 바뀌고.. 유가도 환율도 헤드라인 따라 춤추는 장세.
WTI $73.96(+0.6%).. 레벨 자체보다, 4월의 $124를 기억하는 시장에게 방향이 부담임.
미 금리는 2년 4.19%, 10년 4.55%, 30년 5.05%(피드 기준 7/7).. 전 구간 +6~7bp.
유가발 인플레 걱정에 의사록 매파까지.. 금리가 오르는 이유가 성장이 아니라 물가라는 게 편치 않음.
금리 방향의 근거 리포트(IB bp 전망)는 조회 기준 미확보 — 의사록의 '소수 인상론'이 현재까지의 공식 재료.
VIX 16.13(7/6 대비 +0.56, 7/7 피드). VKOSPI는 당일 수치 미확보(전일 87.90, 옵션만기일이라 갱신 필요한데 소스 확보 실패).. 확보되는 대로 격차를 다시 봐야 함.
일정.. 오늘 밤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한국시간 21:30)와 기존주택매매(23시). 진짜 산은 다음주 화요일(14일) 6월 CPI임 — 유가 급등 이후 첫 물가 확인.
그리고 내일(10일).. 닉스 ADR 나스닥 상장. 이번 주 내내 쓴 그 관전포인트가 드디어 당일이 됨.
| 지표 | 현재 | 전일 대비 |
| 달러/원 | 1,512.7원 | +5.7원 (하루 만에 1,500 위로 복귀) |
| 미 달러인덱스 | 101.01 | +0.02 |
| WTI유가 | $73.96 | +0.6% (브렌트는 간밤 5%대 급등) |
| 미 2년 금리 | 4.19% | +0.06%p(7/7 피드) |
| 미 10년 금리 | 4.55% | +0.07%p(7/7 피드) |
| 미 30년 금리 | 5.05% | +0.06%p(7/7 피드) |
| VIX(미국) | 16.13 | +0.56(7/7) |
| VKOSPI(한국) | 당일 미확보 | 전일 87.90 — 옵션만기일 갱신치 확보 실패 |
투자자 수급
오늘 수급은 역할극이 하루 만에 또 바뀜.
개인.. 코스피 -1조 3,278억, 코스닥 -3,217억. 합산 -1.65조 투매.
어제 매도 전환(-2,300억)이 오늘 -1.65조로 커졌음. 항복이 진행형이라는 뜻.
그 반대편에서 기관이 코스피 +1조 2,885억, 코스닥 +3,081억.. 합산 +1.6조 줍줍.
어제 -5,000억 팔던 기관이 하루 만에 +1.6조 매수로 반전. 낙폭과대 인식이 기관 쪽에서 먼저 움직인 날.
외국인은 코스피 +1,343억, 코스닥 +221억.. 이틀째 순매수인데 규모는 확 줄었음(어제 +6,800억 → 오늘 +1,564억).
방향은 유지, 강도는 관망.. ADR 상장을 하루 앞두고 굳이 서두를 이유가 없는 손처럼 보임.
선물(코스피200).. 외국인 +2,527계약, 기관 -3,412계약, 개인 +691계약(금액 환산치 미확보).
어제 막판 외인 선물 +1.6조가 '내일 갭다운에 베팅하는 손은 아니다'라고 썼는데.. 오늘 개장 +3%대 갭업으로 답이 나옴.
외인은 오늘도 선물 매수 쪽.. 기관은 현물을 +1.6조 사면서 선물을 파는 헤지 구조. 방향 확신까지는 아니라는 것.
신용잔고(금투협, 7/7 기준).. 코스피 -4,862억, 코스닥 -1,084억. 양시장 감소 이틀째, 속도는 더 빨라짐.
그런데 같은 날 기사 하나가 이 그림을 비틀어놓음.. 삼전닉스 신용융자만 7월에 +7,000억 급증(한경).
시장 전체 신용은 줄어드는데 삼전닉스로는 늘어난다.. 디레버리징마저 쏠림임.
빠지는 종목의 신용은 반대매매로 청산되고, 그 돈이 다시 대장주 물타기로 들어가는 구조..
여기에 삼전닉스 대차잔고까지 급증 중(공매도 기반 확대, 헤럴드).. 매수 신용과 하락 베팅이 같은 종목에 쌓이는 중. 변동성의 재료임.
