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장

퐁당퐁당인 줄 알았는데 풍덩.. 메타발 검은 목요일 (방산·은행만 생존)

2026-07-02(목) · 자동생성
코스피
7,648.09
-655.32 (-7.89%)
코스닥
866.72
-62.63 (-6.74%)
다우
52,305.24
-13.96 (-0.03%)
나스닥
26,040.03
-173.69 (-0.66%)
S&P500
7,483.23
-16.13 (-0.22%)
닛케이
68,733.15
-1741.81 (-2.47%)
항셍
23,055.03
+174.01 (+0.76%)
상해종합
4,028.90
-83.54 (-2.03%)

미증시·아시아 요약

간밤 미증시.. 지수만 보면 별 일 없어 보임. 나스닥 -0.66%, S&P500 -0.22%, 다우 -0.03%. 근데 속을 열어보면 반도체가 무너진 날이었음. 방아쇠는 메타. 남아도는 AI 컴퓨팅 자원을 외부에 팔겠다.. 클라우드 사업 진출 발표. 메타는 +11.3% 폭등(시총 +1,790억$)했는데 시장이 받아들인 메시지는 정반대였음 — "컴퓨팅이 부족한 게 아니라 남는다고?" 그 한 마디에 마이크론 -10%, 샌디스크 -10.8%, 코닝 -13%, 마벨 -7%, 코어위브 -14%..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6.27%. 상반기에 80% 넘게 오른 메모리 밀집 구간에서 차익실현 명분을 정확히 건드림. 지수는 멀쩡한데 반도체만 골라 맞은.. 전형적인 내부 대결 구도. (메타 +11%가 지수를 받쳐서 나스닥이 -0.66%에 그친 것) 여기에 중국산 메모리 공급 확대 전망 보도까지 겹치면서 오늘 한국은 그대로 직격.. 코스피 -7.89%, 장 초반 매도 사이드카 발동. 코스닥도 오후에 낙폭 5% 넘기며 매도 사이드카.. 하루 두 시장 동시 발동. 아시아도 같은 결. 닛케이 -2.47%, 상해 -2.03%.. 항셍만 +0.76%. 일본은 무라타 -8.54%, 태양유전 -9.95% — MLCC·부품까지 글로벌 반도체 밸류체인 전체가 같이 식는 중. 어제 "MLCC 업황 기대"로 달렸던 게 하루 만에 반납. 오늘 밤 미장은 고용 둔화 신호에도 지수는 반등 출발.. 다만 반도체는 이틀째 눌리는 중(장중 마이크론 -2.9%, AMD -4.0%, 엔비디아 -0.5%, TSMC +0.9%). 내일 밤 비농업고용(NFP) 발표 예정 — 이번 주 마지막 매크로 관문.
📰 YTN · 26/07/02
반도체 한파에 코스피 7,600대로...하이닉스 14% 폭락
메타의 잉여 AI 연산자원 외부판매(클라우드 진출) 보도가 단초 — 반도체 고점 우려 자극, 코스피·코스닥 매도 사이드카

