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장
약세장 진입 도장 찍힌 날.. 외인은 14거래일 만에 샀다 (이란은 다시 전쟁)
2026-07-08(수) · 자동생성
코스피
7,246.79
-409.52 (-5.35%)
코스닥
785.00
-46.23 (-5.56%)
다우(7/7)
52,925.15
-130.76 (-0.25%)
나스닥(7/7)
25,818.69
-302.47 (-1.16%)
S&P500(7/7)
7,503.85
-33.58 (-0.45%)
닛케이
66,819.05
-1437.91 (-2.11%)
항셍
24,199.46
+702.57 (+2.99%)
상해종합
3,970.88
-19.36 (-0.49%)
미증시·아시아 요약
간밤 미장은 한국발 쇼크를 소화하는 밤이었음. 나스닥 -1.16%, S&P -0.45%, 다우 -0.25%.
낙폭 자체는 점잖았는데.. 내용이 반도체였음.
마이크론 장중 -7%대까지 밀렸다 -4.71% 마감, TSMC -4.25%, AMD -6.51%. 엔비디아만 +0.71%로 버팀.
삼성전자의 89조를 보고 미국 투자자들이 내린 결론도 우리와 같았다는 것.. '이보다 좋아질 수 있냐'.
어제는 미장 반도체가 멀쩡하고 한국만 앓았는데, 오늘은 같이 앓기 시작.. 디커플링이 하루 만에 동조로.
월스트리트견문 집계로는 미국 모멘텀 팩터가 5거래일에 20% 이상 급락.. 코로나 충격 이후 최대 낙폭.
한국만의 문제가 아니라 글로벌 모멘텀 되감기의 일부라는 뜻인데.. 진앙지가 한국이라는 게 문제.
아시아.. 닛케이 -2.11%. 무라타는 -2.01%로 이틀간의 -10%대 투매가 일단 멈췄는데 태양유전은 -8.5%로 계속.
그리고 오늘 이상한 게 하나 있음.. 항셍 +2.99%.
같은 날 FT가 '애플이 중국 CXMT의 DRAM 테스트를 시작했다'고 보도.
한국 메모리를 파는 돈과 중화권으로 가는 돈이 같은 돈인지는 확인 안 되지만.. 그림이 심상치 않음.
한국이 -5.4% 빠지는 날 홍콩이 +3% 오른다는 건.. 최소한 '아시아 전체 리스크오프'는 아니라는 것.
지금 정리되는 건 아시아가 아니라 '한국 반도체 포지션'임.
환율·금리
오늘도 환율이 거꾸로 감.. 이틀째.
코스피 -5.35% 빠진 날 달러/원 주간거래 종가 1,498.5원(-16.7원). 37거래일 만에 1,500원 아래.
이유가 얄궂음.. SK하이닉스임.
ADR로 43조(약 287억달러)를 조달해 원화 설비투자에 쓴다는 기대에 달러 매도가 밀려들었다는 것(로이터·한경).
주식시장에선 반도체가 시장을 부수고 있는데 외환시장에선 그 반도체가 원화를 떠받치는 중..
소방수가 하필 방화범과 같은 회사임. 여기에 당국 개입 추정 물량과 한·일 외환 공조 분위기까지 겹침.
문제는 유가.. WTI +4.5% $73.61. 브렌트는 장중 $77 위로.
호르무즈에서 상선 3척이 피격됐고, 미국이 보복 공습을 단행했고,
오후엔 트럼프가 "이란과의 종전 MOU는 끝난 것 같다.. 협상 원치 않는다"고 못박음(연합 속보).
5~6월 시장을 지탱해온 '종전' 서사가 공식으로 되감기는 중..
4월에 유가 $124를 찍었던 기억이 생생한 시장이라, 이건 반도체 고점론과는 무게가 다른 악재일 수 있음.
오늘 오후 낙폭 확대의 방아쇠도 이 속보였음.
미 금리는 피드 지연(7/6 기준 2년 4.13%·10년 4.48%·30년 4.99%)이라 참고만.