예탁금은 112.33조(+1,177억).. 어제 -6조 급감이 일단 멈춤. 탈출 행렬이 정지한 것만으로도 오늘은 의미.
| 투자자 | 코스피(억원) | 코스닥(억원) |
| 개인 | -13,278 ★투매 가속 | -3,217 |
| 외국인 | +1,343 (이틀째, 강도는 축소) | +221 |
| 기관 | +12,885 ★하루 만에 매수 반전 | +3,081 |
| 선물 순매수(코스피200) | 외국인 +2,527계약 | 기관 -3,412계약 / 개인 +691계약 |
| 신용잔고(7/7) | 코스피 -4,862억↓ 가속 | 코스닥 -1,084억↓ (단, 삼전닉스 신용만 7월 +7,000억) |
| 예탁금(7/7) | 112.33조(+1,177억) | — |
코스피·코스닥 일봉·이격도
오늘 코스피 캔들 하나에 이 시장의 상태가 다 들어 있음.
시가 7,487(+3.3% 갭업) → 고가 7,544(+4.1%) → 저가 7,064(-2.5%) → 종가 7,292(+0.62%).
장중 진폭 480포인트.. 위아래 꼬리가 다 긴 팽이형임. 옵션만기일까지 겹쳐서 파생이 현물을 흔든 하루.
아침에 '바닥이다' 달려들던 돈과 낮에 '반등이 팔 기회다' 던진 돈이 정면으로 부딪혀서.. 결과는 무승부 근처.
거래량은 5.8억주로 어제(5.0억)보다 더 늘었음. 이 자리의 대량 손바뀜이 바닥권 매집이면 다행인데, 분배의 연장이면 부담.. 캔들 하나로는 판정 유보가 정직함.
나흘 만의 반등이라는 사실보다, 지수가 장중 -2.5%까지 찍고 돌아왔다는 사실이 더 중요해 보임.. 아래를 확인하고 온 반등이라는 것.
이격도는 코스피 91.75(50일선 7,947).. 어제 91.4에서 사실상 제자리.
코스닥 76.5.. 침체 영역 숫자 그대로임. 코스닥은 고가 820(+4.5%)까지 갔다가 794로 마감.. 800선을 하루도 못 지킴.
6월 고점 대비로는 코스피 여전히 -20% 아래.. 약세장 정의 구간 안에서의 첫 반등 시도라는 위치를 기억할 필요.
시장 폭(ADR·신저가·예탁금·신용)
오늘 전체 상승 1,005 / 하락 1,317.
지수가 오른 날인데 하락 종목이 300개 더 많음.. 반등조차 쏠림이라는 게 오늘의 시장 폭임.
당일 등락비율 76.31, 20일 누적 ADR 73.35(누적 6일 기준 참고치).. 임계밴드(70~80) 안에서 바닥을 기는 중.
그리고 오늘 52주 신고가 명단이 이 시장의 심리를 요약함..
36건 중 현물 종목은 잡주 몇 개뿐이고 나머지가 전부 CD금리·머니마켓·단기채 ETF/ETN임.
주식시장 신고가 명단이 파킹통장으로 채워졌다는 것.. 돈이 어디서 쉬고 있는지를 신고가 랭킹이 보여주는 날.
다만 예탁금이 +1,177억으로 엿새 만에 유출을 멈췄고, 기관이 +1.6조를 담았음..
파킹과 저가매수가 공존하는 구간. 쏠림의 해소는 아직이고, 투매의 소강까지만 온 상태로 읽음.
거래대금 → 주도섹터
오늘 거래대금 상위(KRX+NXT 합산, 야간 포함 집계)는 1위 닉스 23.6조, 2위 전자 15.1조.
정규장 기준으로 삼전닉스 거래대금이 24.8조.. 코스피 거래비중 51%, 단일종목 레버리지까지 포함하면 83%라는 집계가 나왔고(거래소는 'LP 중복 계상 제외 시 44%'라고 반박), 어느 쪽 숫자로 봐도 역대급 쏠림이라는 본질은 같음.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합산 12.3조, 지수 ETF·인버스 9.9조.. 오늘도 파생이 현물만큼 거래됨.
어제와 달라진 것 둘.
하나, 오늘은 오른 현물이 있음.. 닉스 +5.30%, SK스퀘어 +4.49%, 한미반도체 +8.18%, 주성엔지니어링 +11.50%, LS일렉 +3.22%. 나흘 만에 상승 거래대금이라는 게 생겼음.