환율·금리

달러/원 1,555.8원(+0.9원, 오후 3:30 기준). 코스피가 -8% 빠진 날인데 환율이 1원도 안 움직임.. 예전 같으면 폭락 날 원화가 같이 무너졌을 텐데, 밤 들어서는 오히려 1,540원대로 내려오는 중(달러인덱스 100.8, -0.58%). 오늘 하락이 '한국 셀' 이 아니라 '반도체 차익' 이라는 방증으로 읽힘. 미 금리(6/30 기준, 피드 하루 지연): 2년 4.14%(+0.04%p), 10년 4.44%(+0.06%p), 30년 4.91%(+0.05%p). 금리가 시장을 흔든 날은 아님. WTI $67.64(-1.37%)로 유가도 조용. 매크로가 아니라 순전히 AI 내러티브 재료로 빠진 날. 진짜 봐야 할 건 변동성 지표의 괴리.. 미국 VIX 16.59. 한국 VKOSPI 86.41. 미국은 평온한데 한국만 금융위기급 공포 영역에 가 있음. 이 디커플링 자체가 "한국 고유의 레버리지 문제"라는 뜻. 그런데 오늘 더 흥미로운 건.. 지수가 -7.89% 폭락했는데 VKOSPI는 오히려 -2.55% 내린 86.41로 마감했다는 것. 증권가 해석은 순환매 — 다 같이 무너진 게 아니라 반도체에서 나온 돈이 은행·방산으로 도는 장이었다는 것. 공포지수가 폭락 날에 내려가는 그림.. 시장이 이 변동성에 적응해버렸다는 얘기이기도 해서 마냥 좋게만 볼 건 아님. 일정 체크: 내일 밤(한국시간) 미 비농업고용(NFP). 그리고 7/7(월) 삼성전자 2분기 잠정실적 — 이번 폭락이 '피크아웃 공포'인 만큼 실적 숫자가 1차 판정전이 될 것.
지표현재전일 대비
달러/원1,555.8원+0.9원(15:30 기준)
달러/엔161.67보합
미 달러인덱스100.80-0.58%
WTI유가$67.64-0.94(-1.37%)
미 2년 금리4.14%+0.04%p(6/30)
미 10년 금리4.44%+0.06%p(6/30)
VIX(미국)16.59+0.14
VKOSPI(한국)86.41-2.55% (6/29 종가 96.94 역대최고)

투자자 수급

오늘 코스피 현물은 외국인이 4조 4,045억을 던졌음.. 기관도 2조 825억 매도. 그걸 개인이 6조 2,413억으로 전부 받아냄. 폭락 날 개인 6.2조 매수.. 공포가 아니라 "드디어 눌렸다"는 심리가 더 커 보이는 숫자. 코스닥은 외인 -1,942억, 기관 -3,091억, 개인 +4,859억. 현물 합산 외국인 약 -4.6조(코스피 -4.40조 + 코스닥 -0.19조). 외인은 코스피 현물을 6/19 이후 10거래일 연속 순매도 중. 그런데 선물이 이상함.. 외국인이 코스피200 선물을 1조 710억 순매수. 현물은 10일째 팔면서 선물은 사는 엇갈린 포지션. 해석은 두 갈래 — 현물 차익실현은 하되 지수 급반등 가능성은 열어둔 헤지성 매수든가, 아니면 단순 저가 베이시스 매수든가. 어느 쪽이든 "외인이 하방으로 올인한 날은 아니다"는 것. 국민연금 얘기가 오늘 시끄러웠는데.. "리밸런싱 재개 첫날, 삼전 팔고 하이닉스 담았다"는 보도와 "유례없는 폭락인데 리밸런싱은 시작도 안 했다"는 반박 보도가 같은 날 공존. 연기금 매물이 오늘 하락의 주범이라는 단정은 유보가 맞음. 확인된 건 기관 -2.08조라는 합계뿐. 신용·예탁금(금투협, 6/30 기준 — 오늘 폭락분은 아직 미반영): 코스피 신용잔고 -1,908억, 코스닥 신용잔고 -2,879억(-3.44%, 반대매매 경보 구간). 양 시장 모두 신용이 줄어드는 국면에서 오늘 -8%를 맞음.. 내일·모레 데이터에 반대매매가 본격 찍힐 것. 상반기 반대매매 누적이 이미 3조 1,525억.. 증권사들은 증거금률을 줄줄이 올리는 중. 예탁금 121.63조(-10.84조, 6/30) — 반기말 자금 유출에 대기자금까지 줄었음. 손바뀜도 주춤. "널뛰기에 지쳤다"는 기사 제목이 지금 개인 심리를 정확히 요약함.
투자자코스피(억원)코스닥(억원)
개인+62,413+4,859
외국인-44,045-1,942
기관-20,825-3,091
외국인 선물코스피200 선물 +10,710 순매수
📰 국민일보 · 26/07/02
국민연금 '리밸런싱' 재개 첫날…삼전 팔고 하이닉스 담았다
연기금 리밸런싱 재개 보도 — 단 '시작도 안 했다'는 반박 보도도 같은 날 공존, 주범 단정은 유보