일정.. 오늘 밤(한국시간 9일 새벽 3시) 6월 FOMC 의사록 공개. 케빈 워시 의장 체제의 첫 의사록임.
유가가 다시 뛰는 시점에 매파 뉘앙스가 나오면 지금 시장 체력으론 곱게 소화할 자신이 없음.
의사록 외에 조회 기준 오늘 밤 대형 경제지표는 없음. 미 주가선물은 저녁 기준 -0.5~-0.8%.
금요일(10일)은 닉스 ADR 나스닥 상장.
VIX 15.57(7/6).. VKOSPI는 오늘 87.90(+2.21, +2.58%) 마감. 한 달간 +14.7%로 고변동이 굳어지는 중.
15 대 88.. 격차 5.6배. 이 격차의 의미는 종합 코너에서 다시.
| 지표 | 현재 | 전일 대비 |
| 달러/원 | 1,498.5원 | -16.7원(주간거래 종가, 37거래일 만에 1,500 하회) |
| 미 달러인덱스 | 101.18 | +0.16 |
| WTI유가 | $73.61 | +4.5% (브렌트 장중 $77↑) |
| 미 2년 금리 | 4.13% | -0.01%p(7/6, 피드 지연) |
| 미 10년 금리 | 4.48% | -0.01%p(7/6, 피드 지연) |
| VIX(미국) | 15.57 | -0.24(7/6) |
| VKOSPI(한국) | 87.90 | +2.21(+2.58%), 1개월 +14.7% — VIX와 격차 5.6배 |
투자자 수급
오늘 수급은 어제와 자리가 완전히 바뀌었음.
외국인.. 코스피 +3,437억, 코스닥 +3,376억. 양시장 합산 약 +6,800억 순매수.
14거래일 연속 순매도가 끝났음. 그것도 -5.35% 폭락하는 날에.
어제 코스닥만 +3,742억 담더니 오늘은 코스피까지 샀다는 것.. 이틀 연속의 방향 전환은 우연이 아닐 확률이 높아짐.
상반기에 148조를 판 손이 고점 대비 -20% 자리에서 사기 시작했다.. 이게 오늘 수급의 헤드라인.
그리고 반대편.. 오늘 판 건 기관(코스피 -3,552억·코스닥 -1,453억)과 개인임.
개인이 코스피 -358억, 코스닥 -1,959억 순매도.
어제 +3.1조 물타기하던 개인이 하루 만에 매도로 돌아섰다는 것.. 이게 의미가 있음.
신용잔고(금투협, 7/6 기준)도 코스피 -1,162억, 코스닥 -160억.. 양시장 감소 전환.
지난주까진 폭락에도 신용이 늘었는데(그게 무섭다고 썼었음) 이제 줄기 시작.
예탁금은 112.2조로 직전 집계 대비 -6.05조.. 돈이 시장을 떠나는 중.
개인 매도 전환 + 신용 감소 + 예탁금 급감.. 교과서에 나오는 항복의 3종 세트가 오늘 다 나옴.
그 항복 물량을 외인이 받아가는 그림.. 악순환의 후기 국면 가설에 오늘 한 표가 더 실림.
그리고 오늘은 선물까지 확인됨.. 여기가 진짜 하이라이트임.
코스피200 선물(금액 기준) 외국인 +1조 6,337억, 기관 -1조 9,455억, 개인 +2,835억.
장중 내내 중립이던 외인 선물이 장 막판에 수직으로 +1.6조까지 치솟았음..
같은 시각 기관 선물은 -1.9조로 수직 낙하. '막판 반전' 패턴의 주인공이 이번엔 외인의 매수라는 것.
외인이 현물(+6,800억)과 선물(+1.6조)을 같은 날 같이 샀다.. 합쳐 2.3조의 방향 전환임.
선물은 이튿날 방향의 시그널로 봐왔는데.. 이 그림은 최소한 내일 아침 갭다운에 베팅하는 손은 아님.
반대로 기관은 현물 -5,005억에 선물 -1.9조.. 오늘의 매도 주체가 기관이라는 게 선물에서 더 선명해짐.