둘, 미국지수 ETF 거래대금이 1.9조로 어제(3.8조)의 반토막.. '국장 탈출' 수급이 일단 진정.
내린 쪽이 더 흥미로움.. LG전자 -9.09%. 어제 지수 -5.35% 날 +3.54%로 유일하게 버티던 그 종목이 오늘 하락 거래대금 상위 1착임.
한화에어로 -8.45%, 현대차 -3.57%, 한화오션 -3.17%, 삼성물산 -2.78%..
어제의 '견딘 그룹'과 소외섹터가 오늘의 하락 상위. 닉스가 살아나니 피난처의 돈이 하루 만에 회수됨.
퐁당퐁당.. 7월 첫날에도 봤던 그 패턴인데, 이번엔 '섹터 교대'가 아니라 '피난처 회수'라는 게 더 얇고 급한 유동성을 보여줌.
상승 주도섹터
- 닉스+소부장(닉스 +5.30%·SK스퀘어 +4.49%·한미반도체 +8.18%·주성엔지니어링 +11.50%·심텍 급등) — ADR 상장 D-1 + 간밤 미 반도체 반등 + 외인 교체매매
- 전력기기(LS ELECTRIC +3.22% — 후지쿠라 +2.36% 동조 반등)
하락 거래대금 상위
- LG전자(-9.09% — 어제 유일 상승 대형주, 피난처 수급 하루 만에 회수)
- 방산(한화에어로 -8.45% — NATO 유럽 공동개발 '카르텔' 서사 나흘째)
- 현대차(-3.57% — 노조 부분파업 예고), 조선(한화오션 -3.17% 사흘째), 삼성물산(-2.78%)
- 바이오 혼조(알테오젠 -4.31% vs 디앤디파마텍 +5.35%)
섹터별 분석
SK하이닉스 — ADR 상장 D-1, 두 개의 가격이 닫히기 시작
닉스 +5.30%(2,186,000원). 나흘 만의 반등이고, 밤 NXT에선 225만원대까지 더 올라와 있음(22시 기준).. 오늘은 낮의 종가를 밤이 밀어올리는 중.
촉매는 명확함.. 내일(10일) 나스닥 ADR 상장. 280억달러 공모에 청약이 7배 몰렸다는 보도(KBS).
어제 '국내는 투매, 뉴욕은 초과청약.. 같은 주식에 두 개의 가격'이라고 썼는데, 오늘 그 괴리가 국내 가격이 올라가는 쪽으로 닫히기 시작함.
간밤 미 반도체 반등(브로드컴 +4.83%·엔비디아 +3.65%)까지 얹혀서 아침엔 +9%대로 출발..
다만 장중 중동 헤드라인에 상승분을 절반 넘게 반납했다가 다시 회복하는 널뛰기.
증권가는 지금 극과 극임.. BNK가 목표가 185만원(수요 둔화)을 내놓은 날, 대신증권은 390만원('ADR 상장으로 밸류에이션 디스카운트 해소')을 유지. 최고 420만원까지 걸려 있음(전자신문).
같은 회사를 보고 목표가가 2.3배 차이 난다는 건.. 지금 이 종목의 가격이 실적이 아니라 '체제 논쟁'(사이클이냐 구조냐)을 거래하고 있다는 뜻.
50일선(약 210만원)을 종가로 회복하느냐가 차트상 1차 관문.. 오늘 종가는 그 아래고, 밤 NXT 가격은 그 위임. 내일 상장이 이 관문의 심판이 됨.
↔ 간밤 엔비디아 +3.65%(PER 31.2)·브로드컴 +4.83%(PER 63.7)·마이크론 +1.11%($948.8, PER 21.5)·TSMC +1.02% — 사흘 만에 글로벌 반도체가 같은 방향(반등)으로 정렬
SK하이닉스(000660) · 6개월 일봉 + MA10/50/200 + 거래량
삼성전자 — 반등에 못 낀 대장
전자 +0.18%(278,000원). 오늘도 '전닉'이라는 묶음이 성립하지 않음.
닉스가 +5.3% 가는 날 전자는 시가 288,500(+4.0%)에서 다 반납하고 보합.. 장중 저가는 267,500(-3.6%)까지 봤음.