코스피·코스닥 일봉·이격도

코스피 7,648.09 (-7.89%). 6/25 장중 8,930까지 갔던 지수가 5거래일 만에 7,648.. 오늘 종가로 50일선(7,820)을 뚫고 내려갔음. 이격도 97.8. 2주 전 이격도 125~130 과열 얘기를 하던 시장이 이제 50일선 아래에 있음. "이격은 반드시 줄어든다"는 걸 가격조정으로, 그것도 최고 강도로 소화한 셈. 캔들을 보면 6월 내내 반복된 그림이 있음.. 장대양봉 2~3개 → 대음봉 → 거래량 폭발 → 다시 장대양봉. 레버리지 풀매수 → 강제청산 → 저가 재매수 → 급등 → 재청산의 사이클이 캔들에 그대로 찍혀 있음. 오늘도 거래량 5억 주 — 투매와 저가매수가 정면 충돌한 자리. 코스닥 866.72 (-6.74%). 50일선(1,073) 대비 이격도 80.7.. 200일선(1,004)도 한참 아래. 코스피가 과열을 식히는 조정이라면 코스닥은 이미 침수 상태에서 또 맞은 것. 어제 +1.44% 반등이 무색해짐. 한 가지 위안이라면.. 코스피 MA200은 5,383. 연초 5,000대에서 출발한 대세 상승 추세 자체는 아직 한참 위에서 노는 중. 50일선 이탈이 추세 종료냐, 아니면 큰 시세 전 늘 있던 '이격 줄이기 비축 구간'이냐.. 전닉이 큰 시세 내기 전엔 항상 50일선까지 이격을 줄였다는 과거 패턴을 기억할 필요.

시장 폭(ADR·신고가·예탁금·신용)

오늘 상승 856종목, 하락 1,469종목. 당일 등락비율 58.3. -7.89% 폭락 날에 상승 종목이 856개.. 이게 오늘 장의 두 번째 본질임. 다 같이 무너진 게 아님. 반도체·레버리지에서 빠져나온 돈 일부가 은행·방산·화장품·바이오로 흘러갔고 그래서 VKOSPI도 내려간 것(순환매 장세). 신고가 리스트가 그 증거.. 한국콜마 +11.24% 52주 신고가. 폭락장에 화장품이 신고가를 찍음. TIGER 미국나스닥바이오 ETF도 신고가권(-0.27%) — 미국 바이오는 멀쩡하다는 뜻. 반면 국내 신저가 리스트는 아직 소형 개별주 위주.. 대형주 신저가 러시는 아님. 어제 신고가를 갈아치우던 건설·소부장이 오늘 신고가 리스트에서 사라지고 그 자리를 방어주가 채운 것 — 하루 만에 시장 컬러가 완전히 바뀜. 예탁금 121.63조(-10.84조, 6/30 기준), 신용은 양 시장 모두 감소. 쏠림의 연료였던 레버리지가 강제로 빠지는 중이고 그 빈자리를 "밸류에이션 낮은 데로 피신하자"는 수급이 채우는 그림. 쏠림 해소를 투매로 겪는 중.. 아프지만 시장 폭 관점에선 건강해지는 과정이기도 함.