폭락 이틀째에 급하게 쌓은 헤지인지 방향 베팅인지는.. 내일도 이어지는지로 판정하면 됨.
같은 날 국민연금은 2분기 국내주식 평가액이 189조 늘었다고 발표(전자닉스가 80% 견인).
연기금이 이 평가익을 하반기 리밸런싱으로 덜어낼지가 다음 수급 변수..
'외인이 사기 시작했으니 이제 오른다'로 직행하긴 이름.
| 투자자 | 코스피(억원) | 코스닥(억원) |
| 개인 | -358 ★매도 전환 | -1,959 |
| 외국인 | +3,437 ★14거래일 만에 순매수 | +3,376 |
| 기관 | -3,552 | -1,453 |
| 외인 현물 합산 | 약 +6,800억(양시장) | — |
| 선물 순매수(코스피200) | 외국인 +16,337 ★막판 급증 | 기관 -19,455 / 개인 +2,835 |
| 신용잔고(7/6) | 코스피 -1,162억↓ | 코스닥 -160억↓ (양시장 감소 전환) |
| 예탁금(7/6) | 112.2조(-6.05조) | — |
코스피·코스닥 일봉·이격도
어제 '더블바텀이 될지, 세 번 두드리고 깨질지의 기로'라고 썼는데.. 깨졌음.
7,378(7/3 저점)~7,389(어제 저점)이던 지지선을 오늘 종가 7,246으로 확실하게 이탈.
그리고 더 무거운 숫자.. 6월 고점(종가 9,114·장중 9,386, 6/19) 대비 -20.5%.
기술적 정의로 약세장(bear market) 진입임. 신고가에서 약세장까지 딱 3주 걸렸음.
사이드카는 올해 16번째(오후 트럼프 속보에 낙폭 확대, 양시장 동반 발동).. 어제는 서킷, 오늘은 사이드카.
이격도는 코스피 91.4(50일선 7,931).. 어제 96.7에서 더 내려감.
6월 내내 125~130 과열을 걱정하던 지표가 3주 만에 91.. 이 속도가 이 시장의 문제임.
그리고 코스닥.. 이격도 75.1. 50일선(1,046)에서 -25% 자리.
이건 조정이 아니라 침체 영역의 숫자임. 코스닥은 이미 한참 전에 약세장이었고, 코스피가 이제 따라 들어온 것.
캔들은 이틀 연속 장대음봉.. 거래 실린 하락이라 분배(매물 출회) 판정 유지, 하방은 열어둬야 함.
밤 NXT는 더 안 좋음. 트럼프 속보 이후 나스닥 선물이 밀리면서
전자 267,000원('26만전자', 전일 대비 -10% 부근), 닉스 202만원대.. 낮의 종가를 밤이 또 부정하는 중(서울신문).
직전 15거래일 내 -3% 이상 하락 마감이 오늘로 다섯 번째(6/23 -10.0%, 6/26 -5.8%, 7/2 -7.9%, 7/7 -4.9%, 오늘 -5.35%)..
반복 투매는 저점 시그널의 축적이라고 계속 써왔지만, 다섯 번째쯤 되면
'시그널'보다 '추세'라는 단어가 더 정직한 것 같음.
시장 폭(ADR·신저가·예탁금·신용)
오늘 전체 상승 398 / 하락 1,926. 당일 등락비율 20.66.
어제는 '하락 종목 수가 전멸은 아니었다'고 썼는데 오늘은 전멸이 맞음.
20일 누적 ADR 72.76(누적 5일 기준 참고치).. 임계밴드(70~80)의 아래쪽 끝.
서울경제 집계가 오늘 시장의 모순을 요약함 —
코스피가 올해 +70% 오르는 동안 종목 10개 중 6개(63%)는 52주 신저가를 기록.
지수의 강세장과 종목의 약세장이 1년 내내 공존해왔다는 것..
오늘 신저가 명단엔 CJ(-9.5%), 코스모신소재(-12.1%), 한화투자증권(-5.8%), 바이오 ETF들까지..