아침 갭업을 지키지 못했다는 건, 이 자리의 반등 수요가 ADR이라는 닉스 개별 재료에 묶여 있고 전자까지 번질 체력은 아직 아니라는 뜻.
외국인의 교체매매 기사(아래 소부장 코너)에서도 순매도 상위에 삼전닉스가 나란히 있음.. 대장주에서 빼는 돈이 소부장으로 가는 구조라 전자에겐 오늘 같은 날도 수급이 야박함.
뉴시스 종합으로는 '단기 바닥 확인, 반등 준비' 코멘트가 나오기 시작.. 다만 증권가 바닥론은 어제까지의 급락에 대한 사후 해석에 가까워서, 절반만 듣는 걸로.
50일선(약 30.4만원)까지는 아직 멀고.. 267,500이 오늘 만든 단기 저점이라는 것 정도가 수확.
↔ 간밤 마이크론 +1.11%(PER 21.5) vs 전자 +0.18% — 미 메모리 반등에도 국내 대장은 보합, 동조가 닉스에서 끊김
삼성전자(005930) · 6개월 일봉 + MA10/50/200 + 거래량
삼성전기·MLCC — 무라타는 +5%인데
전기 +0.95%(1,493,000원). 나흘 만에 초록이긴 한데.. 내용이 아쉬움.
무라타가 +4.96%로 확실하게 돌아선 날, 전기는 시가 1,552,000(+4.9%)에서 다 반납하고 +0.95%.
어제 '국내만 더 빠지는 역디커플링'이라고 썼는데 오늘도 그 연장임.. 일본 peer가 반등을 이끄는데 국내는 반등조차 못 따라감.
사흘 -25% 투매의 주체가 업황이 아니라 국내 수급(마진콜·리스크오프)이었다는 방증이기도 하고..
반대로 말하면 국내 수급이 풀릴 때 밸류체인 대비 낙폭 격차를 메울 자리가 남아 있다는 뜻이기도 함.
1주일 새 240만→140만원까지 갔던 커뮤니티의 곡소리가 기사로 나온 날(헤럴드).. 경험상 이런 기사가 나오는 자리가 최악의 투매 지점과 멀지 않았음. 이렇게 쓰면서도 칼날 잡기는 아니라는 걸 안다.. 50일선 아래에선 확인이 먼저.
↔ 무라타 +4.96%(PER 74.2) vs 삼성전기 +0.95% — 글로벌 MLCC 반등을 국내가 못 따라가는 역디커플링 이틀째, 태양유전(-1.9%, PER 120.8)만 밸류체인 내 조정 지속
삼성전기(009150) · 6개월 일봉 + MA10/50/200 + 거래량
소부장 — 외인의 '교체매매'가 숫자로 확인됨
오늘 반등의 진짜 주인공은 소부장일 수 있음.. 한미반도체 +8.18%(215,500원), 주성엔지니어링 +11.50%(178,400원), 심텍 급등.
촉매가 셋이나 겹침.
첫째, 조선비즈 집계.. 7월 들어 외국인 순매도 상위 3이 삼전닉스(대장주)인데 순매수 상위 5는 유리기판·테스트소켓·후공정 장비주. '반도체를 파는' 게 아니라 '반도체 안에서 갈아타는' 중이라는 것.
둘째, 국민연금이 심텍 등 19개 종목을 신규 편입하는 리밸런싱 공시.. 연기금 매도를 걱정하던 시장에 '사는 리스트'가 나옴.
셋째, ADR 상장 D-1의 닉스 반등.. 대장이 서니 밸류체인이 같이 섬.
전닉 쏠림이 극단으로 가는 동안 '코스닥이라는 이유로' 동반 투매당하던 그룹이라(6월 말~7월 초 내내 썼던 그 서사), 낙폭과대 + 실체 있는 수급 유입이 만나는 첫 지점임.
다만 오늘 +8~11%는 어제까지 -30~40% 빠진 자리에서의 반등이라는 것.. 추세 복귀 판정은 전닉이 아니라 이 그룹의 수급이 며칠 더 이어지는지로 하는 게 맞을 듯.
한미반도체는 한화세미텍과 TC본더 특허소송 2차 변론으로 신경전 중(더팩트).. 개별 리스크로 체크.