거래대금 → 주도섹터

오늘 거래대금 상위는 사실상 반도체 청산 장부였음.. 하락 거래대금: SK하이닉스(-14.57%, 3.03조), 삼성전자(-9.06%, 2.02조), 삼성전기(-12.65%, 3,089억), SK스퀘어(-12.92%, 2,944억). 그리고 레버리지 군단.. KODEX 닉스 단일종목레버리지 -30.87%(5,143억), TIGER 닉스 레버리지 -30.28%(2,346억), KODEX 삼전 레버리지 -18.54%, KODEX 레버리지 -15.98%, 코스닥150레버리지 -14.10%. 닉스 인버스2X는 +34.67%에 2,117억 터짐 — 하락 베팅까지 몰린 하루. 거래대금 상위 30위 중 반도체+레버리지·지수 ETF가 대략 8할. 돈이 어디로 몰렸냐가 아니라 돈이 어디서 도망쳤냐를 보여주는 리스트. 상승 거래대금(생존자 명단): 한화오션(+1.16%, 9,023억 — KDDX 7.8조 수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2.29%, 5,276억). 리스트 밖에서 KB금융 +4.10%, 셀트리온 +1.20%, 한국콜마 +11.24%. 어제 주도였던 전선·소부장·건설은 전원 하락 전환.. LS ELECTRIC -10.25%, 대원전선 -10.52%, 주성엔지니어링 -5.99%, 한미반도체 -10.95%, 금호건설 -19.33%, 동양파일 -29.97%. 퐁당퐁당(하루 교대)인 줄 알았는데 오늘은 어제 강했던 것까지 다 같이 풍덩. 살아남은 건 '오늘 실체 있는 뉴스가 나온 방산·조선'과 '밸류 낮은 은행·방어주'뿐.

상승 주도섹터

  • 방산·조선(한화오션 KDDX·한화에어로)
  • 은행·가치(KB금융)
  • 방어주(셀트리온·한국콜마 신고가)

하락 거래대금 상위

  • 반도체 대형(전닉+전기+SK스퀘어)
  • 레버리지 ETF 군단
  • 전선·소부장·건설(어제 주도 일괄 반납)
  • 2차전지(유증 후폭풍)

섹터별 분석

SK하이닉스 — -14.57%, 대장의 투매

SK하이닉스 -14.57% (2,187,000원). 거래대금 3.03조로 압도적 1위. 하루 만에 시총 1위 자리를 삼성전자에 반납. 간밤 마이크론 -10%가 그대로 전이된 그림인데.. 낙폭은 한국이 더 큼. 마이크론 -10% vs 닉스 -14.6%. 레버리지 ETF 리밸런싱 매도가 낙폭을 증폭시킨 탓 — 닉스 단일 레버리지 7종이 -30%씩 빠지며 현물 매도를 재귀적으로 유발하는 구조가 실제로 작동한 하루. 차트 위치.. 이제야 얘기가 됨. 이격도 128 과열 소리 듣던 게 지난주. 오늘 종가 기준 50일선(2,021,040) 대비 이격도 108. MA10(2,643,300)은 한참 위에 있고, 50일선이 바로 아래 코앞. "큰 시세 전엔 늘 50일선까지 이격을 줄였다"던 그 자리에 5거래일 만에 도착했음. peer 밸류로 보면.. 마이크론 PER 22.7(시총 1,749조원 환산). 닉스 시총은 오늘 종가 기준 약 1,590조원 — 메모리 1·2위가 나란히 서 있는 구도 자체는 변한 게 없음. 변한 건 "AI 컴퓨팅이 남아돌 수 있다"는 내러티브 하나. 메타 발표가 정말 메모리 수요 감소를 뜻하는지, 아니면 컴퓨팅 재판매 시장이 열리는 건지.. 솔직히 오늘 하루 만에 결론 낼 수 있는 질문이 아님. 시장은 일단 팔고 물어보는 쪽을 택했을 뿐.
↔ 마이크론(-10% 간밤, 오늘 밤 장중 -2.9%, PER 22.7), 엔비디아(-0.5%), TSMC(+0.9%)
SK하이닉스(000660) · 6개월 일봉 + MA10/50/200 + 거래량