지주·2차전지 소재·증권.. 색깔이 없음. 다 같이 새로 바닥을 파는 중.
쏠림의 끝은 확산이 아니라 이런 거였음.. 쏠렸던 그 종목이 무너지면 전부가 같이 무너진다는 것.
예탁금 112.2조(-6.05조), 신용 양시장 감소 전환(수급 코너 참조).
거래대금 → 주도섹터
오늘 거래대금 상위 30개(KRX+NXT 합산, 야간 포함)에서 오른 현물이.. 없음.
초록불은 인버스 ETF뿐(닉스 인버스2X +11.3%, KODEX 인버스 +5.4%, 200선물인버스2X +9.5%).
1위 닉스 27.3조, 2위 전자 19.0조.. 반도체 현물 합산 52.9조.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15.1조, 지수 ETF·인버스 10.4조, 반도체 ETF 2.4조.
어제 '4분의 3이 반도체와 그 파생'이라고 썼는데 오늘도 같은 구조.. 폭락 이틀째에도 쏠림은 안 풀림.
그리고 오늘 처음 눈에 띄는 게 하나.. 미국지수 ETF 거래대금.
TIGER 미국S&P500 2.1조(전체 10위), KODEX 미국S&P500 1.3조, 나스닥100까지 합쳐 3.8조.
국장을 팔아서 미장으로 가는 돈이 거래대금 상위에 정식으로 잡히기 시작했다는 것..
CD금리 ETF 0.7조(파킹)까지 더하면, '탈출' 수급이 숫자로 보이는 날임.
정규장 기준으로 오른 대형주는 LG전자 +3.54%(195,800원) 하나.
지수 -5.35% 날의 +3.5%는 그냥 오른 게 아님.. 아래 코너에서 따로.
나머진 전부 하락 거래대금.. 현대차 -3.55%, 한화오션 -8.69%, 두산에너빌 -9.31%, LS일렉 -10.92%(모두 정규장 기준).
상승 주도섹터
- 없음(상승 주도섹터 부재) — '견딘 그룹'만: LG전자 +3.54%(유일 상승 대형주), 셀트리온 -0.79%, KB금융 -1.27% (상대강세)
하락 거래대금 상위
- 반도체(전자 -6.25%·닉스 -5.68%·전기 -10.25%·스퀘어 -6.34%, NXT 야간 추가 하락)
- 전력기기(LS일렉 -10.92%)·원전(두산에너빌 -9.31%)
- 조선(한화오션 -8.69%·HD현중 -6.34% — 호재성 뉴스에도 투매)
- 소부장(주성 -8.88%)·로봇(두산로보 -7.99%)·방산(한화에어로 -7.22%)·2차전지(에코프로비엠 -6.32%)
- 바이오(알테오젠 -7.11% — 어제 승격 하루 만에 반납)
- 현대차(-3.55% 상대선방, 야간 -8%대)
섹터별 분석
반도체 — IMF가 올려주고 모건스탠리가 내리치는 날
정규장 전자 -6.25%(277,500원), 닉스 -5.68%(2,076,000원). NXT 야간은 전자 -10% 부근(267,000원), 닉스 202만원대.
오늘 아침 신문이 잔인했음.. IMF가 한국 성장률을 1.9% → 2.6%로 상향(주요 30개국 중 최대 폭. 이유는 반도체 수출).
5월 경상수지도 역대 최대 흑자(이유도 반도체).
그 반도체가 오늘 시장을 -5.35% 부쉈음. 거시의 반도체와 주가의 반도체가 완전히 따로 노는 날.
파는 쪽 논리는 어제와 같은데 오늘은 이름이 붙음.. 모건스탠리가 '비중 축소'를 공식 권고(세계일보).
2017년 '반도체 겨울' 적중으로 명성을 얻고 2024년 HBM 공급과잉은 오판했던.. 그 저승사자가 또 등판.
'반도체 중심 상승장이 마무리되고 주도주가 확산되는 국면'이 골자.
사는 쪽 논리도 오늘 나옴.. 한화투자 박준영 위원, 목표가 58만원에 Buy 유지.