↔ 미 장비주 peer 수치는 당일 미확보(방향성: 간밤 미 반도체 전반 반등) — 국내 소부장은 외인 순매수 상위 5 진입으로 수급 방향이 먼저 확인됨
한미반도체(042700) · 6개월 일봉 + MA10/50/200 + 거래량
LG전자 — 어제의 피난처, 오늘의 투매
LG전자 -9.09%(178,000원). 오늘 시장에서 가장 정직하게 심리를 보여준 종목.
어제 지수 -5.35% 날 +3.54%로 유일하게 오르던 대형주가, 지수 +0.62% 날 -9%로 최대 낙폭임.
당일 개별 악재는 조회 기준 안 보임(특별한 뉴스 없음).. 오히려 AI발 가전 가격 인상 기사 같은 호재성 재료가 있었음.
결국 어제 '피난처'로 들어갔던 돈이, 닉스가 살아나자 하루 만에 빠져나와 반도체로 돌아갔다는 게 가장 앞에 오는 설명.
어제 이 코너에 '밤 NXT에선 -5% 되밀리는 중이라 낮의 강세를 다 믿기는 이름'이라고 썼는데.. 그 밤의 그림자가 낮이 됨.
피난처 수급의 유통기한이 하루라는 것.. 이게 지금 시장의 유동성이 얼마나 얇고 급한지를 보여주는 지표라고 봄.
이틀 연속 초록이던 KB금융이 오늘도 +0.76%로 버틴 것과 대비됨.. 같은 피난처라도 밸류(은행)와 모멘텀(가전 실적 기대)의 체급이 갈린 날.
LG전자(066570) · 6개월 일봉 + MA10/50/200 + 거래량
방산 — 'NATO 카르텔'에 막힌 나흘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8.45%(953,000원), 장중 VI 발동. 6일부터 나흘 연속 약세.
이란이 이틀째 공습을 주고받는 날 방산이 -8%.. 어제도 썼지만 이 조합 자체가 이 시장의 상태임.
트리거는 지정학이 아니라 수주 구도임.. NATO 정상회의에서 영국·프랑스·독일이 정밀타격 시스템 공동개발을 발표했고, 미국도 유럽과 미사일 공동생산을 추진(오피니언뉴스 — 'NATO 카르텔' 표현이 그대로 기사 제목이 됨).
유럽 재무장 수혜의 전제가 '유럽이 한국산을 산다'였는데, 유럽이 자기들끼리 만들겠다고 나선 것.. 캐나다 잠수함 TKMS 낙점(조선)과 같은 결의 서사가 방산으로 번진 셈.
현대로템·한국항공우주도 이번 낙폭 구간에서 두 자릿수 하락을 거침.
한화의 KAI 지분 확대(민영화 이슈) 같은 그룹 재편 재료도 있지만 오늘 주가엔 힘을 못 씀.
수주잔고와 실적은 그대로인데 '수주 파이프라인의 지붕'이 낮아진 것이라.. 밸류에이션을 다시 계산하는 조정으로 읽음. 지정학 프리미엄이 돌아올 자리인 건 여전하지만, 유럽향 기대는 한동안 할인해서 봐야 할 듯.
↔ 글로벌 방산 ETF(ITA 류) 당일 수치 미확보 — 방향성: 유럽 방산 자체조달 강화가 한국 방산엔 파이 축소 재료(디커플링)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 6개월 일봉 + MA10/50/200 + 거래량
전력기기 — 후지쿠라와 같이 돌아선 첫날
LS ELECTRIC +3.22%(189,400원). 사흘 투매(-11%대 포함) 뒤 첫 반등.
이번엔 글로벌과 방향이 맞음.. 후지쿠라 +2.36%, 그리고 국내 소부장·닉스와 같은 날 반등.
'AI 익스포저 순서대로 맞는다'고 썼던 그룹이라, 반도체가 서면 같이 서는 것도 순서대로임.
개별 재료도 있음.. LS일렉트릭은 베트남 전시회를 교두보로 아세안 전력시장 공략을 공식화(파이낸셜뉴스), LS전선은 국내 최고 용량 HVDC 해저케이블 인증(디지털타임스). '에너지 고속도로' 정책 스토리는 계속 쌓이는 중.
다만 두산에너빌리티가 보합(74,000원)에 그친 건 체크.. 원전까지는 반등 온기가 못 갔음. AI 전력 밸류체인 안에서도 반도체와의 거리 순서대로 돌아오는 중이라고 보면 될 듯.