삼성전자 — 시총 1위 재탈환.. 그리고 밤에 나온 앤트로픽 뉴스

삼성전자 -9.06% (286,000원). 거래대금 2.02조. 닉스가 더 빠진 덕에 시총 1위를 하루 만에 재탈환.. 웃을 수 없는 1위 탈환. 오늘 종가로 50일선(294,450)을 살짝 이탈(이격도 97.1). 닉스보다 이격 부담이 원래 덜했던 만큼 낙폭도 상대적으로 덜함. "밸류로는 전자가 더 싸다"던 그 구도가 하락장에서 방어력으로 확인된 셈. 그런데 장 마감 후 밤에 나온 뉴스 하나가 눈에 띔.. 삼성 파운드리가 앤트로픽의 2나노 AI칩 생산 준비에 착수했다는 한국경제 보도. "AI 투자 과잉" 공포로 -9% 빠진 날 밤에, AI 칩 파운드리 수주 뉴스가 나온 아이러니. 사실이면 2나노 파운드리의 대형 고객 확보 — 내일 반등 재료 후보 1순위. 그리고 7/7(월) 2분기 잠정실적 발표 예정. "피크아웃이냐 아니냐"를 놓고 시장이 발작한 주간의 끝에 실적 숫자가 나옴. 증권가 검색어 1위가 '삼전닉스 실적'이라는 기사까지.. 다들 같은 걸 기다리는 중.
↔ TSMC(+0.9%, PER 37.8) — 파운드리 peer는 오늘 밤도 견조, 메모리와 온도차
삼성전자(005930) · 6개월 일봉 + MA10/50/200 + 거래량

삼성전기·MLCC — 어제 5,464억 담더니 오늘 -12.65%

삼성전기 -12.65% (1,926,000원). 어제 외국인이 5,464억을 담으며 '전닉→전기 로테이션'이라던 종목이 오늘 최대 낙폭 그룹. 어제 그 기사 보고 따라 들어간 사람이 제일 아픈 자리.. 이래서 하루 수급으로 추세를 단정하면 안 됨. 다만 이건 국내만의 일이 아님. 무라타 -8.54%, 태양유전 -9.95% — 일본 MLCC가 오늘 같이 무너짐. 어제 "MLCC 업황 기대"로 무라타 +4.3%·태양유전 +12.4% 달렸던 게 정확히 하루 만에 반납. AI 서버향 부품 전반이 '컴퓨팅 과잉' 내러티브에 한 묶음으로 얻어맞는 중. 밸류 관점.. 무라타 PER 85, 태양유전 PER 168. 이번 급등으로 일본 peer 멀티플이 저렇게까지 부풀어 있었다는 게 오히려 눈에 들어옴. 삼성전기 이격도는 어제 152 → 오늘도 50일선(1,476,480) 대비 130. 빠졌는데도 아직 이격이 제일 높은 축.. 여기는 이격 소화가 더 필요할 수 있음.
↔ 무라타(-8.54%, PER 85), 태양유전(-9.95%, PER 168) — 글로벌 MLCC 동반 투매
삼성전기(009150) · 6개월 일봉 + MA10/50/200 + 거래량

⚠ 레버리지 경보 — 오늘이 그 '뇌관'이 터진 날

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7종 -30% 이상. 삼전 단일종목 레버리지 7종 -20% 안팎. KODEX 레버리지 -15.98%, 코스닥150레버리지 -14.10%. 그리고 닉스 인버스2X +34.67%에 거래대금 2,117억.. 인버스에도 개미가 몰림. 몇 주 전부터 걱정하던 그림이 오늘 실물로 나옴. "초대형주가 하루 ±10% 움직이는 게 일상이 되면, 돌발 악재 한 방에 레버리지 ETF 리밸런싱이 연쇄 매도를 부른다" — 오늘 닉스 -14.6% 낙폭의 일부는 명백히 이 구조가 만든 것. 숫자로 보면.. 상반기 반대매매 누적 3조 1,525억(1월 2,166억 → 6월 급증). 위탁매매 미수금 6월 1조 5,632억. 6월 한 달에만 사이드카 10차례·서킷브레이커 3차례. 증권사들은 증거금률을 잇달아 상향 — 그 자체가 추가 청산 압력이 됨(증거금 올리면 담보부족 계좌가 늘어나는 구조). 키움은 반대매매 전산 처리 오류로 금감원 현장검사까지 받는 중. 그 와중에 오늘 개인은 단일종목 레버리지를 또 대거 저가매수했다는 보도.. -30% 빠진 걸 보면 "바닥이겠지"가 아니라 "이 상품 구조가 내 계좌에 맞나"를 먼저 물어야 할 때. 사설에서 '홀짝 게임 증시'라는 표현까지 나옴. 금융당국의 레버리지 빚투 규제 논의도 시작됐고.. 극단 레버리지 전략은 지양이 맞음. 이건 부추김의 반대말임.