2분기 DRAM 가격이 QoQ +45~50%로 추정치를 또 넘겼고, 파운드리가 2022년 4분기 이후 처음으로
가동률 기준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는 것. 메리츠 김선우 위원도 메모리에서만 93.2조를 벌었다고 추정.
숫자는 강세론이 다 맞는데 주가는 약세론이 다 먹는 중.. 지금 팔리는 게 실적이 아니라 '포지션'이라는 뜻.
그리고 오늘 FT에 조용히 무서운 기사 하나.. 애플이 중국 CXMT의 DRAM 테스트를 시작.
중국산 메모리가 애플 밸류체인에 들어오는 순간 '쇼티지 프리미엄'의 전제가 흔들리기 시작함.
당장의 실적 얘기가 아니라 멀티플의 얘기라.. 피크아웃 논쟁에 재료가 하나 더 얹힘.
차트는 전자가 50일선을 어제 깨고 오늘 더 멀어짐. 이 자리를 회복 못 하면 6월 급등분의 되돌림이 계속 열려 있음.
↔ 마이크론 -4.71%(PER 21.2)·TSMC -4.25%·AMD -6.51% vs 엔비디아 +0.71%(PER 30.1) — 어제의 '미장 강세·국장 투매' 디커플링이 하루 만에 글로벌 동조 하락으로
삼성전자(005930) · 6개월 일봉 + MA10/50/200 + 거래량
SK하이닉스 — ADR D-2, 50일선 이탈했는데 청약은 과열
닉스가 오늘 50일선(약 210.5만원)을 종가로 이탈함(2,076,000원). 6월 급등의 출발점이 무너진 것.
그런데 같은 시각 뉴욕에선 정반대의 일이 벌어지는 중..
280억달러 ADR 공모가 청약 과열로 인수단이 8일 오후 4시(뉴욕시간)에 조기 마감한다는 보도(외신).
국내 유통물량은 투매인데 글로벌 신규 수요는 초과 청약.. 같은 주식에 대한 두 개의 가격이 성립 중임.
이 괴리가 금요일(10일) 상장일에 어느 쪽으로 닫히는지가 이번 주 최대 관전포인트.
참고로 그 43조 조달 자금이 오늘 환율 소방수 노릇까지 했음(환율 코너).
블룸버그는 오늘 '하이닉스·마이크론이 LTA(장기공급계약)를 확대해 사이클 변동성을 구조적으로 낮춰야
시총 1조달러가 정당화된다'는 논지의 기사.. 피크아웃 논쟁의 본질이 '사이클이냐 구조냐'라는 걸 짚은 셈.
SK하이닉스(000660) · 6개월 일봉 + MA10/50/200 + 거래량
삼성전기·MLCC — 일본은 멈췄는데 국내만 사흘째
삼성전기 -10.25%(1,479,000원), 야간은 138만원대.. 사흘 누적 -25% 부근.
근데 오늘은 어제와 결이 다름.. 무라타가 -2.01%로 이틀간의 두 자릿수 투매를 멈췄는데 전기만 -10%대 지속.
어제까지 '글로벌 동반 투매·완전 동조'였던 게 오늘은 국내만 더 빠지는 역디커플링으로 바뀜.
태양유전 -8.5%(PER 123)는 계속 빠지는 중이라 밸류체인 조정 자체는 진행형인데,
전기의 오늘 추가 낙폭은 MLCC 업황보다 한국 수급(마진콜·리스크오프)의 문제로 봐야 할 듯.
50일선 이격도 107 → 95.. 사흘 만에 과열이 완전히 꺼지고 50일선 아래로. 칼날은 아직 잡는 거 아님.
↔ 무라타 -2.01%(PER 70.7) 투매 진정 vs 삼성전기 -10.25% — 이틀간의 완전 동조가 오늘은 국내만 급락하는 역디커플링으로
삼성전기(009150) · 6개월 일봉 + MA10/50/200 + 거래량
조선 — 뉴스는 다 좋았는데 파는 이틀째
한화오션 -8.69%(82,000원), HD현대중공업 -6.34%(517,000원).. 잠수함 쇼크 이틀째.