↔ 후지쿠라 +2.36%(PER 52.2) vs LS일렉 +3.22% — 사흘 만에 한·일 전력 밸류체인이 같은 방향(반등)으로 재동조
LS ELECTRIC(010120) · 6개월 일봉 + MA10/50/200 + 거래량
바이오 — 디앤디만 초록, 섹터는 아직 각자도생
바이오는 오늘도 한 몸이 아님.. 디앤디파마텍 +5.35%(86,600원) vs 알테오젠 -4.31%(300,000원), 셀트리온 -2.09%.
디앤디는 재료가 명확함.. MASH 치료제(DD-01)의 일본 특허등록 결정 공시(뉴시스). 세계 3대 제약시장 진입 기반이라는 설명.
알테오젠은 장중 +2%대(고가 320,000원)까지 갔다가 -4.31%로 밀림.. 개별 악재는 조회 기준 안 보이고, 반도체 반등에 코스닥 시총 상위에서 수급이 빠지는 흐름.
당일 섹터 관통 증권사 리포트는 미확보.
peer는 오늘도 반대편.. MDGL +3.67%($565.4, 시총 19조 7,191억원). 디앤디(시총 3.97조)와의 시총 배수 약 5.0배 — 어제 5.2배에서 소폭 좁혀짐(디앤디가 오른 날 MDGL도 올라서, 격차 축소는 미미).
미 바이오는 견조한데 국내는 종목별 재료 유무로 갈리는 중.. 섹터 베팅이 아니라 재료 종목만 반응하는 단계라는 뜻. 섹터 전체의 턴은 외인 코스닥 수급(오늘 +221억, 미지근)이 굵어질 때까지 유보.
↔ MDGL +3.67%($565.4, 시총 19조 7,191억원) vs 디앤디파마텍 +5.35%(시총 3.97조) — 시총 배수 약 5.0배, 오늘은 둘 다 초록으로 모처럼 동조
나머지 전 섹터 — 한 줄씩
현대차 -3.57%(446,000원).. 노조가 13~15일 부분파업을 예고(KBS). 2년 연속 파업 기로. 어제 '상대선방'이 오늘은 그냥 약세가 됨.
조선.. 한화오션 -3.17%(79,400원), HD현대중공업 -1.93%(507,000원). 사흘째 약세인데 낙폭은 줄어드는 중. 김동관 부회장이 애드녹 CEO와 비공개 회동(에너지 동맹 확장, 파이낸셜뉴스) 같은 재료는 계속 쌓임.. 잠수함 쇼크의 소화가 먼저.
삼성물산 -2.78%.. 지주·건설도 피난처 회수 대상.
두산로보틱스 -2.90%.. 무뉴스 동반약세, 수급 소외 지속.
에코프로비엠 -0.98%.. 2차전지는 오늘도 존재감 없이 약세.
두산에너빌리티 0.00% 보합.. 원전은 반등에도 하락에도 못 낌.
KB금융 +0.76%(172,300원).. 사흘째 초록. 오늘 피난처 회수 장세에서도 버틴 유일한 축 — 모멘텀 피난처(LG전자)는 회수됐고 밸류 피난처(은행)는 살아남음.
공통 서사.. 닉스가 살아나자 나머지 전부에서 돈이 빠짐. '팔아서 시장 밖으로'가 어제였다면 오늘은 '팔아서 다시 닉스로'.. 쏠림의 관성이 반등 첫날부터 그대로임.
⚠ 레버리지 — 숫자 공방이 시작됨
닉스 단일 레버리지 +11.7~12.2%, 닉스 인버스2X -12.8%.. 오늘은 부호가 반대일 뿐 하루 ±12%는 그대로임.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거래대금 12.3조.. 어제(15.1조)보다 줄었지만 여전히 전자 현물(15.1조)에 육박.
오늘은 공방이 숫자로 붙음.. '삼전닉스 거래비중 51%, 레버리지 포함 83%' 집계에 거래소가 'LP 중복 제외하면 44%'라고 공식 반박(EBN).
83이냐 44냐.. 솔직히 어느 쪽이든 시장의 절반 안팎이 두 종목과 그 파생이라는 얘기라, 반박이 안심을 주지는 못함.
한은까지 단일종목 레버리지의 수급 증폭 우려를 언급하는 상황(글로벌이코노믹).. 어제 금융위 '무관' 입장과 규제 라인 안에서도 온도차가 보이기 시작.