반도체 소부장 — 어제 신고가, 오늘 동반 하락

주성엔지니어링 -5.99%, 한미반도체 -10.95%. 어제 +20% 신고가를 찍던 주성이 오늘 -6%.. 그래도 대형 반도체(-9~-14%)보다는 낙폭이 얕음. 어제 들어온 수급이 아직 다 도망가진 않았다는 뜻. 특별한 개별 악재는 없음. 전닉 투매에 밸류체인이 통째로 끌려 내려간 날. 미 장비주(AMAT·LRCX) 당일 수치는 미확보 — 다만 필라델피아 지수 -6.27%에 장비주도 포함돼 있어 방향은 같았을 것. 소부장 입장에서 오늘의 질문은 하나.. 전닉이 50일선에서 멈추면 소부장은 낙폭이 얕았던 만큼 빠르게 복원될 수 있고, 전닉이 50일선을 마저 깨면 소부장은 코스닥 수급 특성상 더 크게 밀림. 결국 소부장 단독 판단이 아니라 전닉 지지 여부에 종속된 구간.

전력기기·전선 — 어제의 주인공, 오늘 -10%

LS ELECTRIC -10.25% (236,500원), 대원전선 -10.52%. 어제 +13.66%에 "AI 데이터센터 수주 46조" 하던 섹터가 오늘 고스란히 반납. 악재? 없음. 오히려 오늘도 뉴스는 좋았음.. LS일렉트릭 세계 최초 직류배전 공장 가동, 정부 K-DC 산업 행사, 에너지공대 직류기술 연구단지. 뉴스가 좋은데 -10%라는 건 재료의 문제가 아니라 수급의 문제라는 뜻. AI 인프라 테마로 묶인 이상 'AI 투자 과잉' 내러티브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던 것 — 전선이 오른 이유(AI DC)와 오늘 빠진 이유(AI 과잉 우려)가 같은 단어라는 게 이 섹터의 숙명. 가온전선 이격도 163 얘기를 어제 했는데.. 그 이격이 하루 만에 이렇게 소화됨. LS ELECTRIC은 50일선(250,052) 아래로 복귀. MA10(234,500) 위에서 일단 멈춤. 수주잔고(전선 46조·변압기 34조)는 실체가 있는 숫자라.. 단기 테마 자금이 빠진 뒤 실적으로 재평가받는 2라운드가 있을 걸로 보임. 지금은 그 사이의 진공 구간.
LS ELECTRIC(010120) · 6개월 일봉 + MA10/50/200 + 거래량