근데 오늘 조선 뉴스는 전부 좋았음. 이게 지금 이 시장의 상태임.
미국이 HD현중·한화오션 등에 전투함 건조역량 정보요청(충남급 호위함에 관심, 정상 간 건조협력 논의도.. 연합뉴스).
마스가(MASGA) 프로젝트가 실제로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것.
일본 정부·조선사는 한국에 LNG선 기술 협력을 요청했고, 상반기 수주는 45조로 역대급(뉴시스).
KB증권 정동익 위원은 목표가를 16만 → 13만원으로 내리면서도 Buy 유지..
"캐나다 잠수함은 잊고 실적과 수주에 집중할 때. 2분기는 어닝 서프라이즈 기대(P-79 FPSO 1.5조 매출 반영)".
잠수함 프리미엄이 다 빠진 자리에 실적이 남는지 확인하는 구간..
뉴스가 좋은데 이틀째 파는 건 악재가 아니라 수급의 문제라, 낙폭과대 후보 명단엔 올려둠. 다만 줍는 건 실적 시즌 이후.
↔ 낙점 상대 독일 TKMS는 비상장이라 peer 밸류 비교 불가 — 대신 KB 정동익 TP 13만원(현 주가 대비 +44.8% 여력) 인용
한화오션(042660) · 6개월 일봉 + MA10/50/200 + 거래량
원전·전력기기 — AI 익스포저 순서대로 맞는 중
두산에너빌리티 -9.31%(74,000원), LS ELECTRIC -10.92%(183,500원).
오늘도 'AI 밸류체인'이라는 이유 하나로 같이 두들겨 맞음.
개별 뉴스는 둘 다 나쁘지 않았음.. 두산에너빌은 원전·가스터빈이 AI 전력원으로 부상하며
역대급 채용을 했다는 기사(헤럴드경제), 효성중공업은 인도 초대형 데이터센터에 전력기기 공급 보도.
'AI 인프라' 스토리는 오늘도 쌓이는 중인데 주가는 AI 익스포저가 큰 순서대로 빠지는 중..
어제 후지쿠라 동반 조정으로 '글로벌 전력 테마 조정'이 됐던 게, 오늘은 국내 낙폭이 훨씬 큼(수급 문제).
결국 반도체 피크아웃 논쟁이 정리되기 전엔 이 그룹만 따로 설 수 없다는 게 확인된 사흘이었음.
↔ 어제 후지쿠라 -5.27%로 글로벌 동반 조정 확인, 오늘은 국내(LS일렉 -10.92%)가 일본 peer 낙폭을 크게 상회 — 업황이 아니라 수급 이탈
두산에너빌리티(034020) · 6개월 일봉 + MA10/50/200 + 거래량
바이오 — 어제의 초록, 하루 만에 반납
어제 '폭락장의 유일한 초록'으로 승격시켰던 바이오.. 하루 만에 반납함.
알테오젠 -7.11%(313,500원), 디앤디파마텍 -3.63%. 어제의 외인 집중 매수 서사가 무색해짐.
그나마 셀트리온 -0.79%가 시총 상위에서 가장 덜 빠진 축(방어주 코너 참조).
매경이코노미가 오늘 딱 맞는 기사를 냄.. "호재도 많은데 바이오 소외 이유 있다?".
코스피가 9,000을 넘던 강세장에서도 소외됐던 섹터라, 폭락장에서 '덜 빠질 체력'도 애매하다는 것.
당일 섹터 관통 리포트는 미확보.
peer는 반대로 감.. MDGL +3.0%($545.36, 시총 18조 9,535억원). 미국 바이오 대장은 멀쩡함.
MDGL 시총 vs 디앤디(3.65조) 약 5.2배.. 매출(Rezdiffra) 있는 승인 완료 기업과 임상 단계 기업의 격차.
XBI 당일 등락은 미확보(방향성만.. 미 바이오는 견조한데 국내 바이오만 급락, 디커플링 재개).