빚투 7,000억(수급 코너)과 대차잔고 급증까지.. 대장주 하나에 레버리지 매수·공매도·옵션(만기)이 다 얹혀 있는 구조는 상장 이벤트를 지나며 어느 쪽으로든 크게 풀릴 것. 극단 레버리지 지양 경고는 오늘도 그대로 둠.
종합·포트폴리오 전략
나흘 만에 반등은 했는데.. 오늘 하루를 정직하게 적으면 이렇게 됨.
지수 +0.62%, 하락 종목 1,317개. 오른 건 닉스와 그 밸류체인뿐이고, 어제의 피난처(LG전자)는 -9%로 회수됨.
무너질 때도 쏠림, 반등할 때도 쏠림.. 이 시장의 체질은 폭락 사흘로도 안 바뀌었음.
그래도 어제 걸어둔 판정 기준들에 답이 하나씩 나옴.
외인 선물 막판 +1.6조 → 오늘 +3%대 갭업으로 적중. 외인 현물 이틀째 순매수(강도는 약해짐).
기관이 -5,000억 매도에서 +1.6조 매수로 반전.. 개인 투매(-1.65조)를 기관이 받는 구조로 바뀜.
신용은 이틀째 감소 가속, 예탁금은 유출 정지.. 항복의 진행과 소화가 동시에 일어나는 중.
악순환(손절→반대매매→손절)의 후기 국면 가설은 오늘도 유지함.. 다만 삼전닉스 빚투 +7,000억이라는 반대 증거도 같이 적어둠. 항복하는 돈과 물타는 돈이 같은 시장에 있음.
내일이 이번 주의 심판일임.. 닉스 ADR 나스닥 상장.
7배 청약이라는 예고편은 좋았음. 상장 첫날 뉴욕 가격이 국내 종가(50일선 아래)보다 위에서 형성되면, '두 개의 가격'은 국내가 올라가며 닫히는 쪽으로 방향을 잡을 것.
반대로 상장발 차익(국내 물량을 팔고 ADR로 갈아타는 손, 혹은 흥행 실패)이 나오면.. 오늘 반등은 데드캣으로 강등됨.
오늘 480P 널뛰기는 그 심판을 하루 앞둔 시장이 방향을 못 정하고 몸만 푼 것에 가까움.. 옵션만기가 진폭을 키웠고.
VKOSPI 당일 수치를 확보 못 한 건 아쉬움(전일 87.90).. 이 레벨이 붙어 있는 한 하루 ±5%는 여전히 날씨라는 전제는 유지.
중동은 상수.. 유가가 다시 뛰고 의사록은 매파. 다음주 화요일(14일) 6월 CPI가 유가 급등 이후 첫 물가 확인이라, 반등이 이어져도 그 문턱을 넘어야 함.
포트 전략..
전닉 기본물량.. 어제 '반등이 나오면 기계적으로 일부 덜어 현금 확보가 규율'이라고 썼음. 오늘 같은 +5% 반등이 그 첫 기회였고, 내일 ADR 흥행 반등이 나오면 두 번째 기회.
-17~18%씩 물린 계좌로 이 문장을 읽는 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안다.. 그래도 규율은 감정이 아니라 이격도(91.75)와 변동성(±5% 일상)이 정해주는 것.
소부장.. 외인 교체매매 + 국민연금 편입이라는 실체 있는 수급. 낙폭과대 명단의 첫 줄로 승격. 다만 오늘 +8~11%를 추격하는 건 아니고, 수급 연속성(며칠 더)을 확인하고.
방산.. NATO 카르텔은 하루짜리 노이즈가 아니라 구조 재료일 수 있음. 유럽향 기대는 할인하고, 실적·수주잔고 기반으로 다시 계산될 때까지 유보.
조선·원전·전력기기.. 뉴스는 쌓이고 주가는 이제 겨우 낙폭을 멈춤. 명단 유지, 매수는 실적 시즌.
피난처.. LG전자의 하루가 교훈임. 모멘텀 피난처는 유통기한이 하루고, 밸류 피난처(은행)만 살아남았음. 피난도 밸류로.
현금.. 예탁금 유출이 멈춘 날이지, 돌아온 날은 아직 아님. 현금의 협상력은 여전히 유효.
그럼 오늘 하루도 수고하셨습니다.
480포인트짜리 널뛰기를 견딘 것만으로 충분함.. 내일 밤 뉴욕에서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