조선·방산 — KDDX 7.8조, 폭락장의 유일한 실체 뉴스

오늘 시장에서 실체 있는 호재가 나온 유일한 곳. 한화오션이 KDDX(한국형 차기 구축함) 선도함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 7.8조 규모, 2년 표류 끝의 결론.. 보도로는 1.2점 보안감점이 승부를 갈랐다 함. 장중 VI 발동까지 가는 급등 후 +1.16% 마감 — 코스피 -7.89% 날의 +1.16%는 체감상 +9%짜리. 이 판의 패자는 HD현대중공업 -4.07%. KDDX 탈락이 확정된 날이라 지수 탓만은 아닌 하락. 같은 조선인데 수주 하나로 승자와 패자가 갈림 — 후속함·60조 잠수함 경쟁에서도 한화오션이 유리한 고지라는 평가가 나오는 만큼 이 격차는 당분간 프레임으로 남을 듯. 한화에어로스페이스 +2.29% (1,116,000원).. 어제 KAI 지분 확대에 이어 이틀 연속 상승. 그룹 전체가 'KDDX + KAI + 수주잔고 37조'로 엮이며 방산 수직계열화 서사가 매일 두꺼워지는 중. 차트도 지지가 됨 — 한화에어로는 50일선(1,214,800) 아래 저평가 구간에서 MA10(1,071,600)을 회복한 초기 반등 국면. 한화오션도 50일선(120,054) 아래 낙폭과대 자리에서 수주로 바닥 신호. 글로벌 방산 peer(ITA ETF) 당일 수치는 미확보.. 다만 이 건은 글로벌 동조가 아니라 순수 국내 수주 이벤트. 폭락장에서 돈이 "실체 있는 계약"으로 피신한다는 게 오늘 수급의 교훈.
↔ 글로벌 방산 ITA ETF(수치 미확보) — 오늘은 peer 무관, 국내 KDDX 단독 촉매
한화오션(042660) · 6개월 일봉 + MA10/50/200 + 거래량

건설·재건 — 상한가 이틀째에 하한가

동양파일 -29.97%(하한가), 금호건설 -19.33%. 어제 호남 895조로 무더기 상한가 갔던 종목들이 오늘 그대로 하한가행. 오늘도 재료는 나왔음 — 충청권 392조(삼성 140조·SK 100조·셀트리온 2조) 투자 발표. 호남 다음날 충청.. 발표는 이어지는데 주가는 반대로 감. 첫 뉴스에 시세, 두 번째 뉴스엔 차익 — 테마의 교과서적 경로 그대로. 895조라는 숫자에 이미 반응했는데 392조가 더해진들 새로운 서프라이즈가 아닌 것. 거래소 투자경고 지정 + 시장 전체 투매가 겹치며 차익실현이 하한가로 증폭됨. 남화토건 +7.58%처럼 일부만 생존.. 개별 옥석 가리기 구간. 구체 시공 계약·착공은 여전히 미확정. 다음 시세는 발표가 아니라 착공·수주 공시에서 나올 것. 그때까지는 철저히 단기 대응 영역.

2차전지 — 유증 이틀째, 연저점

에코프로비엠 -5.43% (125,500원, 52주 신저가권 연저점). 1.2조 유상증자 충격 이틀째.. 어제 -6.9%, 오늘 -5.4%. "코스닥 안 좋은 이때 1.2조 유증을" — 개미 부글부글 기사 제목이 민심 그 자체. 에코프로도 자회사 지원 부담(최대 5,300억)이 조명되며 그룹 전반 신뢰 문제로 번지는 중. 시장 폭락과 유증 악재가 겹친 게 최악의 조합. 코스닥 신용잔고가 -3.44% 경보 구간인 시장에서 유증 물량 우려까지.. 반대매매 압력이 제일 집중되기 쉬운 자리임. 리튬가·업황 얘기를 꺼낼 단계도 아니고, 유증 청약 구도가 정리될 때까지는 수급이 논리를 지배할 것.

생존 섹터 — 은행·바이오·화장품 (폭락장의 피난처)

KB금융 +4.10% (165,000원, 장중 173,800 — 52주 고점 182,700 근접). 코스피 -8% 날 은행이 +4%.. PER 10.9·PBR 1.0의 밸류가 이런 날 빛을 봄. 반도체에서 나온 돈이 "제일 안 비싼 곳"으로 직행한 흔적. 셀트리온 +1.20%. 알테오젠 -1.82%(시장 대비 초강세 방어). 미국 바이오는 멀쩡함 — TIGER 미국나스닥바이오 ETF가 신고가권이고, 마드리갈(MDGL)도 +0.8%. 글로벌 바이오 강세 + 국내 낙폭과대가 만나는 자리라 순환매의 다음 후보로 계속 거론될 것. 당일 바이오 섹터 리포트는 미확보.. 수급 관찰 단계. 한국콜마 +11.24% 52주 신고가. 폭락장 신고가는 그 자체로 수급의 선언임. 원전(두산에너빌 -2.82%)·현대차(-1.95%)·로봇은 특별한 뉴스 없이 시장과 함께 밀린 소외 그룹 — 다만 낙폭이 지수(-7.89%)보다 훨씬 얕았다는 건 매물이 이미 가벼웠다는 뜻이기도 함. 오늘의 생존자 명단이 내일의 주도주 명단이 될지는.. 반도체가 며칠 쉬느냐에 달림. 반도체가 바로 반등하면 이들은 다시 조용해질 것이고, 조정이 길어지면 순환매의 축이 됨.