어제 '외인 코스닥 순매수의 연속성'을 판정 기준으로 걸었는데..
오늘 외인이 코스닥을 +3,376억 샀는데도 바이오가 빠졌다는 건, 그 돈이 어제와 다른 곳으로 갔다는 뜻. 체크.
↔ MDGL +3.0%($545.36, 시총 18조 9,535억원) vs 디앤디파마텍 -3.63%(시총 3.65조) — 시총 배수 약 5.2배, 미 바이오 견조 속 국내만 반납
셀트리온(068270) · 6개월 일봉 + MA10/50/200 + 거래량
견딘 그룹 — LG전자·은행·셀트리온 (폭락일 상대강세)
오늘 정규장에서 오른 대형주는 LG전자 하나임. +3.54%(195,800원), 장중 206,000원.
지수 -5.35% 날의 +3.5%.. 지수 대비 +8.9%p 아웃퍼폼이고, 이틀 연속(+1.51% → +3.54%) 초록임.
당일 개별 호재는 조회 기준 미확인(뉴스 없음)..
'반도체가 아닌 대형 IT + 실적 가시성'이라는 피난처 성격의 수급으로 읽히는데,
밤 NXT에선 -5% 되밀리는 중이라 낮의 강세를 다 믿기는 이름.
KB금융 -1.27%(171,000원).. 폭락 이틀을 -1%대로 통과 중. '빠지는 날 덜 빠지는' 자리 역할은 확실히 하는 중.
셀트리온 -0.79%.. 바이오라기보다 이제 방어주로 거래되는 듯.
이 셋의 공통점.. 반도체가 아니고, 밸류가 낮거나 실적이 눈에 보인다는 것.
폭락장의 상대강세는 다음 순환매의 후보 명단이라고 봐왔음.. 추격은 말고, 명단에 적어두는 것까지만.
KB금융(105560) · 6개월 일봉 + MA10/50/200 + 거래량
나머지 전 섹터 — 한 줄씩
현대차 -3.55%(정규장 462,500원).. 지수보다 덜 빠졌는데, 노조가 13~15일 부분파업 예고(KBS). 야간엔 -8%대까지 밀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7.22%(방산).. 이란 휴전이 깨진 날 방산이 -7%라는 게 오늘 시장의 비이성을 요약함.
지정학 프리미엄을 계산할 여유도 없이 유동성이 빠져나간다는 뜻.. 중동 뉴스가 이어지면 가장 먼저 되돌아올 자리로 봄.
주성엔지니어링 -8.88%(소부장, 닷새째 약세).. 전닉이 무너지는데 소부장이 버틸 도리가 없음. 수급 소외 지속.
두산로보틱스 -7.99%(로봇).. 무뉴스 동반약세, 수급 소외.
에코프로비엠 -6.32%(2차전지).. 어제까지의 상대선방이 끝남. 코스모신소재는 -12.1%로 52주 신저가.
공통 서사는 어제와 같음.. 반도체발 리스크오프가 전 섹터의 유동성을 빨아들이는 중.
다만 오늘부터는 '팔아서 반도체로 간다'가 아님. 반도체도 팔리고 있으니.. '팔아서 시장 밖으로 나간다'가 정확함.
⚠ 레버리지 — 오늘은 당국이 등판
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11.3%, 삼전 레버리지 -11.6%.. 오늘도 -11%대. 이틀 누적 -23~25%.
반대편 닉스 인버스2X는 +11.3%.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거래대금 합산 15.1조.. 어제(12.5조)보다 늘었음.
폭락장에서 이 상품들의 거래대금이 오히려 증가한다는 건, 하락에 베팅하는 돈과 물타는 돈이
같은 상품군 안에서 맞붙고 있다는 뜻.. 변동성의 자기증폭 구조 그대로임.
그리고 오늘 뉴데일리 단독.. 금융위가 '레버리지 ETF는 시장 변동성과 무관하다'는 입장을 냈다는 것.
어제 국민일보 단독('출시 전 분산 건의 묵살')과 정면으로 부딪히는 메시지임.
상품 구조 논쟁이 규제 공방으로 번지는 초입.. 결론이 어느 쪽이든,
'오징어 게임' 경고 사설까지 나온 날(시대일보)이라는 것 자체가 이 코너를 당분간 고정으로 만듦.
종합·포트폴리오 전략
오늘로 공식이 됐음.. 6월 고점(종가 기준) 대비 -20.5%, 기술적 약세장 진입.
신고가(6/19)에서 약세장까지 3주.. 올라간 사다리를 이 속도로 걷어차는 시장은 흔치 않음.
시가총액은 6,000조 아래로. 어제 '실적의 정점 확인을 주가의 정점 선언으로 읽은 날'이라고 썼는데
오늘은 거기에 이란이 얹힘. 피크아웃(이익 기울기)과 지정학(유가)이 같은 날 방아쇠를 당긴 것.
그런데.. 정직하게 적어야 할 반대편 신호들이 오늘 유난히 많음.
외인이 14거래일 만에 양시장 순매수로 돌아섰고(현물 +6,800억에 막판 선물 +1.6조까지, 합산 2.3조), 개인은 현물 매도로 돌아섰고,
신용은 양시장 감소 전환에 예탁금은 -6조.. 항복의 3종 세트가 모두 등장.
환율은 폭락에도 1,498원으로 원화 강세(위기형 패턴이 아님).
IMF 상향, 경상수지 최대 흑자, 하닉 ADR 청약 과열.. 펀더 쪽 신호는 전부 반대 방향을 가리킴.
약세장 진입일에 이 조합이면 교과서적으론 바닥이 머지않은 그림임.
이렇게 쓰면서도 안다.. 교과서엔 '약세장은 평균 수개월'이라고도 적혀 있다는 걸.
변동성 경고 코너.. 오늘은 수치로 갱신함.
VKOSPI 87.90(+2.58%). 2008년 금융위기 역대 최고치 103.05의 85% 자리를 오늘도 유지 중.
미국 VIX는 15.57.. 격차 5.6배. 글로벌 공포가 아니라 한국 고유의 변동성이라는 진단 그대로임.
이 수치의 뿌리는 단일종목 레버리지에 쌓인 자금(오늘 거래대금 15.1조)이고..
VKOSPI 87이라는 건 옵션시장이 향후 한 달 코스피200의 ±25% 변동을 가격에 넣고 있다는 뜻임.
이 레벨이 붙어 있는 한 하루 ±5%는 이벤트가 아니라 날씨.. 극단 레버리지 지양 경고도 그대로 유지.
1차 판정은 오늘 밤 FOMC 의사록(워시 체제 첫)과 금요일 닉스 ADR 상장.
유가와 이란이 변수가 아니라 상수가 된 건 부담.. 4월의 $124를 시장은 기억하고 있음.
포트 전략..
전닉 기본물량.. 이격도 91, 다섯 번째 투매일. 여기서 시장가 투매는 지금까지 계속 최악의 선택지였음.
다만 '약세장 진입'을 인정한 이상, 반등이 나오면 기계적으로 일부를 덜어 현금을 만드는 건
이제 선택이 아니라 규율일 듯. 레버리지·신용 포지션은 오늘 같은 장이 반복되면 선택권 자체가 사라짐.
ADR 상장(10일)이 흥행하면 그 반등이 첫 기회일 수 있음.. 흥행 실패면 한 단계 아래를 각오.
조선·원전·전력기기.. 뉴스는 쌓이고 주가는 빠지는 구간. 낙폭과대 명단은 두껍게, 매수는 실적 시즌까지 유보.
견딘 그룹(LG전자·은행·셀트리온).. 폭락장 상대강세는 다음 순환매 후보. 추격 말고 기록.
현금.. 예탁금이 빠져나가는 시장에서 현금 보유자의 협상력은 매일 올라가는 중임.
그럼 오늘 하루도.. 정말,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이틀 연속 이런 장을 견뎠다는 것만으로 충분히 잘한 거임. 계좌는 내일 아침에 열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