종합·포트폴리오 전략

어제까지 시장의 언어는 퐁당퐁당이었음.. 반도체가 쉬면 전선이 가고, 전선이 가면 다시 반도체. 오늘은 그 교대 게임이 깨지고 다 같이 풍덩 — 어제의 주인공(전선·소부장·건설)까지 일괄 반납. 사설 제목이 '홀짝 게임 증시'였는데.. 홀짝이 아니라 판이 엎어진 날. 그런데 겉보기만큼 절망적인 데이터는 아님. 세 가지가 그 근거.. ① 상승 856종목 — 폭락 날의 순환매. 은행·방산·화장품·바이오가 살아있음. ② VKOSPI가 폭락 날 오히려 -2.55% (86.41) — 시장이 패닉이 아니라 '재배치' 중이라는 신호. ③ 외국인 코스피200 선물 +1.07조 순매수 — 현물 10일 연속 매도와 정반대 포지션. ⚠ 그래도 변동성 경고는 그대로 둠. VKOSPI 86.41은 2008년 금융위기 장중 최고치(103.05)의 84% 수준. 6/29 종가 96.94로 역대 최고를 이미 찍었고, 올해 평균 57.3 — 상시 고변동성 국면. 미국 VIX 16.59과의 격차(약 70포인트)는 이게 글로벌 위험이 아니라 한국 시장에 과적된 레버리지의 문제임을 말해줌. 오늘 단일종목 레버리지 -30%가 그 청구서. 연쇄청산의 뇌관(초대형주 급변 → ETF 리밸런싱 → 추가 매도)은 오늘 일부 터졌지만 다 터진 게 아님. 포트 전략: 전닉 기본물량 보유자 — 오늘이 제일 흔들리는 날임. -20%대 평가손을 보면 손이 나가는 게 사람 심리인데.. 닉스는 50일선 코앞, 전자는 50일선 살짝 아래. "큰 시세 전 이격 줄이기"의 종착지 부근까지 온 건 맞음. 7/7 삼전 잠정실적이 피크아웃 논쟁의 1차 판정전 — 실적 확인 전 투매 동참은 최악의 수순이 되기 쉬움. 누차 강조하지만 종목이 떨어진다고 내러티브가 훼손된 게 아님.. 훼손됐는지는 실적과 수주가 말해줄 것. (앤트로픽 2나노 파운드리 보도 같은 팩트는 오히려 반대 방향을 가리킴) 신규 진입 관점 — 떨어지는 칼날을 레버리지로 받는 것만 피하면 됨. 현물 분할이면 몰라도 단일종목 레버리지 저가매수는 오늘 -30%가 보여줬듯 구조 자체가 다름. 방산·조선(KDDX)은 수주 실체가 있어 조정 시 관심 유효.. 다만 오늘 이미 시세를 낸 자리라 추격은 부담. 은행·방어주는 순환매 피난처 성격 — 반도체 반등 시 되돌림도 같이 감안. 2차전지·건설 테마는 수급 정리가 끝날 때까지 관망. 체크 포인트: 오늘 밤 미장 반도체의 이틀째 반응(장중 마이크론 -2.9%), 내일 밤 NFP, 그리고 7/7 삼성전자 잠정실적. 내일 데이터로 확인할 것 — 오늘 폭락분의 반대매매 규모(신용잔고 delta), 외인 현물 11일째 매도 여부. 그럼 오늘 하루도 수고하셨습니다. 이런 날일수록 계좌 말고 데이터를 보는 걸로..